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메일보내기
  • 주소복사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한국관광공사

  • 기업형태
    공기업, 공공기관
    매출액
    4,387억 1,137만원 (2025년)
    자본금
    323억 9,095만원
  • 사원수
    734
    업종
    정부·비영리단체
    업태
    서비스업
  • 사업내용
    관광진흥사업

드디어 오늘 신체검사 합격 통지까지 받았습니다.
정말 지난 6개월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르겠네요..
지난 1월 공채 면접보구 ‘1번 타자였습니다’라고 후기 남겼었는데, 그 땐 실패했지만, 노력한 보람이 있어서인지 이번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전부 이 카페에서 도움 주시고 정보 주신 많은 분들 덕택입니다.

혹시 보탬이 될지 모르겠지만, 쑥스러운 마음으로 그 동안의 후기를 남깁니다.
먼저 필기시험 준비..
관광학도가 아닌 저로서는 관광학, 경영학, 경제학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았습니다만,
일단 분량은 많아도 이해하기가 쉽다는 이유로 관광학을 선택했구요.
1월에 공고가 나서 준비를 시작했기 때문에 시간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업개론과 원론 책 두 권 보구, 관광개발론에서 중요한 부분만 복사해서 봤습니다. 대신 법규는 꼼꼼하게 외우고 가이드 시험용 개론 문제집을 세 권 정도 문제하고 답만 봤습니다.
얼마나 나왔냐구요? 거의 안 나왔습니다.--;; 안 나왔다기보다 확실히 답을 찍을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그래도 운이 좋았던지 필기는 통과했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가능한 많은 책을 보려고 했습니다. 제 생각에 문제는 책 이곳저곳 가리지 않고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그래서 도서관에 파묻혀서 많은 책을 보려고 했습니다.
개론은 3권 정도, 호텔경영론, 관광개발론, 관광마케팅론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생태관광론, 국제회의론, 항공실무까지...보면서 생소하거나 외워야 할 거 같은 부분은 따로 노트를 만들었구요...틈틈이 청사초롱, 공사 홈피 등등도 참고했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나왔냐구요? 저번보다는 아는 게 많더라구요...시험이 저번보다 쉬웠다는 분도 계시던데 그 덕택이 있었는지...

그리고, 면접...
1월에 발표 주제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방안’이었습니다.
3분밖에 안 되는데 너무 많은 내용을 발표하려고 했구, 그래서 시간 오버 했구, 넘 긴장해서 조리있게 대답을 못 했던 점, 외국어 면접에서 단답형 대답 등등.. 이런 게 실패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받은 질문은..
발표 내용에 관한 건 거의 없었구요..
공사를 알게 된 계기, 공사 홈페이지 보구 느낀 점, 개선점, 공사가 하는 일
우리나라와 중국을 차별화 할 수 있는 방안, 독도에 해상 호텔을 세운다면? 일본인한테 소개시켜 주고 싶은 장소...이런 질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면접은..
‘관광 안내체계 내실화 방안’에 대해 발표를 했는데요..
누구나 다 알 수 있는 내용은 과감히 삭제하고, 나름대로 참신하거나 조금 할 말이 있을 것 같은 부분 두세 개만 골라서 2분 30초 내에 끝내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질의응답시간..
관광 안내소 가 본 적이 있는지, 얼굴이 익은데 몇 번 온 사람이 아닌지(^^;;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그 다음에 마케팅 용어 질문을 하시더군요..
DE마케팅이란? 게릴라 마케팅은? 그리고 기억조차 할 수 없는 생소한 용어 하나...
세 가지 전부 모른다는 답변으로 일관했습니다. 머릿 속을 ‘삼진아웃’이라는 네 글자가 휭하니 지나가더군요..--;;
다른 질문은 일본인 관광객 유치방안,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법, 인성에 관한 질문 같은데 ‘일, 명예, 가족, 돈’ 중에 한 가지만 꼽으라면 등등이었습니다. 중간에 말이 빠르다고 지적(?) 한 번 당하고, ‘지난번 면접때보다 준비한 게 무엇인지?’ 라고 물어오시대요..--;; 사실 준비한 건 많지만, 다 설명은 못 드리겠기에 이것저것 말씀 드리고 엔카 몇 소절 불렀습니다.
솔직히 일반 면접보구 나와서 좌절했습니다. 나름대로 이번 면접에서는 안 떨어지겠노라 다짐하면서 상식 책도 뒤져보구 일본 문화에 관해 공부도 하고, 최근 이슈에 대해서도 파악하고..질문 리스트까지 뽑아서 연습했는데 하나도 안 물어보시더군요..--;;
그래도 일본어 면접은 재미있었습니다.
다행히 신문 기사 내용이 제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이기도 해서 쉽게 이야기가 풀리더라구요. 근데, 그것빼곤...

암튼, 며칠동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게 흐르고 예상 밖의 합격 통지를 받아서 정말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는 혹시 ‘합격취소통보’라도 오지 않을지 조마조마했구요...
그랬습니다....
비록 최고는 아니었을지라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구, 그래서 원하는 결과를 얻게 되어 너무 기쁘구요...준비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두 번에 걸친 도전기를 간단하게나마 적었습니다.

다들 열심히 준비하셔서 원하는 결과 얻을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관광공사도 정말 들어가고싶지만 들어가기 어려운 곳인데 이분의 노력의 결과가 너무도 부럽습니다

 ㅠㅠ 님들께도 도움이될까 퍼왔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