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직무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직무 수행에 있어 예상되는 어려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본인만의 강점을 경험 기반으로 이야기해 주세요.
경영학부를 복수전공하며, 다양한 경영학부의 전공 과목을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 인적자원관리론, 노사관계론, 조직이론과설계 등 인사, 조직 관련 전공 과목을 들으며 인사에 대해서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인사 과목에 대해서 조사하던 중, 인사에도 다양한 직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직원 채용 업무만 하는 줄 알았던 저에게, 인사시스템을 수립하고 인력 운영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인사기획 직무는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이번 학기 수강하고 있는 인적자원관리론을 재밌게 듣고 있었는데, 강의 내용과 연결되는 부분이 많아 보다 잘 적응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인사기획 직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인사기획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인적자원의 수요를 예측하는 일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합니다. 인적자원의 부족과 과잉은 회사 내, 외부 상황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입니다. 시장 수요가 감소하면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 규모가 축소되고 시장 수요가 증가하면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 규모가 증가하는 등 노동 시장의 변화에 따라 인적자원의 수요는 빠르게 변화합니다. 또한 회사 내 직원들의 대규모 퇴사 등으로 인해 급격하게 수요가 변화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력의 수요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저는 통계학과를 전공하며 R, SAS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또한 시계열을 분석하는 방법도 학습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인력 수요가 변화하는 상황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컴퓨터활용능력 2급을 취득한 뒤 Excel로 통계 분석을 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를 통해, 인사기획 직무에서 중요한 업무인 인력을 관리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사의 스카웃 제의를 받은 우수한 직원이 우리회사에 남도록 회유하는 업무를 받았습니다. 이 업무를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설명해주세요.
우선 이직을 하려는 직원들에게서 이직을 하려는 이유를 파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불만이나 요구사항 반영을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반영해준다면, 이직을 포기하고 회사에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에도 이직을 하려는 의지가 꺾이지 않는다면 임금 인상과 출근버스 지역 확장 등 복리후생을 확대하고, 성과급을 향상하고 직무 교육비를 지원하는 방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무에 따라 분석적으로 접근하자면, 인사, 총무 등 관리직은 직무 순환을 제안하겠습니다. HRD 직무를 맡은 직원은 HRM 직무로 변경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루함을 해소시켜 자기계발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발 직무는 직무 관련 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 정기적으로 업무 관련 기술에 대한 학습과정을 제공하면, 직원의 동기부여를 향상시켜 열정적으로 배우려는 자세를 확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MZ세대는 자신들의 커리어를 잘 쌓아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기 때문에, 직무 훈련 확대를 통해 회사에 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획 직무는 외부의 게임 세미나를 참석하게 하거나 해외 회사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파견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타 회사와 비교했을 때 경쟁력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업마케팅 직무는 PS와 PI를 따로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열정을 자극시켜 더 효과적인 홍보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근본적으로는, 인사DB를 분석하여 이미 퇴사한 직원들의 사유를 파악한 뒤, 통계적으로 빈도수가 많았던 사유를 우선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살아오면서 가장 긴 시간과 애정을 쏟아 본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과정과 이유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닌텐도 DS는 2000년대 중후반 우리나라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던 콘솔 게임기입니다. 저 역시 닌텐도 DS의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구매하여 게임을 플레이했었습니다. 마리오 카트 DS와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 등 수많은 인기 게임을 플레이했지만 그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게임은 메이플스토리 DS였습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인게임 세계관 내 포털 이상 현상이 발생하면서 포털을 타도 어디로 가는 것인지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4개의 직업군의 스토리를 모두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길을 알고 있어야 했지만, 이 게임은 닌텐도 DS의 흥행이 살짝 꺾인 2010년에 출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공략 게시글이나 영상을 찾아보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포기하고 다른 게임으로 넘어갈지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직업군의 스토리가 연결되며 진행되는 점이 저에게는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하여 꼭 최종 보스를 보고 싶었기 때문에 일일이 포털을 다 들어가보며 길을 찾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최종 보스를 물리치고 게임을 끝까지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4개의 직업 모두 클리어를 해야 했습니다. 즉, 길을 찾아다니며 퀘스트를 챕터 10까지 깨야 하는 일을 4번씩 반복해야 했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게임 시작부터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전사, 도적 직업군과는 달리 마법사와 궁수 직업군은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서 길 찾기 외에도 퀘스트를 진행하다 많은 시간이 걸리곤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의 스토리를 좋아하는 저는 결말을 보겠다는 의지 하나로 한 달 내내 메이플스토리 DS만 하며 최종 보스까지 클리어하며 엔딩을 볼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