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올릴려고 했는데 이제야 올리게 됐네요. SSAT 후기 쓰고 보내주신 베스킨 기프트콘으로 체리쥬빌레 잘 먹었습니다 ^^
전 12:30 에 면접을 봤습니다. 삼성물산 본사에서 면접 봤습니다. (날짜는 안 쓸께요. 괜히 문제 될까봐요;;)
면접 순서는 PT면접 - 인성면접 - 토론면접 순이었습니다.
1. PT면접
12:10까지 오는 거였는데 제가 12:20까지 도착했습니다. (면접 시작은 12시 반)
33층에 올라가서 신분증 확인하고 바로 조원들이랑 PT면접하러 갔습니다.
PT면접 준비는 유리로 된 방 안에 들어가서 했습니다. 5인 1조입니다.
주제는 3개인데 저는 가장 난이도 낮은 '하'를 선택했습니다. 마케팅과 디자인 관련 주제였습니다.
'상'주제는 M&A 관련 주제였고 '중'주제는 마케팅 관련 주제였는데 좀 까다로워서 '하'를 선택했습니다.
STP 분석도 하면서 나름대로 머리를 쥐어짜서 준비하고 발표했습니다.
영어 PT 내용에서 테클이 들어오기도 했지만 걍 대답했고(잘 대답했는지는 모르겠음 ㅠ.ㅠ) 인성 질문
몇개 하시고 끝났습니다. 압박은 없었습니다. 증권투자상담사 왜 땄냐고 묻기도 하셨습니다.(건설업인데)
제가 STP분석을 했다고 하면서 각각 분석할 때 몇번 크게 고개 끄덕여주신 임원분..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그분이 마지막에 웃으면서 질문도 해주셔서 더 좋았습니다.
2. 인성면접
제일 중요하다는 인성면접.. 긴장 안 하려고 했는데 저절로 긴장이 됩니다. 임원분들 포스가 대단하시니까요.
들어가서 자기 소개 하고 이것저것 물으셨습니다. 제가 어려서 아프리카 북부에 4년간 산 적이 있는데
그 내용도 많이 물으시고 어떤 직무가 하고 싶냐, 경영학과면 더 편한 직업도 갈 수 있는데 왜 하필 오지와 안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도 있는 건설업에 지원했냐 등등.. 증권투자상담사 관련 질문도 또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하라고 하셔서 하고..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되도록 큰 목소리로 긴장 안하고 하려고 했는데.. 임원분들께서 어떻게 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3. 토론면접
토론면접은 솔직히 처음이었습니다. 인성과 PT면접은 인턴 면접 때 겪어봤는데..
하지만 부담이 가장 덜 느껴졌습니다. 원격의료 도입과 관련된 찬반이었습니다. 저는 찬성쪽을 주장했구요.
기조발언도 하고 서로 정중하게 얘기했습니다. 너무 튀려고 하면 안 되겠죠. 너무 공격적이어도 안 되고요.
말할 기회가 오니까 너무 심하게 나서는 것도 보기 안 좋을 것 같습니다.
상대측에 말을 굉장히 잘 하시는 분이 2분 있었는데 그분들은 좀 돋보이더군요.
PT와 인성보다 부담이 덜 가는 게 토론면접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면접이 다 끝나고 면접비 3만원 받고 다과 많이 먹고 나왔습니다.
면접자들을 위해 준비된 다과와 쥬스, 커피 등등 먹을 것들은 정말 최상이었습니다.
호텔이나 전문업체에서 따로 나와서 하더군요. 면접 끝나고 다들 많이 먹고 가더군요.
음식의 질과 맛도 매우 훌륭했습니다. 오렌지쥬스도 거기서 직접 짠 걸 주는듯??
그리고 면접 과정은 삼성답게 정말 칼같이 진행됩니다. 톱니바퀴처럼..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에 발표인데 제발 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네요..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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