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아유?
직장을 다니면서, 취미로 미술활동을 하고 있는 신선아.
어
떤 직장을 다니고 있어?
미
술관에서 일을 하고 있어. 미술관하면 다들 화가들만 만나고, 화가들의 그림을 전시만 하는 곳으로만 생각하는 데, 정말 다양한
직무가 있어. 제품 기획을 하는 사람도 있고, 예산 집행하는 사람도 있고. 나는 그 중에도 기획총괄 파트에 있지.
그
런데 어떻게 하다가 미술관으로 갔어? 다른 일은 안 했어?
나
도 처음에는 회사 디자인실에서 일을 했었지.

거
기서는 뭐했는데?
제
품 디자인, 가구 인테리어 배치 그런 걸 했었지. 나쁘지는 않았는데, 염증을 느꼈어.
그
래? 어떤 부분이?
예
전부터 회사 생활을 오래하고 싶지 않았어. 특히나 매번 회사와 집만 오고 가는 게 너무 힘들었어. 그리고 나는 컴퓨터로 그림을
그리는 거보다, 손으로 그리는 걸 좋아하기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