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전자에 지원한 이유와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꿈(700자)
[본질적인 접근을 하는 기업]
안전보건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기업에서 배우고 성장해 가며 안전보건 체계 강화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다수의 기업이 안전보건을 단순히 ‘법을 피해 가는 정도’로만 생각하여 높은 가치를 두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와 달리 환경안전을 첫 번째 경영원칙으로 삼고, 전 사업장에 ISO45001 인증을 완료했으며 지속적인 인재 채용을 바탕으로 통합 환경안전 진단 체계를 구축/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해당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법보다 견고한 안전보건 체계를 만들어 왔기에, 삼성전자는 ‘본질적인 안전’을 추구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안전이 부가 아닌 주가 되는 기업에서 기업과 공생하며 성장하고 싶습니다.
[Wherever, Whatever, Whenever]
‘어느 부서’에서 ‘무엇’을 하든 적극적으로 배움을 즐기며 실무 역량을 쌓겠습니다. 4개의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산업보건 포스터논문 작성, 5급 공채 준비를 통해 직무에 대한 이론적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그 기반 위에서 실무 경험을 빠르게 흡수해 나가며 유해인자의 관리, 안전 문화 개선, 법 준수 등에 일조하며 사고를 예방하고 기업의 손실을 방지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또한 산업위생관리기사, 산업안전지도사, 화공안전기술사를 순차적으로 취득하여 전문성을 높이겠습니다. 삼성전자의에 있어 ‘언제나’ 필요한 안전보건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2. 본인의 성장과정을 간략히 기술하시오.(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이나 인물을 포함해서 기술하시오)(1500자)
[건물 붕괴 사고를 보며 확립한 인생관]
군 휴가 중 접했던 잠원동 철거 건물 붕괴 사고의 영향을 받아 ‘불확실성을 줄이는 삶’이라는 인생관을 세웠습니다. 현장을 본 뒤 사고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사전에 안전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무자격자가 철거를 진행해 정상적으로 철거 진행이 되지 않았습니다. 관리되지 않은 불확실성이 한 시민의 삶을 앗아간 것이었습니다. 이후 예상치 못한 요소로 사람이 다치고 사망하는 것을 막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불확실성을 줄여줄 수 있는 삶을 인생의 방향으로 설정했습니다.
[환경/보건/안전 역량을 발전시키며 얻은 분야에 대한 깨달음]
불확실성을 줄이는 삶을 이뤄내는 데 전공에서 배우는 환경/보건/안전이 필요하리라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전역 후 전공 역량 증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학습을 하며 단계적으로 환경/보건/안전에 대한 이론적 기반을 쌓아갔습니다.
대기질관리, 물환경관리 등의 수업에서 환경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배운 뒤 더 넓은 범위의 학습을 위해 수질환경기사와 대기환경기사를 취득했습니다. 안전 역시 이와 유사하게, 산업안전관리 수업에서 기본을 다지고, 위험물산업기사와 산업안전기사를 차례로 취득하였습니다.
보건분야의 경우, 환경보건학(A+), 보건환경독성학(A+) 등 전공 수업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이후 수업 때 접했던 근로환경조사에 흥미가 생겨, 학우들과 협업해 환경미화원의 근로상 위험 요인 및 개선 방안에 관한 포스터논문을 작성해 한국산업보건학회에 투고하기도 하였습니다. 법적 제언 역할을 맡음과 동시에 활발한 소통을 주도하며 주제 선정 등 전 과정을 주도했고, 공로를 인정받아 1저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세 분야는 내용은 달랐지만, ‘인간이 직면할 수 있는 위험의 불확실성’을 줄인다는 점에서 지향하는 방향은 같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그 방향은 저의 인생관과도 일치했기에, 세 분야와 관련된 일을 하는 것으로 보다 구체적인 목표를 잡았습니다.
[도전, 실패, 새로운 도전]
안전 분야와 관련하여 방재안전 직렬 5급 공채에 약 3년간 도전했으나 실패했습니다. 학부 행사에서 방재안전 직렬 5급 공무원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산업안전을 포함하여 국가 내 안전 전반을 관리한다는 점이 저의 인생관과 부합한다고 생각해 진입을 결정했습니다. 이후 1차 시험은 통과할 수 있었지만 2차 시험의 벽은 끝내 넘지 못했고, 올해 시험을 마지막으로 그만두는 것을 결정했습니다. 의미 없는 실패는 아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제가 어느 부분에서 부족했었는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시험과목인 안전관리론을 통해 산업안전에 대한 지식을 확장하고, 재난관리론을 통해 재난안전이라는 안전의 다른 분야를 배우며 안전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이는 추후 안전보건 전문가로의 성장에 있어 자양분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여전한 인생관 속에서, 여전한 열정을 가지고, 안전보건 전문가라는 새로운 도전을 삼성전자에서 시작하려 합니다. 저의 도전이 지속되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3. 최근 사회이슈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선정하고, 그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서술하시오(1000자)
[PFAS 규제에서 파생될 수 있는 리스크 대비의 필요성]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과불화화합물(PFAS)에 대한 규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PFAS는 자연분해가 이루어지지 않아 자연에 장기간 머물며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체내에 쌓이게 되면 암, 생식 기능 저하 등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잠재적 위험성 때문에 규제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고, 그로 인해 반도체 공정용 냉매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3M이 냉매 생산 중단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사실을 종합해 보면, 과거 프레온 가스와 같이 PFAS 역시 그 사용이 줄어들며 대체 물질이 그 빈자리를 채워갈 것으로 보입니다.
PFAS에 대한 이슈는 삼성전자, 그리고 안전보건 부서와 직결됩니다. PFAS는 반도체의 8대 공정 중 식각 공정에서 냉매로 사용됩니다. 그렇기에 아직 회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물질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비중이 줄며 다른 물질들이 대체재로 공정에 투입될 것입니다. 그 경우 대체재로부터 ‘새로운 리스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완벽히 위험성이 규명된 화학물질은 그리 많지 않기에, 안전성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정보가 명확하지 않을 확률이 높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환경을 오염시키는 가스가 발생할 수도 있고, 작업자에게 노출되어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정보가 부족한 물질들을 아예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사용하되 위험한 선을 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한 관리는 안전보건 부서와 맞닿아 있습니다. 당장은 PFAS를 사용하겠지만, 새 물질이 PFAS의 자리를 채워나가게 된다면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해당 물질이 가지고 있는 ‘불확실성’을 줄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저 역시 그러한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새 물질이 도입될 때 유해인자 관리 업무를 맡는다면, 그 물질로 인해 발생 가능한 유해인자와 그 위험도를 파악하고 협업을 통해 관리 방안을 도출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4. 지원 직무 관련 본인이 갖고 있는 전문지식/경험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본인이 지원 직무에 적합한 사유를 구체적으로 서술하시오(1000자)
[변화를 따라가는 이론적 기반]
반도체 산업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더 나은 반도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다양한 화학물질이 사용됩니다. 그런 변화의 과정 속에서 리스크 또한 변화하기에, 새로운 경로로 안전사고나 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변화에 맞춰 안전보건 체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선, 공정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환경/안전/보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전역 후부터 환경/안전/보건을 학습하며 이론적 기반을 세웠습니다. 특히 산업안전기사 준비, 포스터 논문 작성, 5급 공채 준비의 과정에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탐구하며 각 법의 체계, 전반적인 내용, 조문 속에 담긴 법리 등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산업보건학회의 학술대회에서 반도체와 관련된 포스터 논문들을 읽고 분석하면서, 반도체 공정에 대한 개론적인 내용 역시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이해의 틀을 갖춰 왔기에, 무리 없이 실무를 배우며 변화하는 산업에 맞는 안전보건 체계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몸에 밴 소통의 자세]
안전보건 직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소통이 없다면 충분한 정보의 교류가 이뤄지지 않아 상황에 맞는 안전보건 체계 구축이 힘들 것입니다. 저는 학부 학생회, 군대, 블랙야크 청년셰르파 등 여러 집단에서 소통을 해오며 집단의 발전을 이뤄왔습니다. 특히 블랙야크 청년셰르파에서 팀장을 맡아 소통에 지체가 생길 때마다 중간자 역할을 자처하였습니다. 단원들의 의견을 수합하여 임직원 측에 전달하고, 요청 시 간담회를 건의하고, 대표로 봉사 기획안을 발표하며 집단 내의 소통을 증진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까지 단원 선호도가 제일 높은 봉사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기여하며 집단의 프로그램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적극적인 소통의 자세가 배어 있기에, 회사의 윤활유 같은 존재가 되어 다양한 사람들과 보다 원활한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