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는 산업자원부 산하 기관으로 경영자문/교육/연구조사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중에 기타공공기관으로 분류가 되나, 국가로부터 전체 예산 중에 5% 미만정도만 지원을 받기 때문에 나머지는 자체 사업으로 충당을 해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사기업의 속성도 갖고 있으나, 오너가 없는 관계로 사기업만큼의 업무 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어집니다.
CEO은 회장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으며, 보통 임기는 3년입니다. 대부분 산자부에서 낙하산으로 내려오며, 회장을 역임했던 분 중, 유명하신 분으로는 이희범 무역협회회장(前산자부 장관)이 있으십니다.
그 밑에는 전무와 상무가 있으며, 전무 역시 국가공무원 출신이며, 상무는 생산성본부 출신입니다. 즉 본부에서 많이 크면, 상무까지는 할 수 있는 셈이죠^^
그 이하는 보직으로 본부장과 센터장/팀장이 있으며, 직급으로는 연구원-전문위원-선임전문위원-책임전문위원-수석전문위원(전문직 기준)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보통 센터장 및 팀장급은 책임전문위원 이상에서 임명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신입사원은 각 부서의 필요 인원을 파악한 후, 연초 또는 연말에 뽑습니다. 딱히 정해진 기간은 없으며, 본부 전체적으로 뽑을 필요가 느껴졌을 때 뽑기 때문에 특별한 시기를 말씀드리기는 어렵네요.
신입기준은 과거 2005년 이전까지는 석사 이상이었으나, 경영진의 방침으로 학사 이상도 능력이 좋으면 뽑게 되었습니다.
2005년~2007년도 입사자 기준으로 보면, 학사/석사 비율이 3:7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학교는 특별한 기준은 없으나, 서류전형에서 대부분 SKY계열로 추려집니다. 100% SKY는 아니고 70~80%이상이 SKY이며, 그 외 상위권이 30%가까이 됩니다. 면접은 실제로 뽑을 배수의 약 3~5배수로 뽑으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면접 보는 날, 인적성 검사를 같이 보는데, 이 검사에서 의외로 떨어지시는 분이 많습니다. 실제로 2006년도 하반기 인적성검사에 떨어진 분이 면접에서는 1등을 한 적도 있습니다.(최종 합격자 명단에서 제외 되셨습니다.)
참고로 인적성 검사는 깊게 생각하지 마시고, 마음에 끌리는데로 보십시요. 처음에 나는 우울하지 않다라고 표시 했는데, 문제를 풀다가 뒤에 나오는 문제에서 나는 우울하지 않다라고 계속 표시하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인적성 검사라는 것이 중간 중간에 자연스럽게 사람의 감정으로 유도하는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정상인이라면 처음과 끝이 항상 똑같은 답이 나올 수는 없다고 하네요.
경력의 경우는 대부분이 국내 5대기업 출신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삼성,LG,현대 등에서 오신 분들이 많이 있으십니다. 대기업에서 계신 분들의 경우 공기업을 쫓아 오신분들이 꽤 있습니다.
면접은 저 역시 면접관으로 참여를 했기 때문에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면접의 형태는 여러가지입니다. 집단토론/프리젠테이션/영어면접/논리력테스트 등 그때그때 다릅니다. 따로 면접 족보가 있는 것은 아니고, 면접관 마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부분 서류전형에서 나름대로 최고의 실력자만이 골라졌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면접관은 인상과 그리고 논리력, 그리고 화술 등을 주로 봅니다. 우선은 조직 내에서 오래 다니면서 기여할 것 같은 사람. 그리고 난처한 질문이 나와도 논리적으로 당황하지 않고 풀어가는 사람 등이 좋은 점수를 받겠죠. 너무 공격적으로 답하기 보다는 인화적인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면접관마다 그 기준이 다름을 전제로 해야 겠네요.
연봉은 일반 대기업으로 치면 높지도 그렇다고 낮지도 않은 수준입니다.
석사 기준으로 초봉이 3000 초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리급인 전문위원급이 3000중반~5000 이하 사이이구요.
과장급인 선임위원급이 5000~6000 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이상은 직급별로 500~1000정도씩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기본 연봉 외에 통신보조비, 도서구입비, 체력단련비 명목으로 약 240만원 정도가 추가 지원됩니다.
분위기는 수평적인 조직이라기 보다는 수직적인 조직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규정과 규칙에 의하여 일이 진행되기 보다는 인간관계로 일이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규정상 바로 되는 것도 친하지 않으면 2~3일 걸릴 수 있는 것이고, 규정상 안되는 것도 서로 친하다면 눈감아주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지요. 이런 측면이 장점이 될 수도 있으나, 회사 발전으로 보면 장애가 되는 측면도 많습니다.
즉 회사 분위기는 썩 쿨하거나 나이스하지는 않습니다.
정년은 선임급 이상은 58세로 되어 있으나, 정년퇴직하신 분 보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50세정도까지는 큰 눈치 안보고 다닐 수는 있습니다.
안정성에 있어서는 지식 서비스를 하는 직종이라 경기를 심하게 탑니다. 하지만, 빌딩이 생산성본부 것이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우스게 소리로 빌딩이라도 팔면, 전직원 퇴직금은 나온다고 하네요^^ 회사에서 공식적으로 나가라고는 안하지만, 퇴직하시는 분들을 보면 본부내에서 업무에 가치를 못 느끼거나 좀 역동적인 산업/포지션을 찾아 나가시는 것 같습니다.
추가로 정직원이 아닌 계약직에 관련된 말씀을 하겠습니다.
생산성본부는 정직원이 약 200여분 되시고, 계약직이 50여분 됩니다. 물론 이 숫자는 매우 유동적입니다.
계약직 채용은 해당 부서의 요청에 따라 수시로 이루어집니다. 보통 계약은 1년 단위로 하며, 1년마다 평가를 하여 계약연장을 하실 수 있습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면접으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거의 서류전형에서 다 추려집니다. 서류전형시에 실무부서의 부서장과 실무진들이 5배수 정도로 대상을 좁히며, 그 안에서도 순위를 정합니다. 그 후에 전무님과 같은 임원진 면접을 보는데, 임원진들이 대부분 실무진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따라서 계약직으로 취직을 원하시는 분은 서류전형 준비에 최선을 다하셔야 합니다.
계약직의 포지션은 대부분 행정, 교육진행 등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계약직을 고민하시는 분들 중에 많은 분들께서 정규직 전환 여부를 궁금해 하실 겁니다. 과연 정규직으로 전환이 가능할까? 지금 현재 계약직 관련 법률안 때문에 미래를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과거의 내용으로 봤을 때, 가능하다입니다. 다만 분명히 알아두셔야 할 점은 그 비율이 5%를 넘지 않습니다. 즉 정규직으로의 전환은 매우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계약직으로 연봉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경력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대충1500만원~2500만원 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계약직 분들이 경력 3년 미만이시기 때문에 1500만원 근처로 보시면 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생산성본부는 수직적인 조직 구조입니다. 즉 계약직이 구조 속에 제일 밑에 있습니다. 이 얘기는 그만큼 일도 많다는 뜻입니다.(각종 잡무 등등)
한국생산성본부는 회사만으로는 참 좋은 직장입니다. 하지만 사기업에 비해 일을 통해 배우실 수 있는 부분은 좀 약한 조직입니다. 아직 직원의 경력개발을 위한 시스템이 부실하고, 조직 관리 및 경영 관리가 체계적이지 못한 관계로, 신입사원의 경우 조직을 배우고 사업을 배우시기에는 좀 약할 수가 있습니다. 이 점 충분히 고민하시어, 많은 분들이 뜻한 바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한국생산성본부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출처 : 취업뽀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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