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일기획 ] 합격 자기소개서
직무 : 디지털기획
Q1. 취미/특기 (40자)
취미는 사진 촬영이고 특기는 천체관측입니다.
Q2. 존경인물 (10자)
빌게이츠입니다.
Q3. 존경이유 (40자)
사회적 환원을 제대로 실천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Q4. 제일기획을 지원한 이유와 입사 후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기술하십시오. (700자)
제일기획은 우리나라 최고의 광고기획사로 기존의 ATL과 BTL의 최고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점점 늘어나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데이터 분석팀을 신설하여서 훌륭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케팅을 배우면서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을 느끼고 데이터 분석 역량을 키워 온 저에게, 제일기획은 배울 점이 가장 많은 회사이면서 성장의 기반 또한 튼튼한 기업입니다.
입사 후 이루고 싶은 꿈은 내러티브 광고의 달인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일반 광고는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반면 PPL이나 SNS 인플루언서 협찬 광고를 보면 심하게 거부감을 느낍니다. 대놓고 틀어주는 광고라면 받아들일 수 있지만, 순수하게 즐기려고 보는 영화, 드라마, 예능 프로, SNS 채널에서 광고가 아닌 척하면서 광고하는 지점이 가장 불쾌하게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어설프게 등장하는 PPL이나 협찬이 광고로 인식되는 순간 소비자의 거부감은 높아지고 해당 기업의 이미지 자체가 나빠지는 사례도 있습니다.
저는 다양한 방식으로 수집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억지스러운 광고가 아닌 마음에 와 닿는 자연스러운 광고를 만들고 싶습니다. 클라이언트의 요구보다 더 효과적인 캠페인을 운영하고 데이터를 기반을 두고 수익 증대를 이루는, 시대의 발전에 따라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민한 광고인이 되고 싶습니다.
Q5. 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되 현재의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 인물 등을 포함하여 기술하시기 바랍니다. (※작품속 가상인물도 가능) (1500자)
중학교 1학년 때 만나서 지금까지 서로 ‘베스트 프렌드’라고 말하는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저는 그 친구와 함께 어울리며 집에도 자주 놀러 가고 어머님께도 인사드리고 잘 지내왔습니다. 그렇게 중학생 때 만난 친구의 어머니가 지금까지도 저의 롤모델이십니다.
친구는 초등학생 때 부모님께서 이혼하셨고, 어머니께서 혼자 3남매를 키우는 가정이었습니다. 보통 편모가정에 자녀가 3명이나 된다고 하면 왠지 모르게 어려운 가정형편을 생각하게 되는데 그 친구는 저와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풍족하지는 않아도 생활하는 데 전혀 부족함이 없었고 무엇보다도 불우한 느낌을 풍기지 않았습니다.
친구의 어머님께서는 보험설계사로 20년 넘게 근속하시고 현재는 회사에서 임원급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제 친구의 어머니께서는 저에게 ‘말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특별히 학벌이나 집안이 뛰어나지도 않고 외모가 아름답지도 않지만, 진심으로 다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설득하는 기술이 뛰어나셨습니다. 그렇게 소통의 기술로 수많은 고객과 함께하면서 3남매를 넉넉하게 양육할 만큼 경제적 성공도 이루셨습니다.
저는 친구의 어머님과 만나면서 말의 힘, 그리고 경청의 힘은 대단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저도 어려서부터 커뮤니케이션 소양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관련된 책도 많이 읽고 다양한 상황에서 소통에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며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노력한 덕분에 전국 토론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하였고 광고 공모전과 코바코 연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제대 후 관심 있는 분야에 종사하는 분을 만나서 제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과 성장성을 어필하여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 운영에 참여해 보기도 했습니다. 이때 저는 인지도가 낮은 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공격적인 모바일 광고를 진행했고, 온라인 광고 집행 후 페이지 전환율과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는 비율을 분석하였습니다. SNS 데이터를 기반으로 10대 20대가 가장 관심도가 높지만, 실제 구매력은 30~50대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들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매체를 선정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광고를 집행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제가 반드시 지키는 3가지 설득의 원칙을 세웠습니다. 그것은 ‘감언이설보다 진실을 말한다’, ‘인연은 끝나지 않는다’, ‘한 번의 거절로 포기하지 않는다’입니다. 순간만 모면하곤 넘어가는 화려한 언변보다 진심으로 소통하는 설득의 기술은 앞으로 기획자로 일하면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Q6. 최근 사회이슈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한가지를
선택하고 이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0자)
사회적 소수자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논란이 있습니다. 소수자의 인권을 생각한다면 존중해 주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이유로 예외를 받아들이다 보면 제도와 규정의 경계가 허물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한 예로 채식주의 학생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 중에서 급식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없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채식주의 학생을 고려하여 식단을 구성한다면 학교급식법 시행규칙에 명시된 ‘곡류 및 전분류, 채소류 및 과일류, 어육류 및 콩류, 우유 및 유제품 등 다양한 종류의 식품을 사용’하라는 부분과 어긋나게 됩니다. 채식주의 학생만 배려하여 별도의 식단을 마련하는 것 또한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또 다른 문제로 트랜스젠더, 동성애자와 같은 성적 소수자의 문제입니다. 남성의 몸으로 태어났지만, 여성의 인격을 가진 트랜스젠더는 여자 대학교에 진학할 수도 없고, 군에 입대해야만 합니다. 이러한 모순을 받아들이는 것이 고통스럽다고는 하지만, 주민등록상 남자인 사람의 병역을 면제해 주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기 때문에 좀처럼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동성애자 커플의 경우 법적으로 배우자가 될 수 없으며 아이를 입양하거나 병원이나 장례식장에서 배우자의 가족으로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저는 이러한 사회적 소수자의 입장을 외면하기보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름’은 ‘틀림’이 아니라는 것을 모두가 이해하고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는 사회가 건강하고 성숙한 사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고정관념에 빠진 상태로 광고를 제작하면 한쪽의 시각만 반영하게 됩니다. 다양한 사람의 생각과 시선을 반영하여 더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받는 광고를 제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건강하고 성숙한 사회를 위해서 광고를 기획하는 사람, 그리고 기획자의 아이디어를 승인하는 회사 모두가 사회적 소수자의 처지를 이해하고 인정하며 공존할 수 있는 기획을 만들어 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