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넣을 때도 2000byte 채우느라 제일 고심했던 LG전자
서류합격되고 나서 생애 처음 취업면접이란걸 하기 위해 골머리 앓으면서 했던 취업스터디
면접보러 가서도 혹시 정장이 구겨지진 않을까, 스타킹에 빵꾸나진않을까 걱정이되서 계속 거울보고
그 와중이 심장은 터질거 같아서 울고 싶은 심정이고 ..
그렇게 들어간 면접장소에서는 면접관님들 너무 무섭게 보이고,
같이 들어간 두 분은 왜 그렇게 떨지도 않고 말을 잘하시던지....
나는 왜 자기소개부터 버벅대고 내가 만든 PT에 대한 자료도 왜 헷갈려서 명확히 대답하지 못했는지...
LG전자에 들어와서 이루고 싶은 꿈이 뭐냐는 질문에..
옆에 분들은 조리있게 무엇을 개발하고 싶다고 했는데,
나는 왜 영웅전설처럼 세계적인 여성 RF엔지니어가 되고싶다고 큰소리로 외쳤는지... 왜왜왜!!
마지막으로 영어로 '니가 휴대폰 살때 고려하는 점'을 말하라고 하는데,
안그래도 못하는 영어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
"I want to buy cheap 휴대폰, because I don't have much money"라는 한마디에 면접관님들 빵 터져주시고,
영어 담당분께서도 '너무 긴장하신것 같은데 휴대폰은 영어가 아니라고',,,,,,,,,,,,,,,,,,,,,,,, 난 헛살았다 휴대폰이 뭐냐...
셀룰러폰 이게 왜 ......... 하아.....................................
부산 내려오는 길 내내 한숨쉬고 다른 분들처럼 1시간마다 될거야 아니야 안될거야 될거야 안될거야 이생각만 반복하며
울고 웃고 울고...
어제는 면접때완 비교도 안되게 심장이 터질것 같았는데.. 붙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LG전자에 들어가고 싶으신 분들께 감히 제가 한 말씀 올리자면,
정말로 자신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초등학생 중학생도 아니고 세계적인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니.. 이건 뭐 .. ㅎㅎ
영어는 유치원생 영어에다가..
그래도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웃으려 노력했고,
실제로도 계속 웃고 있었으며(너무 바보처럼 웃은거 같아 나중에는 이것도 머리쥐어뜯으며 고심했네요)
다른 분들 너무 말씀 잘하셔서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지만, 어쨌든 열심히 듣는자세도 보여주고..
적극적인 자세 하나로 합격했네요.
제가 적은 글 보시면 저랑 면접 같이 들어간 두분은 절 아실거에요 ㅜㅜ ㅎㅎ
어쨌든 , 붙으신분들 모두 축하드리고 다 저와같은 마음이겠죠 ? ^^
우리 이제 신검받으러 갑시다!!!!!!!!!!!!!!!!!!!!!!!!!!!!!!!!!!!!!!!!!!!!!!!!!!!!!!!!!!!!!!!!!!!!!!!
그리고 모두 연수원에서 뵈요!
출처 : 취업뽀개기(//cafe.daum.net/break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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