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기술품질원 ] 합격 자기소개서
직무 : 전기/전자/통신/SW 계열
Q1. 예상치 못한 문제로 인해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았을 때, 성공적으로 대처한 경험(사례)를 기술하여 주십시오.
제가 활동하던 복지센터에서는 진로 적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이때 다양한 기업을 소개하고 재직자의 직무 설명과 진로에 대해 조언해주는 강연이 기획되어 있었습니다. 강연자는 당일 아침에 센터에 와서 대본을 검토하고 리허설을 진행해야 했으나 예정된 강연자가 약속된 시간에 오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았습니다.
행사가 시작되고 학생들은 적성 검사, 진로 상담 등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고 저는 그 시간 안에 다른 재직자를 섭외해야 했습니다. 기업에 연락하여 강연이 가능한 분을 찾았고, 기존 강연자와 사전에 진행했던 인터뷰를 정리해서 대본을 작성했습니다. 강연은 1시간으로 편성되어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강연을 맡으신 분이 부담스러워해서 30분 분량으로 대본을 작성했습니다.
남는 30분을 어떻게 채울 수 있을지 고민이 되었는데 준비된 것이 없어서 제가 가진 자원을 활용해야 했습니다. 사전 인터뷰로 기업에 방문했을 때 찍어 온 영상을 ‘현장 스케치’로 편집했습니다. 간단한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10분짜리 영상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정보다 질의응답 시간을 늘렸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이 재직자가 바로 대답할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질문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할 수 있었던 결정이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해서 당황스럽고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빠른 상황 판단과 순발력 있는 대처로 무사히 교육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Q2.지원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본인의 역량(관련지식, 연구실적, 경력 또는 경험) 및 그 역량을 갖추기 위한 노력, 동기 등을 기술하여 주십시오.
전문 역량과 글로벌 역량을 높이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도전했습니다. 첫 번째로, 2학년부터 졸업까지 3개 이상의 전기 관련 전문 자격증을 취득하자는 목표를 세워서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두 번째는 글로벌 역량과 관련하여 영어 회화 능력 향상을 목표로 단기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첫 번째로 기사 자격증을 재학 중 3개 이상 취득하자는 목표를 세우고 공부했습니다. 학업과 더불어 아르바이트도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공부할 시간이 많지 않은 것이 가장 어려웠던 점입니다. 그러나 저는 전략적으로 계획을 세워 하루에 1시간 이상은 기사 자격증 공부를 했고 매년 1개 이상 자격증을 취득하여 전기기사, 공조냉동기계사, 전기공사기사, 그리고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두 번째로 글로벌 전문 인재가 되기 위해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이때 언어, 문화적 차이와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이 어려웠습니다. 저는 단기 어학연수였지만 그 기간에도 철저하게 한국어 사용을 제한하고 영어로 말하고 생각하고 듣고 공부하면서 영어 능력을 향상시켰습니다.
입사 후 국내 사업소에서 수력, 원자력 발전에 대한 실무를 익히면서 발전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겠습니다. 지진 위험이 큰 인도네시아에 수력발전으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전력 수급에 동참하고 싶기에 뜨리빠-1 수력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외 에너지 관련 이슈에 항상 관심을 갖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며, 어학 능력도 쌓아가겠습니다.
Q3.팀워크 중 팀원 간 갈등이 발생하였을 경우 대처 방안을 기술하여 주십시오.
전공과목 중 성적에 반영되는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모두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체 팀원이 모든 과정의 의사결정에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고, 모두 모여서 대화하려면 시간을 맞추는 데 어려움이 있기에 반대하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제 입장은 후자였습니다. 모든 의사결정에 다 함께 참여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팀을 크게 두 개로 나누어 하드웨어 설계와 소프트웨어 코딩 중에서 각자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고, 집중하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둘로 나눈 팀의 대표를 1인씩 정하여 설계/코딩 팀의 의견을 수렴하여 팀장 회의로 진행하자고 했습니다.
이 의견을 주장하면서 제가 사용한 방법은, 그동안 다 같이 모이는 약속을 잡느라 단체 채팅방에서 대화를 나누고, 모임에 결석하는 사람이 생기면서 허비한 시간을 통계 내서 보여준 것이었습니다. 막연하게 보내던 시간을 다 합쳐서 통계를 내어보니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팀원들은 저의 의견을 받아들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상대방이 말할 때 중간에 끊지 않고 차분하게 듣고, 일부 의견을 인정하고 나서 저의 입장을 설명하는 자세를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팀이 궁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잊지 않고 공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여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