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합격 자기소개서
직무 : Management planning
1. 한국은행 지원동기를 그간 본인의 삶과 학업(전공) 수행 과정, 본인의 중장기 목표 측면과 연계하여 구체적으로 밝히고, 입행 후 당행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를 기술하십시오.(졸업학교명, 성명, 출신지역 등의 개인 정보는 일체 기재하지 말 것. 해당 내용 기재 시에는 불이익이 있을 수 있음)총 0/1200 글자
한국은행, 막연하지만 확실했던 목표
기업의 자원관리 프로세스를 담당하는 경영컨설턴트이신 아버지는 학창시절 때부터 전문성에 대해 강조하셨습니다. 경제금융학과에 입학해서, 아버지의 가르침은 제 전공인 경제, 금융과 긴밀히 관련된 곳에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직장생활을 하자는 다짐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경제전문가 집단인 한국은행을 목표로 설정하고, 대학 1학년 때부터의 한국은행을 향한 확고한 목표의식을 가졌습니다. 제대 후에는 학과에서 지원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수업보다는 경제에 대한 학술적인 수업위주로 수강해왔고, 수업마다 최선을 다하며 최고를 지향하였습니다. 고학년이 될 수록 진로에 대한 여러 고민 와중에도 한국은행에 대한 꿈은 절대로 놓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따뜻한 감성과 냉철한 이성의 금융인
대학교 4년간의 학업에서는 금융전문가로서의 소양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경제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시장을 보는 눈을 키우기 위해 재무경제, 투자론, 채권론 등을 수강하였습니다. 또한, 실제 금융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안목을 자산배분 투자대회를 통하여 키웠고, CFA level1 시험에도 도전하여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작년부터는 금융공기업을 준비하는 금융고시 반에 지원하여 반원들과 함께 스터디를 통해 경제, 금융 지식을 쌓으면서도 연초부터 경제신문을 꾸준히 구독하며 금융시장의 변동과 추세를 관찰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저는 금융학도로서 "금융을 수출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융을 수출할 수 있기 위해서는 어떠한 금융충격에도 안정적일 수 있고, 금융이 실물경제로의 방파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자본시장에 대한 꾸준한 동향분석과 은행에 대한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금융한정을 도모하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입행 후에는 지속적인 CFA자격취득을 통해 전문금융인으로서의 소양을 갖추고, 금융시장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을 길러, 금융안정보고서 작성에도 기여하고자 합니다. 건강한 금융 강국을 위한 신입사원이 되겠습니다.
2. 자신의 가치관, 인생관, 진로 등에 영향을 미친 주요 사건(경험), 인물, 책 등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본인이 배우거나 느낀 내용을 진솔하게 기술하십시오. (졸업학교명, 성명, 출신지역 등의 개인 정보는 일체 기재하지 말 것. 해당 내용 기재 시에는 불이익이 있을 수 있음)총 0/1000 글자
"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원하던 하루이다"
중학생 당시 은사님께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라며 해주신 말씀입니다. 중학교 시절에 학업에 열심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고등학교를 차석으로 입학하였습니다. 좋은 내신 성적과 선생님들의 기대 가운데, 외고로의 편입은 인생에서의 큰 도전이었습니다. 주변사람들은 머물러 있기를 당부했지만, 인생을 뒤돌아 봤을 때 후회하지 않고자 과감히 결단했고, 결정에 후회는 없습니다. "삶은 B(Birth)와 D(Death)사이의 C(Choice)이다”라고 합니다. 가지 않은 길에서 안간 것에 후회할 바에야 끝까지 가고 나서 아쉬워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금융학도로서의 소중한 만남
제가 대학수업 중에 가장 만족스럽게 수강했던 과목은 재무경제라는 두 학기에 걸쳐 배우는 학과필수과목입니다. 이러한 학과 필수과목이 미시경제, 거시경제, 재정학이 있지만, 깐깐하기로 유명한 교수님의 학점부여에도 불구하고 두 학기 모두 A+를 받은 과목이기만큼 금융인을 꿈꾸는 저에게 자신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수강 이후 현재까지 재무교수님은 교외성장장학금 추천서 작성을 비롯하여, CFA자격증에 대한 정보제공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고, 반년간의 투자대회에 있어서까지 팀의 지도교수님으로 사역해주셨습니다. 저에게 있어선 은사라고 하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하지만 교수님과의 유대에는 항상 먼저 다가가려는 노력이 필요했고, 그 뒤에는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있었습니다. 환갑이 넘으신 나이임에도 여전히 간단한 술자리에서도 불러주시는 것처럼, 언제든 먼저 다가가는 반가운 그런 동료가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