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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면접 때는 가산 디지털 센터 역에서 내려 7번 출구로 쭉 가다보면 허름한 후지필름이 써있는 공장이 보일 것입니다.. 처음에는 간단히 인적성 검사를 보고 1번 팀으로 저와 함께 총 4명이 들어갔습니다.
앞에 테이블이 놓여져 있고, 면접관님들과 어느 정도 거리가 있어서 부담이 덜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하고 면접을 시작했습니다.

질문은
왜 후지필름을 지원했는가?
후지필름에서 생산한느 제품에 대해 아는 대로 말해보라
여기서 이노젯 UV 900이라는 것을 언급했는데, 순간 UV의 뜻을 까먹어서 면접관님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상사와 불화가 있다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이 질문은 롯데 계열사 전체에서 공통적으로 물어보는 질문인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와의 약속이 있는데, 회사에 급한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회사 선택시 기업의 이념이 우선이냐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우선이냐?
후지필름이 만약 필름 산업을 접고 다른 산업을 한다면 어떤 것을 좋겠느냐?
당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기업이란?
하고싶은 말

그리고 마지막에 일본어를 할 줄 아느냐란 질문에 "전혀 못합니다. 하지만 입사하면 열심히 배우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때 제가 잘못들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면접관 중 한 분이 스쳐지나가는 말로 "아쉽네"라고 그러시더군요..

그다지 질문도 까칠하지 않았고, 무난하고 평이했습니다..

어쨌든 붙었습니다...

2차면접은 롯데 정보통신 12층에서 봤습니다...

전날 우리은행 합숙 면접을 보고와서 피곤에 완전 찌들었지만, 면접에는 왔습니다.
그날 후지필름과 정보통신이 동시에 양 옆에 면접실에서 면접을 보고 있는데, 정보통신은 2~30분 정도 걸렸는데,
후지필름은 최소 40분 길게는 거의 한시간이 걸렸습니다.

제가 제일 마지막 조였는데, 제 앞 조는 3명이서 55분동안 면접을 봤습니다...
얼마나 압박을 넣으시기에 그럴실까라는 걱정과 함께 진행 도우미도 후지필름 면접관님들이 좀 까칠하시다고
그러셨죠...

그래서 저희 조의 압박감은 더해갔고 마침내 들어갔습니다..

면접관님 세분 저희는 4명이 한 조로 들어갔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했는데, 의자랑 면접관님이랑 거리가 1미터도 안되서 처음엔 압박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막상 시작하니깐 긴장은 별로 안되더라구요...
제 양 옆에 있던 남, 여분들은 다른 곳에서 일한 경력이 좀 있으신지 그것에 대해 계속 물어보셨습니다...
특히 제 옆에 있는 아가씨한테는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회계잘하냐? 배우자의 조건은 무엇이냐?
기타등등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전 질문은 별로 받지도 않았거니와 그렇게 꼬투리 잡힐만한 질문이나 답변이 없었기에 무난한 면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보시자마자
그쪽은 좀 소극적이시죠?(살짝 당황했습니다.)
교환학생이었으니깐 영어는 잘하시겠네요?(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다 된다고 했습니다.)
키도 크고 생김새가 남자답게 생겼는데, 요리가 취미라고 하니 특이하네요...(공관병도 했고, 캐나다에 있을 때 세끼 다 밥해먹었습니다.)
라고 물어보시자 요리 잘한다고 하니 살짝 웃으셨습니다...
뭐 이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 말에서 점수를 좀 딴 것 같습니다...

어쨌든 임원진 면접도 그닥 어렵거나 힘든 질문은 없었습니다...

남들은 1시간 가까이 걸렸는데, 저희는 꼴랑 25분 걸렸네요......
마지막이라서 그러신건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다들 답변을 깔끔하게 잘했습니다....질문을 너무 적게 받은 것이 살짝 걸리기는 하지만.....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