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회복위원회 ] 합격 자기소개서
직무 : 일반사무
Q1. 해당 직무에 지원한 이유와 직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자신의 역량을 어떻게 개발시켜왔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1000자)
“개인 신용 회복은 국가 경제의 회복”
대학에서 기업 재무 분야를 공부하며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운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업을 위해서는 작든 크든 채무가 생기게 됩니다. 사업이 잘 흘러간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사업자 대표뿐만 아니라 임직원과 그 가족까지도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성실하게 일했음에도 과도한 채무가 생겨 경제 활동이 어려워진다면 국가적 차원에서 큰 손실입니다. 따라서 채무 문제는 제도적으로 해결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고 신용문제를 예방하여 서민 생활의 안정과 사회 발전을 위해 일하는 기관입니다. 채무 문제를 해결하여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거시적 목표와, 채무로 고통 받는 채무자들을 돕겠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일하고 싶습니다.
“전문 역량 개발”
세무, 회계 분야 전문가가 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왔습니다. 대학 재학 중 전산회계 1급, 전산세무 1급, 세무회계 1급을 모두 취득하였고, 졸업 전부터 산학협력 인턴으로 기업체에서 근무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두 번의 인턴을 거치며 세무, 회계, 총무 직무를 간접적으로나마 실습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 실무에서 필요한 지식을 더 많이 준비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ERP 정보관리사(회계, 물류)를 추가로 취득했습니다. 조금 더 전문성을 가지고 싶어서 현재는 재경관리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용회복위원회 공고를 보고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관해 공부했습니다. 법률 쪽으로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제가 앞으로 하는 일의 법적인 기반이 무엇인지 알고 일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과거 국제 무역 회사에서 근무할 때에도 관세법을 꼼꼼하게 공부했습니다. 이때 공부한 내용은 ERP 물류정보관리사를 취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2. 신용회복위원회의 직원으로서 5년 후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고, 그 모습에 도달하기 위한 실천계획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1000자)
“신용 사회를 선도하는 사명감”
신용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며 신용 사회 구현에 앞장서는 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면 뚜렷한 사명감으로 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입사 후 사명감과 신뢰,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일하겠습니다. 5년 후, 전문성을 길러 현명하게 의사 결정을 내리고 신속하게 업무를 수행하며 기관에 도움이 되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겠습니다.
입사 후 처음 1년 동안은 기관에 적응하고 업무를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실무를 배우고 익히며 활용하여 혼자서도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메모하고 질문하겠습니다. 회사에서 일을 잘하는 것은 물론 가장 중요하지만, 조직 내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원만하게 인간관계를 맺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거나 재미가 있어서 인기 많은 성격은 아니지만, 인사성이 바르고 항상 웃는 얼굴로 사람을 대한다는 평을 받습니다. 입사 후 모든 선배님, 동기들에게 깍듯이 예의를 지켜 일하고 원만하게 지내겠습니다.
“전문성 향상과 뚜렷한 성장”
입사 2년 이후 5년까지는 업무 능력에 전문성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첫 번째로, 현재 준비 중인 재경관리사 자격을 취득하겠습니다. 재경관리사는 재무회계와 세무회계 원가관리회계로 나뉘어 있으며 이전에 취득한 자격증에 추가로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 있어서 앞으로 실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준비 중입니다.
재경관리사 취득 이후 두 번째로, 어학 능력을 키우고 싶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다문화 사회를 맞이하여 다양한 국적의 구성원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신용회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구성도 더욱 다양해질 것입니다. 지금은 영어로 간단한 소통은 할 수 있지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수준까지 연습하고 싶습니다. 이에 더불어 베트남어나 중국어 회화를 배워서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직무 전문성과 어학 능력 향상으로 기관에 더욱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Q3. 조직활동 중 구성원 간에 갈등이 발생했던 사례를 기술하고,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였는지 본인 역할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1000자)
“젠더 감수성의 충돌”
저는 대학 4년간 사회경제 연구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공모전에도 참여하고 스터디도 했습니다. 경영대학이나 사회학, 언론홍보 등 다양한 학과의 재학생으로 이루어진 연합 동아리였습니다. 특별한 목적이 없어도 식사 자리나 술자리에서 사회 문제를 토론하는 분위기였는데, 몇몇 여학생들이 여성 인권에 관해 토론하면서 격한 태도를 보이곤 했습니다. 한두 번은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였지만, 남녀 차별이나 여성 인권과 같은 주제가 등장할 때마다 분위기가 거칠어지고 나중에는 동아리 전체 남녀 갈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여학우들은 남자들과 젠더 감수성이 맞지 않아서 지내기 힘들다고 말하곤 했고, 저도 역시 토론하면서 의도와 다르게 오해를 산 적도 있었습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기”
저는 역사상 약자가 용기를 내어 발언하고 행동할 때 사회 발전이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믿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남자 동기들도 많았고, 날카로운 여학우들의 반응에 안타까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몇몇 남자 동기들, 그리고 여학우 중에서 가장 선배인 학생이 양성평등과 화합 MT를 개최했습니다. 젠더 이슈에 대한 O, X 퀴즈, 차별과 역차별 사례 발표, 수용적인 자세로 대화하기 등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되었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바른 미래를 위해 나아가자는 의지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듯, 저희 동아리는 갈등을 해결하고 더욱 돈독해졌습니다.
“눈높이 맞춤 교재”
교직 이수 중 청소년을 위한 코딩 교재를 제작하는 과제를 받았습니다. 문과여서 코딩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로 교재를 만들어야 해서 막막했습니다. 생소한 주제를 배우는 것도 어려운데 심지어 가르쳐야 했기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코딩 관련 자료를 연구하던 중 발상이 전환되었습니다. 내가 모르는 것을 배우는 입장에서 교재를 만든다면 입문자의 눈높이에 맞는 교재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교재 테마를 ‘초보자를 위한 쉬운 코딩 입문’이라고 정하고 코딩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이 이해하기 쉬운 구성으로 교재를 만들었습니다.
“전문 영역은 전문가에게”
전문 서적이나 인터넷 자료를 활용하여 교재를 제작했지만, 전문가가 아닌 제가 조합한 자료였기에 내용의 신뢰도가 낮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문 영역은 전문가에게 한 번이라도 확인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희 학교에는 코딩 관련 학과가 없었고, 코딩을 할 줄 아는 친구에게 내용 검토를 맡긴다고 해도 전문가가 아니어서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에서 코딩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코딩 선생님을 개인적으로 알지 못했지만, 용기를 내어 학교에 전화했고, 코딩 과목 선생님께 부탁하여 내용을 검토받을 수 있었습니다.
검토 결과 틀린 부분을 몇 가지 수정할 수 있었고, 완성도 높은 교재를 제작하여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학생이 배우는 교재가 아닌 대학 강의 제출용이었지만, 작은 과제여도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던 결과였습니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산학 협력 과정으로 인턴 근무할 때의 일입니다.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기본부터 배워야 하는 신입이었기에 매우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부서장이셨던 분이 저를 담당했는데, 처음에는 좋은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본색을 드러냈고 6개월 동안 억울하고 힘든 일이 많았습니다. 대표님께서 지시하신 업무를 저에게 시키고 모두 본인이 한 것처럼 보고하는 일은 예사였고, 본인이 거래처에 명세서를 중복으로 발행했다가 잘못된 것을 알았을 때 저에게 책임을 전가하기도 했습니다. 더욱 견디기 어려웠던 것은 업무 시간뿐만 아니라 퇴근 후에도 부서장의 자녀 학원을 알아보거나 온라인 구매를 대신 해달라는 등 개인적인 심부름으로 시간을 빼앗기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일들의 원인은 특별한 이유가 없었습니다 제가 약자라는 것, 그리고 그분이 권력을 남용하는 성격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얕보이지 않는 기술”
비록 6개월만 참으면 되는 일이었지만, 인격적으로 존중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지속해서 받으면서 중간에 그만두고 싶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했던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이때부터 인간관계, 자기계발 서적을 읽고 태도, 관계에 대한 강연을 찾아보았습니다. 상대에게 얕보이지 않는 기술을 배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다른 업체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을 때는 처음부터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일했습니다.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에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사실 그대로를 차분하게 설명했습니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않고 선을 넘어오는 사람에게는 정중한 태도로 거절하려고 했습니다.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는 자연스럽게 지내도 문제가 없었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똑 부러진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행동했습니다. 조금 냉정해 보일지라도 그렇게 하는 것이 문제가 생기는 상황을 예방하는 일이라고 생각했고, 회사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가까이 지내는 것보다 업무를 완벽하게 해내는 것에 더욱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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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제도 중 워크아웃, 법원개인회생, 파산 즉, 크게 구분하여 변제 시스템으로 나뉘는 제도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워크아웃의 문제점으로 첫 번째는 금융기관 채무에 대해서만 조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마저도 채권자의 동의를 얻어야 진행 가능하다는 점에서 동의를 얻지 못하면 제도 이용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30~90일 이상의 연체기간이 필요하기에 연체 없이 갚아왔던 사람은 오히려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워크아웃은 신용불량자로 등록되지 않아서 성실하게 갚아나가면 개인 신용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워크아웃을 신청하려다 채권자 동의를 받지 못하거나 연체 기간이 부족한 경우 개인회생이나 파산을 신청하면 되지만, 이 제도는 오랜 기간 신용불량자로 등록되어 경제 활동에 제약이 생긴다는 문제점과, 이자는 물론 원금까지 크게 탕감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만 버티면 채무를 갚지 않아도 된다는 도덕적 해이를 낳을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눈 변제 제도는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채무자의 상황에 따라 가장 잘 맞는 제도를 이용하여 과도한 채무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정상적인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빚이 많아도 해결할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도 있고, 개인회생 등을 신청했다가 자격 부적격으로 5년간 다시 신청을 못하게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워크아웃, 파산, 개인회생을 대행해주는 법무사들이 영업하고 있지만, 원금과 이자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채무자에게 수십, 수백만 원을 수수료로 받고도 제대로 안내해주지 않아서 문제가 생기는 일도 있습니다. 따라서 서민금융제도의 본 취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채무자 각각의 상황에 맞는 제도를 이용하도록 안내해주는 시스템이 확충되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