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실무진면접!
오후 4시 반까지 오라고 했고, 5시 넘어서 면접실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갔더니 예상대로 면접관 두분은 녹초가 되어 계시더군요..ㅜ
직무별로 면접관은 다르겠지만 어쨌든 그시간까지 업무를 보셔서 그런지 어떤분은 완전 책상에 엎드릴 기세셨어요ㅜ
여자 세명이 들어갔고, 질문 이어졌습니다.
1.자기소개 1분(공통)
2.졸업후 공백기간에 뭐했는지
(졸업하고 1년 넘은 분한테 물어보셨어요)
3.고등학교때 전공이 뭐였는지 물어보고, 스페인어전공(?)에서 왜 중국어로 바꾸었는지 물어보셨어요.
(외고나온분께)
4.일본어를 어느정도 하는지, 어떤 계기로 배우게 되었는지.
(저한테 물어보셨는데...잘한다고 하기도 뭐하고 못한다고 하기도 뭐해서
"쫌 합니다"라고 했어요ㅋㅋㅋㅋ분위기는 좋았던거 같아요)
5.직무를 하는데 있어서 전공이 어떤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는지.
6.환율, 회사채수익률, 주가 간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설명해 봐라
(완전 황당했고...지원자들 자신도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고 대답했음요ㅋㅋ
전 정치외교 전공이라 대략적으로는 알겠지만, 명확하게 설명은 못하겠다고 했더니
전공이 달라서 불리한 부분은 있다며, 그래도 말해보라고 하셨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다른 두분은 경제학과셨음;;;)
7.기획부서가 정확히 어떤일을 하는 부서인지 알고 있나?
8.직무를 맡게 된다면 어떤 일을 해보고 싶나?
등등이었고,
9.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이렇게 끝났습니다.
그리고 얼마뒤 최종면접. 임원면접이라고도 하더군요.
역시 세명이 들어갔습니다. 인성관련 질문이 많을거라고 생각했는데.....전혀 예상밖의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1.자기소개 1분
(하고 났는데 질문이 한 남자분에게만 쏠렸어요....ㅜㅜ불리함을 느꼈죠ㅜ
남자분이 미국에서 고등학교랑 대학을 나오셨나봐요..
그래서 어디서 공부했나 등등 물어보시고 한국사회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겠나 물어보셨어요.)
2.최근 금값이 솟구치고 있는 이유를 거시경제학적 관점에서 설명해 봐라.
(헉;;;남자분이 대략적으로 설명하시고 저랑 다른 한분은 동의한다고만 했다는ㅜ)
3.우리나라에 제약회사가 많은데, 일동제약에 지원한 이유
4.(저한테 바통이 넘어왔어요)제 전공을 언급하시더니...지난주 금요일에 우리회사 주가가 얼마로 마감되었는지 알고 있느냐고;;
(전 제가 아는대로....금요일에 소폭 하락하고 마감한거까지만 알고 있고, 정확히 얼마였는지는 모르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살짝 당황하시더니 그래도 얼마정도였는지 말해보라고 자꾸 그러셔서ㅜㅜ
면접 끝나는대로 알아보겠다고 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5.기획이 영어로 뭔지 아느냐.(이것도 저만 쳐다보고 물어보셨었는데...대답 못하니까 미국살다오신분이 대답하심)
6.현재 제약업계가 어떤 상황인지 아느냐.
(여기서 제가 살아났어요. 꾸준히 신문보고, 관련기사 찾아봤던게 빛을 발한듯 해요ㅋㅋ저혼자 말 다했음)
7.그럼 그런 상황에 기획부서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내줘야 할텐데...생각해 본 기획이 있느냐
(저만보고 물어보신거 같아서...저 혼자 또 대답했어요. 지금생각하니 다른분들께 죄송;;;;
우선, 여러 생각들은 해봤는데 그게 저만의 참신한 생각인지 이미 여기서 논의가 된 것인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그래도 말해보라고 하셨고, 그동안 생각했던것 중에서 제일 쓸만하다고 판단되는걸 하나 골라서 쭉쭉 말씀드렸어요.
면접관님들 반응도 괜찮았던거 같아요.)
8.왜 제약업계의 리베이트에 대해서만 사람들이 주목한다고 생각하나
(리베이트는 다른업계에도 다 있다며 중얼거리시기도;;;;;)
그렇게 면접이 끝나는 듯 하더니 '아!'하시며
9.다들 미남이고 미녀여서 애인들이 있을거 같은데, 어떻냐. 결혼하면 직장을 그만둘건지...
("일동제약은 얼마전에 자녀 대학교 학자금 지원을 두자녀에서 세자녀로 확대한 것으로 압니다.
아이 셋 모두 대학 졸업시킬때까지 일할겁니다!"라고 했고 빵터지셨어요ㅎㅎㅎ
출처: 취업뽀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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