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녕하세요 태환씨. 태환씨 젊은 패기가 상당하네요. 스스로 자기 소개 해주시겠어요?
안녕하세요. 잘하는 건 솔직히 없지만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사는
김태환 입니다. 제 주변에 저보다 열심히 사는 사람 한 두 명 정도 있지만 그 외 모든 사람을 제가 다 이길 수 있다고
단언합니다. 저는 하고 싶은 건 다하면서 살고 싶거든요.
당
차시네요. 항상 이렇게 모든 일에 열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살았나요?
하
하하. 아니요. 원래 이런 사람은 아니었어요. 음.. 간단하게 중학교 시절부터 말씀 드릴게요. 사실 저는 중학교 때
게임중독이었어요. 게임 이외에는 아무것도 관심 없었죠. 모두가 아는 게임 폐인 이미지처럼 살았어요. 열정이라고는 게임 할
때뿐이었어요. 그러다 어머니가 힘들어 하시는 모습 보고 철들었어요. 중학교 끝 무렵에 벼락 공부해서 운 좋게 좋은 고등학교
들어갔죠. 그리고 대학교 갈 때까진 평범했어요. 근데 대학 친구들이 저를 갑갑하게 생각하는 거에요. 요즘의 보통 친구들과 달리
생각과 행동 모두 답답한 아이였어요. 주변의 시선과 책들로 인해 자극 받아 도서관에서 밖으로 나왔죠. 그 뒤로 닥치는 대로
다했어요. 뒤늦게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보니 모든 것이 흥미롭고 낯설고 도전하고 싶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한테
열정적인 모습이 비치는 것 같아요.
뜻
밖의 역사가 있었네요.그래서 현재 코트라에서 일하고 계시잖아요. 정확히 코트라는 어떤 곳인가요? 코트라에 뽑히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고, 코트라에 채용되고 싶어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Tip을 주자면?
코
트라 정식 이름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요. 우리나라 기업을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죠. 저는 학교 공지사항에
기업모집 공고를 보고 지원했어요. 1차로 이력서 제출하고, 2차로 면접을 봐요. 채용모집 루트는 보통 학교에 채용 공지를
띄우기도 하고, 인사채용업체를 이용해서 채용을 하기도 해요. 음..합격 Tip을 드린다면, 일단 코트라 직원들을 보시면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분들이 대부분이에요. 학점보다는 외국에 살았던 경험이 있거나, 제2외국어를 여러 개 할 줄 아는 사람들 혹은 정말
외향적인 사람! 직원 분들 모두 밝고 활발한 사람들이에요. 저는 늘 보여드리고 싶은 열심히 하는 모습, 열정적인 부분을
어필했더니 합격했죠.

우
와. 감사해요. 정말 유익한 정보네요. 그럼 태환씨는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매일 야근이라고 들었는데 이런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는 직장생활에서 느끼고 배운 게 있다면?
저
는 글로벌 파트너링 팀 소속이에요. 그 중에서도 전공(컴퓨터공학)을 살려서 스타트업 회사 육성 담당하고 있어요. 1년 기간을
잡고 1차로 한 달 동안 회사를 모집하고 서류로만 50기업을 뽑고, 2차로 뽑힌 50개 기업을 육성하고 3차로 최종 5기업
선정해서 실리콘밸리로 가는 데 항공료 등을 투자지원 해주는 업무를 하고 있어요. 일이 정말 많아요. 제 시간에 가는 날이 거의
없죠. 그런데 그 만큼 굉장히 많이 배우고 있어요. 온오프믹스 행사도 참여해보고, 업무 자료 조사를 하다 보니 시대 동향을 꿰고
있게 되었어요
그
런데 당신이 페북에서 ‘좋아요’를 누른 비영리단체가 7개가 넘어요
효
자 노릇은 못 하면서 어릴 때부터 소외계층에 대해 항상 생각했어요. 제 주변을 많이 돌보는 성격이에요. 작년에는 인도네시아,
필리핀으로 해외봉사활동도 다녀오고, 최근에는 친구들과 정보부족을 겪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유투브 동영상을 준비했었어요.
저는 솔직히 아프리카를 가고, 달동네에서 연탄을 나누는 것보다 요즘 시대에는 정보로부터 소외된 계층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전국 학생들을 위해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500여 가지의 전공들을 조사해서 짧고 강렬하게 설명하는 동영상을
제작하려고 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