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공 1차 면접은 인원을 많이 뽑기로 유명하다는 말을 듣고 면접장에 갔습니다.
면접장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빌딩이었고 빌딩의 위치는 화진코스메틱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버스 가는 방향 인도 쪽으로 건너서 버스 반대방향으로 100미터 정도 걸어가시면 있습니다.
1층에는 한진정보통신도 있구요.. 한진정보통신도 있다는 것을 그 때 알게됐습니다;;
면접 대기실은 10층인가에 있는 대강당이었습니다.
인원을 많이 뽑는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는 인원들이 모여있었고, 신분증을 확인한 후에 대기하고 있으면
조별로 시간이 되면 이동을 합니다. 면접실 앞으로 이동 후에는 A4 용지 한장을 나눠주고
토론 주제가 적힌 용지를 나눠 줍니다. 당연히 주제가 적힌 용지에는 낙서를 해서는 안되구요.
A4 용지에만 자신에 생각을 적게합니다. 시간은 약 15분정도가 주어지고 그동안 옆사람과 상의를 하거나
휴대폰이나 책을 통해 정보를 얻어서도 안되고 오로지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생각만을 가지고 정리를 합니다.
제가 면접 봤을 당시 주제는 "최신전투기 개발을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투자되는 위험이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형 최신전투기 개발을 해야하는가?" 였습니다. 저는 해야한다는 입장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였고 시간이 되자
인사담장자가 모든 필기구를 걷고 입장을 시켰습니다.
면접실에 들어서자 3분의 면접관이 앉아계셨고, 간단히 인사 후 자리에 앉았습니다. 토론 면접이기 때문인지
면접관을 기준으로 약간 타원의 형태로 의자가 놓여있었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딱딱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면접자들이 떨며 긴장을 하자 긴장을 풀 수 있는 농담을 하게 하거나 여담을 하는 등의 방식으로 긴장을 풀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때도 누가 이런 분위기를 풀어줄 수 있느냐라는 식으로 은근한 경쟁심을 불러일으키더군요.
토론 방식은 누구에게 먼저 시키거나 하지 않은 채로 자연스럽게 손을 들고 자기 발언을 하고 상대 발언에 대해 반박하거나
동의하는 등 자연스러운 토론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렇게 해서 토론 면접은 끝이 났고, 그 자리에서 면접관이 대한항공에
대해 알고 있는 것에 대해 말해보라는 질문과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 사람은 말하라는 최후의 발언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약 30분의 면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면접실 앞에서 대기할 때는 빵이나 음료수 등이 준비되어 있어 오래 기다리는 면접자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심이 느껴졌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봤던 대한항공 1차 면접에 대한 내용입니다.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쉽게 정보를 얻지 못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평소에 대한항공에 대한 기사와 최근 항공과 우주 분야에서의 이슈가 무엇인지, 대한항공이 개발하고 기술적으로 수출하고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등을 조사해 가시면 연관지어 말씀하시거나 남들이 모를만한 내용으로 어필하여 대한항공에 대한 관심을
표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제가 쓴 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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