[ SK E&S ] 합격 자기소개서
직무 : 전기
Q) 자신에게 주어졌던 일 중 가장 어려웠던 경험은 무엇이었습니까? 그 일을 하게 된 이유와 그때 느꼈던 감정,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자)
[나는 리더다]
저는 영국으로 어학 연수를 다녀와 많은 여행을 했는데 그 중에서도 첫 여행이 제일 생각납니다. 이 여행을 통해 저는 팀을 이끄는 능력과 팀의 단합, 그리고 성취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여행 멤버로 중국, 일본, 태국, 한국까지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 9명이 모였고 제가 여행을 기획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리더의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행계획의 절반은 비행기예약과 숙소예약이라고 하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는데 비행기 가격, 시간과 날짜, 숙소와 관광지와의 거리 등 고려 할 것이 많았습니다. 리더로서 계획에 대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웠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이 비협조적이었습니다.
여행 인원이 많아 서로 '누군가는 알아서 하겠지' 라는 생각을 하였고, 그로 인해 계획에 진전이 없어 혼자서 비행기, 숙소 예약, 취소 등등 서툰 영어로 결제와 환불을 전화로 몇 번씩이나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행의 참모습은 함께 계획해서 함께 여행을 가는 것이라고 생각했고 고민 끝에 친해지는 것을 우선 과제로 두기로 했습니다. 시간을 정해 다같이 여러 번 모이도록 하였고, 그 후 어느 정도 친해졌을 때 저는 우리의 계획 진행 정도와 계획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려 주며 화이팅을 외쳤습니다.
그 후부터는 모든 것이 순조로웠고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는 오래 걸리던 일들을 여러 사람이 역할 분담을 나누어 하니 더욱 빨리 해결이 되었고 무난하게 여행을 무사히 여행 계획을 짤 수 있었습니다. 다같이 짠 계획으로 여행을 하니 그 어떤 여행보다 즐거웠고 친구들도 만족해하니 성취감까지 더해졌습니다. 낯선 땅에서 서툰 영어로 해야 할 것이 많아 힘들고 어려웠지만 돌이켜보면 제가 성장할 수 있었던 뜻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Q) 이제까지 가장 강하게 소속감을 느꼈던 조직은 무엇이었으며, 그 조직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던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무엇입니까? 개인적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일과 그 때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자)
다른 사람들은 저에게 ‘특이한 애’ 라고 부릅니다. 그 이유는 저는 처음 보는 사람과도 금방 친해지기 때문입니다. 어학연수를 가면 보통은 같은 나라 사람들끼리 친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기 보다는 미국현지인들과 어울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스피킹 동아리에 가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기존 멤버들끼리 친해져 있는 그룹에 제가 소속감을 느끼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영어도 부족하여 다른 사람의 발표를 이해하지 못해 항상 겉돌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죽지 않고 먼저 말을 걸고 농담을 던지며 노력하였고 영어실력이 차츰 상승해가면서 외국인들과 대화를 할 수 있게 되며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이 동아리에 소속감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동아리와 정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동아리에 한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새로 가입하는 사람들이 줄면서 점점 동아리의 규모가 작아지고 동아리의 인원들 평균 나이가 높아지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하던 중 스피킹 동아리이니까 스피킹에 좀 더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여 제가 사람들 앞에서 스피킹을 하고 싶다고 자청하여 두 번 정도 한국 문화에 대한 것, 이 동아리에 대한 것을 주제로 하여 발표를 하였습니다. 발표하기 전 친구들에게 내가 발표를 하니 한번 응원 와달라고 초대하여 자연스럽게 동아리를 구경시켜주고 가입을 권유할 수 있었습니다.
동아리 활동 후 뒷정리를 하면서 다른 어떤 활동을 더 할 수 있는지, 사람을 모으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때마침 동아리 발표대회에 나가 1등을 하게 되면서 홍보가 더욱 수월하고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 후, 미국인들로만 이루어진 동아리는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로 이루어 질 수 있었습니다.
Q) 자신에게 요구된 것보다 더 높은 목표를 스스로 세워 시도했던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목표 달성 과정에서 아쉬웠던 점이나 그 때 느꼈던 자신의 한계는 무엇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자)
[끈기]
저는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인턴생활을 했습니다. 전력플랜트 설계부서로 배치를 받고 팀을 배정받았습니다. 저의 임무는 미팅을 준비하고, 참석해서 무슨 일을 하는지 배우는 것 혹은 전력플랜트에 대해 공부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회사에서 일을 맡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착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소중한 인턴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저의 멘토인 대리님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업무를 맡고 싶다고 말한 뒤 같이 의논하여 인턴기간 동안 다른 할 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임무는 Water Hammering 현상으로 인해 무리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하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 책자 한 권이 제 손에 쥐어진 정보의 전부였습니다. 막상 시작하니 막막했습니다.
대리님께 질문할 때 마다 돌아오는 대답은 이곳은 학교가 아니라 회사이니 자료를 더 찾고 알아본 후 물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마다 자괴감이 들고 괜히 실무를 달라고 했구나 하는 후회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한다면 무슨 일이더라도 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끈기있게 해보자고 마음을 먹고 발전소 관련 책을 읽고 또 읽고, 다른 프로젝트의 보고서를 읽으며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다졌고, 다른 선배 사원과 대리님께 질문을 하면서 업무를 완성 할 수 있었습니다. 회사생활에 대한 적응과 더불어 실무를 같이 맡아서 경황이 없었고 발전소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이 시간이 많이 걸린 이유였습니다. 조금만 더 시간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Q) 기존과는 다른 방식을 시도하여 이전에 비해 조금이라도 개선했던 경험 중,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은 무엇입니까? 그 방식을 시도했던 이유, 기존 방식과의 차이점, 진행 과정에서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1000자)
[한방에 가자]
‘공학설계'라는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학기말과제로 교수님께서는 로봇 만들기라는 과제를 주셨습니다. 판 위의 블록을 어떤 로봇이 더 많이 모으냐가 과제의 주제였습니다. 첫 번째 로봇이 판 위의 블록을 모아서 치워주면 두 번째 로봇이 출발하여 판 위를 지나 트로피를 구멍에 넣는 것 이었습니다. 모은 블록 개수에 따라 점수가 매겨지고 트로피를 구멍에 넣어야 게임이 끝납니다. 트로피를 구멍에 넣었을 때는 블록 점수보다 더 큰 점수를 받게 됩니다.
우리 조 뿐만 아니라 다른 조, 그리고 여태 했던 조들은 모두 첫 번째 로봇으로 최대한 빨리, 많이 블록을 모으고 치워서 두 번째 로봇이 지나가게 해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로봇에 대해서 다양한 경로를 만들고 시도하면서 내린 결론은 최적의 경로는 다른 조 역시 찾을 것이다. 즉, 획기적인 방법을 생각해 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조원들과 토론을 한 결과 다른 조가 첫 번째 로봇으로 점수를 따기 전에 우리가 두 번째 로봇을 출발시켜 트로피를 구멍에 넣고 게임을 끝내버리자 라는 것이었습니다. 첫 번째 로봇이 경로를 막고 있어서 블록을 치워야 하는데 그럴 필요 없이 두 번째 로봇의 높이를 좀 더 위로 올리고 다리를 벌리게 만들어서 블록에 상관없이 판 위를 움직일 수 있도록, 한방에 트로피를 구멍에 넣을 수 있도록 만들어보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두 번째 로봇의 모양을 바꾸면서 높고 넓은 다리가 로봇의 몸체를 견뎌야 했고 트로피를 들 정도의 힘이 있어야 했습니다. 거듭된 실패를 하면서 계속해서 로봇의 형태를 변경하였고 결국 적합한 로봇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대회의 결과가 그다지 좋지는 않았습니다. 두 번째 로봇에만 시간을 너무 많이 할애하였고 처음 시도해 보는 방법이라서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미쳐 보완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회당일 다른 조들은 저희 로봇의 경로를 보고 굉장히 신선해 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보았다는 것이 뜻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Q) SK 입사 후 어떤 일을 하고 싶으며, 이를 위해 본인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 왔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십시오. (800자)
[포기를 모르는]
SK하면 제일 먼저 빨간 나비가 떠오릅니다. 나비효과가 나비의 작은 날갯짓 하나가 토네이도를 만들 수 있다고 하듯이 SK나비의 행복날개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위해 끈기 있고 책임 있는 날갯짓을 해왔습니다. SK E&S는 자원하나 없는 한국의 셰일가스를 국내 최초로 들여오는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세계의 거대 기업들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최초로 셰일가스를 확보하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도전정신, 끈기를 본받고 싶습니다.
액화 설비 사용계약을 맺음으로 셰일가스 확보의 길을 열고, 그로 인해 우리나라가 에너지 강국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해준 SK E&S에서 저는 LNG 기술 양산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저는 느리지만 끈기가 있습니다. 포기할 줄을 모릅니다. 한 때는 성적이 좋지 않았었습니다. 저 스스로도 떳떳하게 공부를 많이 했다고 생각하지 않아 화장실도 뛰어 다니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열심히했지만 만족하지 못한 성적을 받고 나서 많이 속상했습니다. 전공을 잘못 선택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 다른 길을 찾아야 하나 라는 생각도 했지만 저는 저의 끈기를 시험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실패요인을 찾으며 계속 공부하였습니다. 전공이 이해도 안되고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선배나 교수님을 찾아가 이해가 될 때까지 물었습니다.
모르는 부분을 체크 해놓고 공책에 관련 이론과 모르는 이유, 착각한 이유 등을 적으며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끈질기게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만족스러운 성적을 받았습니다. 누구나 회사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순간이 찾아올 것입니다. 하지만 그 때 마다 저는 제가 전공 공부를 했던 경험을 토대로 끝까지 끈기와 인내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