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직은 아니고, 이번에 경력수시로 지원해 합격하게됐네요.
게시판에 들어오니, 제가 신입일때와는 다르게 많은 분들이 Garment vendor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걸 보고 깜짝 놀랐네요.
돌아보면 정말 몸이 힘든적도 많았고, 아래 어느 벤더분이 쓰신것처럼 자존심 상할때도 있었구요,
왜 내가 이런데 들어와서 이 고생을 하나... 내가 이렇게 공부했으면 서울대 갔겠다.. 라는 생각이 들만큼 정말 열심히 했던것 같아요
같이 공채로 입사한 13명중 지금 남아있는 건 고작 3명 뿐이고.. 다른 친구들은 이직도 잘만 하는데, 난 이게 뭘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런데 제가 신입 면접 볼때 임원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섬유"와 "중소기업"이 만나면 정말 힘든 일이다. 그렇지만 여기서 5년만 근무하면 이 업종은 어디나 갈수 있다.. 라구요,
그런데 지금 보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4년 지나 이제 이직을 결심하니, 여기저기 오라고 하는데도 많고 무엇보다 한 회사에서 오래 근무한것이 장점이 되더라구요.
중간에 다른 업종 혹은 다른 회사로 옮기는 것은 어디나 좋아하지 않나봅니다.
여기보니 세아나 한세, 한솔과 같은 major vendor 가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그렇게 갈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어느정도 규모있는 vendor에 들어가서 경력을 쌓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실제 위 회사들의 신입공채 경쟁은 매우 세지만, 경력은 없어서 구하기 힘든곳이 이 업종이거든요,
그리고 세아의 경우 지인소개로 경력채용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특히 이 업종은 한다리 건너면 다 알아서, 열심히 일했다면 분명 기회가 올테니까요.
너무 작은 벤더 아니라면, 중견업체정도에 들어가서 경력 쌓으시고 그때 도전하셔도 될것 같구요,
신입의 경우 스펙을 많이 궁금해하시는것 같은데,
4년대졸에 영어는 기본적으로 봅니다. 토익점수도 900은 넘어야 하는것 같구요. 단, 제2외국어 잘하시면 아무래도 보너스 받겠지요.
저 같은 경우에도 2외국어 전공이라 토익이 900안되었는데 합격했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업종은 "잘 버틸수 있겠나" 하는 근성을 많이 봅니다.
어렵게 뽑았는데, 다들 힘들다고 나가니 그럴수 밖에 없겠죠.
자기소개서에 자신감 풀풀 넘쳐나게 쓰시고, 면접관 앞에서 쫄지말고 하고 싶은 말 다 하시고. 무엇보다 나 여기서 버틸수 있다 라는
생각을 심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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