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역시나 소문대로 힘든 면접이네요...

오픽-SI-DISE순서로 면접봐서 대충 3시간반만에 끝났지만 정말로 힘들었네요~^^

처음 오픽은 삼성때메 한번 봐서 그런대로 할만 했어요~시간20~35분사이로 적당히 대답 크게 하시면

크게 차이 안난다고들 합니다(여기 저기서 단어 단어 조합하시는 분들 많이있으니 이건 넘 부담 안가지셔도^^)

두번째 SI는 정말 암울....정확히 1시간5분동안 면접 봤습니다...나오는 순간 300%떨어졌다고 생각 했지만

후기들을 보니 저만 그런것이 아니군요~ㅋㅋ 두중에 관해 아는거 다 말해보라그러고 , 여러상황들이나 목표설정하고 성취경험,

그리고 딸 질문들 100개(??)정도~ㅋㅋㅋ 그냥 가볍게 있었던 일 말했는데 그걸로20분 파고 들어서 당황했어요

별 의미를 두지 않은 경험들이었는데 자꾸 의미를 찾으려고 질문들을 하시니 ㅋㅋㅋㅋ(이룬 성취, 몇프로나?,거기서 역할, 동기...등)

그리고 앞에놓인 종이를 보라고 하십니다. 거기엔 어느회사의 상황이 적혀있고 대안을 둘중 고르라고

했어요(A회사의 신제품 전략을 고가로 할건지 저가로 할건지...) 6분간 읽고 의견 결정하고 이유 준비....

전 빨리 해야한다는 압박에 5분도 채안되서 덮었어요...ㅠ.ㅠ 시간을 모르니~ㅋㅋ

그걸로20분넘게 또 딸질문들...이것도 전 좀 힘들었어요..너무 파고드니깐....태클 계속들어오시고(나만 그런거 같은데..)

이리 저리 해서 1시간 지나고 나왔는데 다리 힘풀렸어요~목 다쉬고~너무 오래 말해서~ㅋㅋ

세번째는 발표(DISE)

이것이 가장 힘들다고들 하시더라고요~전 SI가 넘 힘들어서 거의 지포자기상태로 자료분석에 들어갔죠~ㅋ

30분주더니 분석하라고...빨리 한다고 했는데도 시간이 좀 부족한 느낌어었어요~

옆에 종이도 주는데 거기에는 연습할것들이랑 서서 발표할때 보면서 할 자료들 대충 요약했지만

정작 들어가서 발표할때 어디가 어딘지도 몰겠고 떨려서 거의 못봤어요~머리에 있는걸로만~^^

이건 정말 최악이었어요~계속 딸질문 압박형식으로 들어오는데....당황..ㅠ.ㅠ

현상황, 원인,대책순으로 정리했고 대책을 두가지정도로 세웠지만 두가지만 세웠다고 갈굼당하고

그자리에서 하나 더 말해봐라고 해서 주저리 주저리~ㅋㅋㅋ

질문하고 쳐다도 안보시던데...ㅠ.ㅠ 이렇게 힘든 면접은 첨이었어요~삼성 면접보고 가서 그런지....


사전에 준비하실건 회사에 대한거랑 자신의 경험위주로 생각 하시구요

다른건 거의 나올확율 없는거 같네요 전공은 전체적으로 보시구요 전 3개 전공질문 들어왔는데

1개는 첨들어보는거고 두개는 가물가물....ㅠ.ㅠ 거기서도 또 구체적인 딸질문들~~~아~이게바로 면접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경험이었어요~^^

이제 막 집에도착했는데 힘이 하나도 없네요~10만원 받은걸로 통닭에 맥주한잔 마시고 몇일쉬어야 겠네요~

취업준비하느라 몇달 고생했으니~님들도 아직 안 끝나신분들은 조금만 힘내시구요~저처럼 너무 망쳤다고

좌절마시고 , 어렵고 힘들면 다같이 어렵고 힘든거니깐^^

후기남기면 합격한다는 소리에 첨으로 남겨봅니다~~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