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 엔터테인먼트 ] 합격 자기소개서
직무 : 경영지원
Q. 자유양식
저는 사실 그동안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일하려면 개성이 있거나 끼가 넘쳐야 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리고 국내의 유명 엔터테인먼트 중에 SM은 가장 화려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서 동경의 대상이었지 그 일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SM에서 SMlie for U캠페인을 접하게 되었고, 그동안 제가 관심 있었던 기업의 사회적 환원과 기부를 실천하는 회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음악과 공연 분야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소비자 그 이상으로는 상상할 수 없었는데 이번 SM의 경영지원 채용 공고를 보고,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가장 동경하던 곳에서, 그리고 가장 원하던 방식으로 해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슴이 뛰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실무 능력과 직무와 부합하는 적성을 통해 SM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저는 경영을 전공하고 회계 관리 등의 업무를 하고 싶어서 꾸준히 준비해왔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도 있고, 프로그램도 다루어봤으니 일이 너무 많지만 않으면 힘들지 않게 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 실무를 접해 보니 분명 제가 배웠던 프로그램은 맞는데 사용하는 방식이 달랐고, 제가 미처 알지 못하던 기능을 그 회사에서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등 난관에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저는 처음 이틀 동안 근무 시간 내내 당황하고 긴장한 상태로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할 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냐는 말을 들을까봐 겁이 났지만 정직하게 말씀드리고 도움을 구했더니 실무자분들은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며 가르쳐주셨습니다.
처음 한 주 동안 끊임없이 모르는 것을 찾아서 하나씩 차근차근 배웠습니다. 저는 매일 배운 것을 메모하고 퇴근 후에는 그날의 업무를 통째로 복기하며 연습했습니다. 일주일이 지나고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혼자서도 정상적으로 실무를 맡아서 할 수 있게 되었을 때의 성취감은 지금도 잊지 못하는 기억입니다.
저는 공식적인 조직은 아니지만, 대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봉사활동을 함께 다니는 8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유기견 보호소를 청소하고 동물을 케어하는 봉사를 하러 함께 가자고 가볍게 시작했는데 마지막 학기를 마치고 캄보디아로 봉사활동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이 친구들과 다양한 사회문제에 관해 토론하고, 소외된 사람들과 위기에 처한 동물들, 아픈 아이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혼자서는 용기가 나지 않았던 일도 해낼 수 있었기에 가장 강한 소속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초반에 봉사를 다니며 교통비, 식비 등을 사비로 모아서 그때그때 계획적이지 않게 사용하던 것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꼈고 체계를 갖추도록 했습니다. 공동 계좌를 개설하여 매달 회비를 걷었고, 함께 활동하며 사용하는 내역을 정리해서 분기별로 공개했습니다.
이렇게 체계를 잡고 나니 친구들의 불만도 줄어들었고, 모이기로 한 날에 갑자기 돈이 없다며 불참하는 일도 사라졌습니다. 또한 3년간 회비의 일정 부분을 저축하여, 1학년 때부터 막연하게 이야기만 하던 해외 봉사의 꿈도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의 강점을 말하자면 전공과 관련성이 높습니다. 경영학과의 다양한 과목 중에서도 경영관리와 관련된 과목을 우선적으로 수강했고, IR 업무를 중점적으로 준비해왔습니다. 또한 전산회계 자격증을 취득하며 그 과정에서 실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운용해 보았습니다.
엔터테인먼트 회사는 아니지만 홍보 대행 인사총무팀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도 실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둘째, 저는 앞에 나서기보다 뒤에서 서포트하는 일에 더욱 보람을 느끼며 원만한 대인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경영관리 업무 담당자는 사내의 모든 부서를 아우르는 배려심과 정직, 그리고 애사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가치를 늘 중요하게 여겨왔으며 저의 성격 역시 다른 직무보다 경영지원 업무에 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해왔고, 그래서 이 직종에 비전을 가지고 준비해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