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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 기업형태
    일반기업
    매출액
    24조 1,159억 2,600만원 (2025년)
    자본금
    2조 5,000억원
  • 사원수
    23,568
    업종
    전기·전자·반도체
    업태
    제조 도매외
  • 사업내용
    액정표시장치(TFT-LCD) 제조

2009년 취업때부터 요 싸이트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으나 염치없게도 돌려준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여 이번 취업 시즌들어 겪은 첫번째 면접 기념이라는 제 하에 간단히 써보고자 하네요 나중에 하반기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장소는 트윈타워. 최근에 리노베이션 해서 그런지 심플하고 깔끔했습니다. 20분 먼저 가서 정시를 지나 50여분 더 기다린 끝에 면접 차례가 돌아왔습니다. 면접은 다섯 군데에서 진행되고 있었으며 호명된 후 제게 배정된 면접실 앞에 쫄레쫄레 가서 앉은채로 대기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진행자 분이 옆에서 이런저런 얘기 해주셔서 다소 긴장을 풀 수 있었네요.

 

진행자 분이 들고 계시던 대기자 목록이 슬쩍 눈에 띄었는데 생각보다 고수준의 스펙(무엇을 지칭하는지 아시리라 믿음)에 다소 놀랐습니다. 다시 약간 긴장 ㅋㅋㅋ 그 와중에 '경영학 출신인데 경영지원말고 영업마케팅을 지원하셨네요?'라고 언급하시길래 약간 어리둥절 했습니다... 정말 그런가요?

 

어쨌든.. 제 앞분이 나온 후 얼마간의 인터벌 중 별다른 호명이 없어 '으응?'하는 멍한 상태로 들어갔는데, 오히려 더 자연스러워 좋았습니다.

 

운이 좋았다고 할까요 아님 다른 면접관 분들도 대동소이 하셨을까요. 물론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을 때 까지는 약간 긴장을 했으나 면접관 두 분이 전해주시는 릴렉스함 덕분에 이후부터는 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역시 어느 면접이든 자기소개는 꼭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드리구요,

이후에는 전적으로 자소서에 기반을 둔 질문이 나왔습니다.

저는 어학연수의 경험을 자세하게 쓴 탓에 관련 질문을 받았구요,

1년 미만의 근무 경험이 있어서 역시 퇴직 사유에 대한 질문도 있었습니다. 담당 업무도요.

엘지디에 대한 이미지가 어떠냐, 떠오르는 단어가 있느냐 했는데 저는 엘지'전자'에 해당하는 답변을 해서 심히 남사스러웠구요,

이외의 질문으로부터는 엘지디와 관련한 시사적 이슈 및 사내 활동/문화에 대해 간단히 아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간단히 조사를 해서 갔기에 어느정도는 회사에 대한 관심을 표출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면접 후 생각해보니 회사 관련해서 최근 가장 이슈화된 기사 하나를 공부해서 예상 질문에 대비하는 한편, 자신이 먼저 언급할 수 있을만한 기사 거리를 한두개 준비해서 회사 관련 질문에 대한 개성 있는 답변을 하는 것이 효율적인 것 같더군요.

역시 자소서에 근거해서 최근 인상깊었던 책에 대해 질문 하셨고, 최대한 '사람이 깊어 보이기'위해 심리학 관련 서적으로 대답했다가 영어로 묘사하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묘자리를 깊게 판거죠. 당연히 결과는 씁쓸했습니다. 몬가 억울해 ㅜㅠ

인화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따뜻함, 서로간의 소통과 존중 등 전인적 가치를 중시하는 엘지인은 상대되는 개념('독기' 라고만 예를 들겠습니다)에 대한 피면접자의 생각에 상당한 호기심을 보이셨습니다. 자신의 경험과 연관지어 대비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긴장 많이 하는 저로서도 시종 편안했고 그래서 짙은 후회는 남지않는 면접이었습니다. 엘지만의 분위기랄까.. 차분함 가운데 평범한 질문이 주였으나, 그 안에서 차별성을 찾으신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변변치 않은 후기로서 다른 분들께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디오스...ㅎㅎㅎ

 

 

전형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라 자세한 묘사는 어렵지만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출처 : 취업뽀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