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유통 ] 합격 자기소개서
직무 : 전기설비 운영
Q. 입사지원서에 기술한 직무관련 경험, 기타 활동에 대하여 상세히 기술하여 주십시오. (구체적으로 본인이 수행한 활동 내용, 소속 조직이나 활동에서의 역할, 활동결과 등)
대학 재학 중 전기기사 자격증을 취득, 졸업 후 2014년부터 3년간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전기설비 운전 및 점검,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병원은 평균 재직기간이 길어 근무하는 3년 내내 제가 가장 낮은 직급이었고, 그래서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일하였습니다. 병실의 형광등 교체부터 콘센트 스위치 배선 설치 및 교체, 노후화된 사무실의 설비 결선도를 작성하여 문제점을 건의하는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했습니다.
Q. 자신이 지원한 분야에 지원하게된 동기와 입사하기 위하여 개인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사례를 들어 설명하여 주십시오.
우선 이번 채용에서 전기설비 운영 분야가 동해본부에서 근무한다는 것을 알고 저의 고향에서 부모님과 함께 지내며 근무할 수 있다는 점에 가장 큰 동기부여를 받았습니다. 스무살부터 경기도에서 공부하고 혼자 지내왔고, 원주에서 3교대 근무를 할 때도 근무 특성상 부모님과 떨어져 병원 가까운 곳에서 지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3년간의 실무 경험을 통해 전기공학과를 전공하고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책으로 공부할 때와는 다른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밤 늦은 시간에도 항상 대기하였고, 돌발 상황에서도 빠르게 상황을 판단하며 대처하는 실무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예상치 못한 문제로 인하여 일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을 때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서술하십시오.
대학 재학 시 행사 진행을 맡게 되었는데 학교 축제에서 과마다 부스를 설치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의견이 두 가지로 나뉘었습니다. 한 쪽은 학과의 특성을 살려 전기 버저를 활용한 게임 부스를 만들자는 의견이었고, 다른 한 쪽은 축제 분위기에 맞게 주점을 열자는 의견이었습니다. 두 가지 의견을 주장하는 학생들의 인원수가 비등하였고 의견이 충돌하여 합의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과열된 분위기를 진정시키고자 과대표이던 친구와 함께 모든 학생들을 따로 만나서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 다음 각 측의 입장을 정리하고 모두 불러모아서 자신들의 의견의 장점에 대해 차분하게 설명하고 토의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때 전제로 한 것이 상대방의 생각을 우선 존중하고 끝까지 들어본 다음, 자기 생각을 말하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시간을 가지면서 학생들은 상대방이 주장하는 내용의 타당성을 깨닫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주점에서 버저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테마를 잡았습니다. 학생들 모두가 만족하는 즐거운 분위기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었고 주점에 들렀던 다른 과 학생이나 교수님들도 아이디어가 좋다며 칭찬해 주었습니다.
Q. 살아오면서 큰 장애물이나 난관에 부딪혔던 경험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결과는 어떠하였는지 기술하여 주십시오.
저는 고등학생 때 뒤늦게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고3에 닥쳐서야 수능 공부를 시작해서 초조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처음 3월 모의고사 성적을 받고 예상보다 더 낮은 등급을 받은 것에 충격을 받아 3개월 동안 4시간씩만 잠을 자며 분 단위까지 계획을 세워서 공부했습니다.
밤 12시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집에 돌아오는 생활을 반복하던 중, 피로가 쌓인 나머지 거의 졸다시피한 상태로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다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사고로 오른쪽 손가락 뼈의 조각이 조금 떨어지는 바람에 철심을 박아두는 수술을 하고 한 달 넘게 깁스를 해야 했습니다. 수능이 반년도 채 남지 않았고 초조한 마음으로 자는 시간까지 아깝게 공부하던 때여서 오른손 부상은 너무 절망적이었습니다.
저는 다치지 않은 손가락과 깁스 사이에 펜을 끼우고 문제집을 풀었고 병실에 입원해서도 이어폰을 끼고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공부했습니다. 또한 필기를 하기 위해 왼손으로 글씨도 잘 쓸 수 있게 될 정도로 연습했습니다. 그렇게 고3 시절 간절하게 공부했던 덕분에 저는 원하던 수도권의 대학에 진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코레일유통에서 운영 중인 매장(편의점, 전문점, 자판기 등)에 대하여 본인의 방문소감이나 느낀점, 제안 등을 작성하여 주십시오.
작년에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경주까지 여행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기차를 타기 전에 식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급하게 밥을 먹고 내려갔는데, 승강장 근처에도 도시락이나 주먹밥 메뉴를 판매하는 전문점들이 많은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보통 지하철역에는 승강장 근처에 편의점이나 자판기만 있는데 KTX 특성에 맞게 도시락 메뉴를 주력해서 판매하는 것이 고객 편의의 입장에서 매우 좋은 서비스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신경주역에는 그러한 편의 시설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때 각 지역별로 다양한 특색에 맞는 도시락 서비스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특산물이나 지역의 관광 요소를 이용한 이색 도시락 메뉴를 판매하는 것입니다. 전문점 입점이 어렵더라면 코레일유통에서 관리하는 스토리웨이에서 판매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역 특산물 홍보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기차 여행에서 더욱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