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면접 시작 첫째주에 봐서 이미 너덜너덜해진 x줄을 기념하며 후기 한번 남겨봅니다.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면접을 보았는데 다행히 12시 40분까지여서 여유있게 도착했습니다.
명찰을 받고 증명서를 낸 후에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대기실 창가쪽에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습니다.
이전에 너무 긴장을 한 나머지 삼성면접에서 고배를 마신터라 긴장을 풀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그 노력중의 일환으로 명상을 하려했는데, 눈을 감고 있으니 졸리더군요.. 그러다 잤습니다.. -_-;;
면접진행요원분께서 오셔서 미참석자 확인할 때 그 소리 듣고 깼습니다..
어쨋든 간단한 회사 소개와 함께 바로 면접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dise 부터 진행하게 되었는데. 따로 스터디 한 것도 없고 면접에 대해 준비한게 없어서
조금 걱정을 했습니다. 근데 막상 들어가서 자료를 한번 쭈욱 훑어 보니 대충 어떤 방식으로 전개할지 감이 오더군요.
그 때부터 주어진 a4용지에 전지에 쓸 내용을 요약하고 각종 수치들을 적었습니다.
그런 후에 현재 업계의 상황과 기업의 위치 그리고 현상황을 타개할 방법, 결론 정도로 요약을 해서 전지에 적었습니다.
1장 반정도를 썻습니다. 대충 완료하고 나니 한 5분정도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자료를 다시한번 보고 마지막 정리를 했습니다.
pt 자료 작성 시간이 끝나고 대기장에서 대기를 했습니다. 어쩌다보니 제가 첫번째로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면접실에 들어가서 면접관님들께 인사를 하고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긴장을 풀려고 노력했으나 아무래도 면접인지라 긴장은 되더군요. 점점 랩을 하는 제자신을 보게 되더군요..
그래서 중간에 죄송합니다를 한번 하고 크게 심호흡을 하고 다시 진행을 했습니다.
전지에 쓴내용을 바탕으로 간단하게 살을 붙인 정도로 발표를 했습니다. 근데 제가 좀 어리버리 해서 그런지 타임워치(?)를
못찾겠더군요.. 어쨋든 소리는 안났으니 5분은 넘기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발표를 마치고 역시나 소문대로 속사포같은 공격이 가해져오더군요. 면접관님 2분중에 첫번째 분이 선공을 해오셨습니다.
제가 발표한 것들의 근거를 물으시더군요. 올것이 왔구나 하고 적어놓은 수치와 제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 그 후도 좀 많이 질문을
받았는데 첫번째 분의 질문은 대략적으로 선방한듯 했습니다. 첫번째 분의 질문이 끝나고, 그 옆 면접관님이 짬이 좀 안되는지
질문끝나셧습니까 하면서 첫번째 면접관님에게 의중을 묻고 진행을 하시더군요. 이분 질문에 좀 당황했는데..
저는 품질개선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가격에 대해서 태클 을 거시더군요.. 헐.. 이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품질쪽에 더 우선순위를
두었습니다. 라고 말했던 것 같습니다.--;; 그랫더니. 가격도 중요한데라면서 혼잣말을 하시더군요.. 당황했습니다.
첫번째 면접관님이 시간을 많이 써서 그런지 다음 면접관님에게는 한 3개정도의 질문만 받았습니다. 그리고선 dise를 마무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면접을 끝냈습니다. 흠 두분다 표정이 무표정이어서 잘봤는지 못봤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번에 태클 빼고는 나름 잘
대처했다고 자기최면을; 걸고 스스로 만족하려 노력했습니다..;; 어쨌든 하나 끝났다는 사실에 긴장이 조금 풀어지더군요.
그 후 si까지 1시간정도의 텀이 있었습니다. 면접진행하시는 분들께서 대기실에서 많은 이야기도 해주고 해서 대기시간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노가리를 까고 si를 하러 갔습니다.
간단한 농과 저의 지원서를 보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R&D 로 지원을 했는데 지원한 이유를 묻더군요. 그래서 준비했던 멘트를
날렸습니다. 그랬더니 설계나 그쪽으로 가도 상관없겠느냐. 라고 해서 신입사원의 자세를 바탕으로 어느 곳에서도 열심히 하겠다는
오글멘트를 날렸습니다; 이후에 그럼 지역도 상관없겠네 라고 말해서 역시나 그렇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합격한 회사가 있냐는 말. 비수를 꽂는 말이 었지만. 솔직히 없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전형중인 회사가 몇개 있다고 이야기를 했죠. 이와같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후에
그럼 이제부터 si면접을 진행하겠다고 하더군요.. 이 때 살짝 당황했습니다. 음 첨부터 진행하는게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에 약간의
배신감(?)도 들기도 하고 .. --ㅋ; 어쨋든 이후부터는 밝은 표정을 유지하시던 세분중 가운데 분이 갑자기 무표정으로 변하는 걸 보고
당황했습니다. 그래도 이전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침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역시나 소문대로 질문공세가 이어졌습니다. 대표적 질문으로 대학생활중 목표를 달성하고 이뤄낸것이 있는가. 대학생활중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는가. 창의적인 일을 한 적이 있는가. 리더쉽을 발휘한적이 있는가 정도였던것 같습니다.
나름 면접보기전에 인생에 대해서 쭉 정리를 해보아서 큰 질문에는 답을 했는데 세부로 갈수록 내가 뭐라고 하는지, 제대로 말하고는
있는지 알수가 없더군요..
그래도 그나마 면접관님들이 웃으면서 받아주시고. 무슨 뜻인지 이해했습니다. 와 같은 멘트(좋은건지 나쁜건지;)를 해주셔서
아 내가 혼자 떠드는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안도할 수는 있었습니다.
대략 인성을 이정도로 보고 5분정도를 전공에 대해서 물어보셨는데.. 4개중에 2개 대답했습니다. 한개는 제대로 답도 못하고. 한개만
제대로 답했네요;;
이렇게 전공질문까지 끝내고 성실하게 답변해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듣고 면접중에 아쉬웠던 점이나 마지막으로 할말 있냐고 해서.
준비해온 마지막 멘트를 했습니다.
여전히 가운데 분은 무표정으로 일관.. 그래도 양 사이드 분들이 밝게 받아주셨습니다. ㅠㅠ 가운데분이 대장(?)급으로 보이던데;;
어쨋든 이렇게 si를 50분정도를 보고 면접비 받고 돌아갔습니다.
마지막 엘레베이터를 탈 때까지 잘 봣냐고 물어봐주신 면접진행요원분 나름 감동먹었습니다.
덕분에 더욱 가고 싶은 기업이 됬습니다.
실제로 두산 뿐이 남지 않았군요 --;; 꼭가야되는데 붙었음 좋겠습니다 ㅠㅠ
이상 허접한 후기였습니다.
출처: 취업뽀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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