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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게 올리는 감이 있는데 내년에 SL을 지원하는 분들께서 보고 도움이 됫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SL은 다들 아시겠지만 경산 진량에 본사가 있구요 우리나라 헤드램프 시장 점유율이

80%에 육박하는 기업이구요(서론은 여기까지)

일단 서류통과 하면 일주일정도 시간 있구요. 그동안 입사지원서를 반드시 자필로 써서

면접날 재출해야되죠

꼭 지원하신 분야와 자격증 그리고 자기소개서는 백업 해두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뭐 저는 잘 기억이 안나서 회사로 전화해서 물어봤죠 친절하게 답변해주십니다.

아침 8시 되서 면접진행하시는 분 3분오셨는데 긴장풀수있게 말씀잘 해주십니다.

한조에 6명씩 나누어 면접하구요 일단 영어 전공 인성면접 3개를 순서대로 합니다.

저는 R&D쪽이라 전공면접 했구요, IT(?)그리고 생산관리쪽은 토론면접합니다.

영어면접은 면접자1명에 피면접자 1명 이렇게 1:1로 들어가구요. 면접하시는 분이 겉모습은 일단

토종한국분인데 발음은 상당히 좋더군요(여기서 살짝 당황)

일단 "자기소개" 하고 나면 질문하는데 저는 "SL에 지원한 동기"와

"너는 퇴근하려는데 너의 상사가 퇴근을 하지 않고 일을한다" 라는 가정하에 어떻게 할것인지

설명을 하라더군요.. 저는 자기소개 준비해간거 싹다 까먹고 이름이랑 지원부서 말하고

40초간 침묵과 당황한 표정을 보여줬더니 OK 라면서 다음 질문하데요ㅋ

물론 나머지 질문도 대답보단 침묵이 길었습니다ㅠㅠ 면접하시는분이

줄곳 릴렉스를 왜치시고..천천히 질문도 다시 알아서 잘 해줍니다.


전공면접은 "가장 자신있고 잘알고있는 전공과목을 이야기 해라" 였죠. 6명 모두 순서대로 대답하면

다시 돌아와서 개별질문 받죠. 저는 첫번째 피면접자라 미처 준비도 못하고 제 전공을 말했죠

"정보통신계열이라 이동통신해 관한 수업이 재미있었고 가장 자신있습니다." 이 대답하면서 속으론

이건아닌데ㅠㅠ 자동차 회사에서 이동통신이라니ㅠㅠ

그다음은 자소서에 기록된 거 보시고 전공과 관련된 질문 하시더라구요..

저는 자소서에 임베디드 교육받은걸 썻더니

"임베디드가 뭐냐?" "구체적으로 해본 프로그램은?" "성과는?" 질문 을 받았구요

기계쪽 분들은 카티아(?)프로그램 한거 이야기 하던데 아무튼 카티아 이야기 나오니까 면접관님들

귀가 쫑긋하시더라구요..그리고 대구에 있는 다른 제조업 회사(델파이, 평화)이야기 나오면 쫑긋~!


그다음은 임원(인성)면접 일단 회장님이 들어가는 면접이 있고 저는 부사장이 대장인 면접실이었는데

이야기 들어보니 회장님쪽은 상당히 빡세고 압박도 심했답니다.

자기소개 1분짜리 각자하고 개별질문 하는데

"왜 토익점수가 이뿐이냐? " "졸업한지 1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뭐했나?" "카티아를 어디서 해봤나?"

"어학연수간 필리핀과 호주의 문화차이를 이야기 해봐라" 등등...

근데 저는 "자필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가 너무 대충이다 매사에 일을 이렇게 대충대충하나?"ㅠㅠ

"연봉이 3000이라고 공고나갔는데 왜 희망연봉에 2800을 썼나?"

둘다 저의 실수지만 인정하지 않고 구차한 변병을 늘어놨더니 바로 이사님이 말씀하시데요

"그건 핑계지 않느냐?? 진짜 이유가 뭔가??" 말문이 막혀 또 변명~~ "그건 수긍이 안가는데"라고

이사님이 마무리 하시네요ㅠㅠ

저야 첫 면접이고 준비도 못하고 그랬는데 다른분들은 준비도 많이 해오셨더라구요

아참 면접비는 대구, 경산분들은 안줍니다 받은사람 보니까 딸랑 만원ㅋㅋ

집에 오는데 자신이 너무 한신하더라구요 인성면접때 어떻게 하면 떨어진다 던데 그대로 하고왔으니


그런데 웃긴건 최종합격메일을 받은 거죠~ 완전 사랑 합니다. SL~~

출처: 취업뽀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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