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자료실

이력서 양식
다운받은 이력서 보관

 [이력서] 나는 진짜로 일하고 싶은가?(2)

조회수 22,418
기업명 : 공통
등 급 : 인크루트 회원 (무료)

자료설명
지난 이틀간 취직을 위하여 인크루트 커뮤니티에 들러 나의 글을 읽은 이들은 스스로의 이력서를 한 번 더 검토하여 보았으리라 믿는다. (1)편을 읽고 아차 싶은 생각이 들었다면, 지금껏 면접에서 아니 서류전형에서부터 낙방이 된 이유로 충분하다.

그럼 이제부터 진짜로 일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중소기업 빨리 들어가서 오래 일하기'의 노하우를 자세하게 풀어보겠다.



중소기업에 들어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아는 사람의 소개를 받는다. 둘째 각종 취업사이트의 구인광고를 뒤진다.

중소기업들은 그 근무환경의 특수성(?)때문에 아는 사람의 소개로도 취업이 가능하다. 일장일단이 있게 마련이지만 사회초년생치고 아는 사람으로부터 취업소개받기가 쉽지는 않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 기본적인 방법은 같다. 구인광고를 뒤져보자. 그리고 내가 원하는 직종에 맞는 회사를 고른다. 취업이 되는 사람은 그 다음 단계부터가 다르다.




■ 회사가 원하는 사람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한다.

■ 그 포인트에 맞추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쓴다.

■ 꼭 인사담당자에게 이름을 기억시킨다.




이 세 가지만 확인해도 50점은 먹고 들어간다.



찍어둔 구인광고는 꼭 프린트해라. 아침 점심 저녁으로 수시로 들여다보며 연구해라. 아무리 취업난이 심해도 중소기업은 구인난이 심하다. 적게 받더라도 쉽게 살고 싶은 풍토가 만연하기 때문이다. 진짜로 일하고 싶은 사람들은 적게 받건 많이 받건 열심히 일할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들이다. 바로 이런 면이 중소기업 채용담당자의 마음을 움직인다.



매우 적나라하게 근무조건을 적은 회사도 있고 두리뭉실하게 어물버물 적은 회사도 있다. 꼼꼼하게 살펴서 이 회사의 약점이 무엇인가를 찾는다. 왜 사람을 구하는가를 찾으면 내가 채용될 수 있다. 퇴근시간이 늦다면 위치를 파악해서 휴식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라면 본인의 체력을 확인해라. 급여가 적다면 상대적으로 다른 장점이 있는지 생각해 보자.



맘에 안 드는 회사를 다니라는 것이 아니라 맘에 드는 회사를 오래 다니자는 것이다. 중소기업의 장점은 대기업보다 자리잡기가 용이하다는 것이다. 1-2년 다니다가 메뚜기처럼 옮겨다닐 생각이면 자리잡기도 힘들고 남는 것도 별로 없다.



회사의 약점이 파악되면 거기에 맞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하나의 이력서,자기소개서로 여러 회사에 뿌리는 일은 피하자. 타입별로 최소한 3~4가지는 준비되어야 한다.



신입을 필요로 하는 경우, 학점보다는 기본적인 가정교육에 바탕을 둔 “싸가지”를 보는 경우가 많다.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어학연수 2~3개월 같은 건 강조하지 말자. 극과 극을 제외하고는 “똑똑하다”는 사실 별 차이없다.



그러나 경력을 필요로 하는 경우, 경력 사항을 상세하게 나열하는 것이 좋다. 똑 떨어지는 업적위주 나열보다는 업무의 흐름을 중심으로 “여기에서 여기까지 할 수 있다”가 좋다. 대개의 중소기업들은 사장이 면접을 보지만 이력서를 부서장에게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업무의 흐름을 중심으로 적은 경력은 본인에 대한 신뢰감과 더불어 면접으로 이어지는 첩경이다.



서류가 준비되면 보낸다. 이메일인 경우 꼭 (1)편의 주의사항을 기억하라. 팩스의 경우 에러가 나지 않는지 신경을 쓰고 우편도 꼭 등기로 보낸다. 이 단계에서는 인사담당자에게 자신의 이름을 기억시켜야 한다.



우선 전화를 걸어 접수가 마감되었는지 묻는다. 당연히 이름을 똑똑하게 밝힌다. 서류를 보내고 나면 다시 전화를 걸어 접수가 잘 되었는지 확인한다. 또 이름을 밝힌다. 마감일이 되면 전화를 걸어 본인이 서류전형에서 선택되었는지 확인한다. 당연히 이름을 밝힌다. 주의할 점은 매우 사무적이며 당당하면서 겸손한 목소리와 준비된 멘트로서 통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



예를 들면...


응시자 : 여보세요, ** 실업입니까?

응답자 : 네, 그런데요.

응시자 : 저는 ***라고 합니다만 *** 팀장님 계십니까? (또는) 인사담당자를 부탁드립니다.

응답자 : 네, 말씀하세요.

응시자 : 안녕하십니까, 저는 ***라고 합니다. 바쁘신데 죄송합니다. 인크루트에 게재된 구인광고를 보고 전화드렸습니다. 혹시 서류접수가 마감되었습니까?

응답자 : 아뇨, 아직 받고 있습니다

응시자 : 예, 그렇다면 제가 서류를 접수하고자 하는데요 이메일로 보내드리면 되겠습니까?

응답자 : 예, 그렇게 하세요.

응시자 : 그럼 이메일로 서류를 접수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응답자 : 네.

응시자 : 감사합니다, 수고하십시오.




서류를 보낸 뒤에는...


응시자 : 여보세요, 저는 ***라고 합니다. *** 팀장님 부탁드립니다.

응답자 : 네, 접니다.

응시자 : 안녕하십니까, 저는 ***라고 합니다. 바쁘실텐데 자꾸 전화드려 죄송합니다.

응답자 : 예, 괜찮습니다.

응시자 : 이력서를 이메일로 보냈는데 잘 받으셨는지 확인하려고 합니다.

응답자 : 예, 잘 들어왔네요.

응시자 : 네, 고맙습니다. 그럼 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




뭐 이런 식이다. 시나리오를 짜서 어떤 대답이 나와도 응대할 수 있도록 연습해라.

경어를 부드럽고 단정하게 말하는 방법은 연습이 필요하다. 여자건 남자건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하다. 아나운서나 뉴스 앵커가 되어 얘기한다고 생각하고 많이 연습하자.



(3)편에서는 서류전형 이후의 일들을 준비해 보기로 하자.





김선진 ㈜넥슨시계 관리팀 과장 clnki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