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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취업하셨다니 축하드리고, 답변 달아 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중소기업인터넷 박람회 사이트에서 이력서를 등록했는데, 분병 비공개로 했거든요. 그런데도 인재를 상세검색 하는 것에서는 제것이 나오더군요. 제가 그곳이 무언가 석연치 않았던 점은, 첫째, 이번에 새로 창업을 하는 곳이라서 인원을 대대적으로 모집한다더군요. 연구개발부터 사무,전산직에 이르기까지. 제가 시원하게 대답을 하지 않자 전공쪽으로 생각이 있는 것이냐면서 그쪽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고... -> 그 사이트는 자기소개서도 제대로 등록이 되지 않아 제가 기입한 사항은 학교와 영어점수, 컴퓨터 활용 프로그램명 밖에 없는데, 그것만으로 저에게 호감을 가지고 저의 의견을 우선시할 수 있는 것인지... (서울의 중위권대학 공대에 다니는 여학생입니다) 둘째는 일정 날짜를 제시하면서 막연히 오전에 XX시외버스터미날로 나오라는 것입니다. 물론 새로 창업을 하는 곳이기에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좀 이상하다는 생각도 들어서요. 제가 회사홈페이지에 한번 들어가보고 싶다고 하니까 아직 직원이 모집이 되지 않아 만들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정식으로 이력서를 공개한 것도 아니고, 저의 객관적인 조건이 매우 뛰어난 것도 아니고, 우선 일단 와보라고 하는 말에 거부감을 가졌던 것 같아요. 어쨌든 가느냐, 안 가느냐 하는 것은 저의 의지이지만, 경험이 부족한 터라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 보고 싶어서 글을 올린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