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아유?
글 쓰는 작가이자 연애 칼럼니스트 김정훈이다.
연
애 칼럼니스트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나?
사
실 이게 우연찮은 계기라고 할 수 있다. 글 쓰는 사람들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는게, 남 얘기에 관심이 무지 많다.
전
직이 PD였다고 들었다.
방
송 3사의 PD 공채는 몇 번 고배를 마셨다. 그러다 CJ E&M에서 PD를 모집한다기에 지원했는데 덜컥 붙었다.
사실 원래는 글이나 이야기를 만드는 게 좋아서 드라마국 PD가 되는게 꿈이었는데.

꿈
이었는데?
예
능국 PD가 됐다. 뜬금없지? CJ에서는 그때 드라마국 PD를 뽑질 않아서.
그
래도 PD를 그만둔다 했을 때는 부모님이 반대했겠다. CJ면 대기업이고, 대기업을 박차고 나오는거니까.
처
음에는 사실 반대하셨다. 친구들은 그냥 복에 겨운 단순한 투정으로 생각하기도 했다. 그런데 어렸을 때부터 난 과자의 틀처럼
스스로를 한정시키는 것이 싫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