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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Team I
사원도 CEO를 꿈꿀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겠다
동아제약 인사기획팀
동아제약은 ‘글로벌 지향의 新성장동력 기반 확충’에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내 글로벌 수준의 연구소를 완공하고 연구시설 확충을 통해 스티렌, 자이데나에 이은 초대형 블록버스터 제품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삼천리제약 인수 및 GSK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 강화 및 해외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를 조성했다.
임진명 인사기획팀장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평가 프로세스의 정착에 HR의 방향을 설정했다”며 “올해는 평가시스템을 전산화하고 성과에 따른 차등연봉을 지급하는 등 공정한 평가와 보상 문화의 정착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직원의 정서에 조화된 보다 친밀감을 가질 수 있게 제도를 보완하고 시스템을 단순화하는 등 제도의 기본방향이 바뀌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직원중심의 사고로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채용 병행, 입사지원서를 자필한자로 작성]
최근 동아제약의 채용선발의 가장 큰 변화는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 채용을 한다는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기존의 자필서류지원 시 약점으로 여겨졌던 신세대 지원자들의 관심 도모를 인터넷을 통해 고취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이전의 10:1에서 현재 50:1로 지원율이 상승한 것도 이를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서류전형 및 면접전형의 기준은 기존과 바뀐 것이 없다. 임 팀장은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필요한 인원을 즉시 채용할 수 있는 수시채용 및 상시채용의 비중이 늘어난 것도 변화된 점이다. 동아제약에 입사를 원한다면 우리의 채용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도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계적 제약사로의 도약을 계획하고 있는 회사의 방침에 맞게 글로벌 인재 채용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어학실력 외에도 해당지역의 문화와 관습 등에 능통한 지역전문가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아제약은 유연한 사고와 끊임없는 자기개발로 변혁을 주도하는 창의적이고, 회사전체의 이익을 위해 각자가 정보를 공유하고 힘을 합치는 협동적이며, 사회구성원으로서 참여와 실천으로 사회에 공헌해 봉사하는 사람을 인재상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인재를 찾기 위해 대학졸업자를 대상으로 연 2회(5월과 10월)에 전 분야에 걸친 대졸공채를 실시하고 있으며, 연구부문의 석사학위자 및 개발, 마케팅, 생산(QC. 제조)부문의 약학 및 관련학 전공자는 상시채용을 한다.
신입사원 전형은 두 번의 서류전형(기초서류전형, 심화서류전형)과 두번의 면접전형(실무면접, 임원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특이한 점은 서류전형 시 온라인 입사지원(기초서류전형) 후 입사지원서를 자필한자로 작성(심화서류전형)해야 한다는 것. 임 팀장은 “과거에는 최초의 서류전형부터 자필한자로 진행을 했지만 요즘 지원자들의 방식과 차이가 있다고 판단해 변화를 줬다”라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2차에 걸친 면접을 진행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3차에 걸친 면접을 보는 것과 같다. 실무면접 시 실무팀장면접과 부서장면접을 나누어 본다. 이후 합격자에 한해 임원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제약업종 특성상 영업부문 채용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원자의 전공 과목별 실력도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인간관계 및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책임감, 어려움에 과감하게 부딪히는 도전정신 등도 동아가족의 일원으로 생활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능력으로 보고 있다. 그 외 연구, 개발 등 전문분야는 전공이나 연구경력 등을 중요시 한다. 임 팀장은 “면접 시 가급적 지원자의 모든 면을 보려고 애쓰는 편이다. 그 중에서도 조직적응력, 도전정신, 책임감,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에 대한 기업정보 등을 유심히 본다. 이는 우리의 인재관이 적극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면접관에게 자신이 동아제약에 입사해야만 하는 이유를 자신 있게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계 최고의 보상과 처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서도 적극적이다. 동아제약 HR부서는 학교 및 외부 채용박람회 등을 직접 찾아가는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는 상시 및 특별채용을 연중 실시하고 있어 희망하는 경우 언제나 입사문을 두드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사내에서는 각 부서에 필요한 인원이 생겼을 경우 영업직 등 타직군 지원자 중에서 가장 적합한 인재를 발탁해서 충원하고, 실력이나 과거 경험이 뛰어난 직원에게는 파격적인 처우의 스카웃이나 발탁승진도 실시하고 있다.
직원의 승진과 성과보상 또한 평가를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구사하고 있다. 매년 실시되는 역량평가 및 업적평가를 통해 역량평가는 승진 및 전환에 반영이 되고, 업적평가는 연봉 및 성과급에 연동된다. 승진은 이전 3년간의 역량평가 성적을 반영한다. 임 팀장은 “물론 역량평가가 100%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대상자의 업무태도, 성과 및 회사여건 등의 부수적인 요소가 반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적평가를 통해 반영되는 성과보상은 크게 차등성과급과 차등연봉인상이 있다. 차등성과급은 전년도 평가에 따라 연봉의 15% 수준의 성과급을 차등적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말한다. 각 부서마다 차등지급의 편차는 다르지만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성과자와 저성과자 간의 지급편차를 많이 두고 있다. 특히 영업부서의 경우 최대 10배 가까운 편차를 두고 있다. 아울러 차등성과급 이외에도 회사의 성과에 따라 특별성과급을 지급한다. 차등연봉 역시 전년도 평가에 따라 연봉인상율을 차등적으로 적용하는 제도이다.
성과급은 비누적식 급여인데 반해 연봉은 누적식이어서 그 파급효과가 크다고 한다. 현재 각 등급간(차등연봉은 5등급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격차를 ±0.3%이내로 적용해 직원들간 위화감이 조성되지 않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점차 등급간 격차를 늘려서 성과향상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영업부서는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힘든 직무를 수행하는 인원들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지급하고 있다.
이렇듯 동아제약은 평가를 통해 업계 최고의 보상과 처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직원 중 약 5% 정도를 선발해 각 부문별 석세스 플랜을 실시하고 있다. 핵심인재에게는 직무를 통한 육성과 교육을 통한 육성을 병행한다. 영업직 등 타직군 지원자 중에서 가장 적합한 인재를 발탁해서 충원하고, 직군 간의 전환도 항상 가능하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경우 부서에서 적성에 맞는 업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 단기간의 인센티브 형식의 해외연수뿐 아니라 매년 일정인원을 선발해 세계 우수대학의 R&D 연구참여 및 국내외 MBA코스의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최근 주력하고 있는 글로벌 인재육성도 일정능력을 갖춘다고 판단되면 해외지사 근무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부터 내년에 걸쳐 약 2년 동안 동아제약 HR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는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e-HR의 구현이다. 현재 인사관리, 평가, 급여, 채용 등 HR 관련 시스템들이 많이 구축되어 있지만, 이들 시스템을 통합하고 검색기능을 강화해 산재되어 있는 인사 데이타베이스의 관리 및 활용을 효율적으로 할 예정이다. 이는 예전 관련부서만 관리하던 인사정보를 가능한 범위 내에서 직원들과 공유해 열려있고 살아있는 시스템을 구현한다는 것을 뜻한다.
둘째는, 일과 삶의 균형(WLB)을 증대시키는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 이는 직원들 개인 삶의 안정은 업무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복지차원이 아니라 성과관리 차원에서도 필수요소라 파악하고 있다. 2005년에 실시한 리프레쉬 휴가제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올해도 멘토링제도 운영, 건강서비스 확대, 학습지원 강화, 보육시설 검토 등 WLB를 위한 세부실행 방안을 검토, 실현 중이다. 셋째는 직무별 급여 Band를 세분화해 연봉제를 심도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팀원Jr, 팀원Sr, 팀장, 지점장, 부서장’ 5개 Band로 운영하고 있지만, 이를 보다 세분화해 해당 직무에 맞는 효율적인 급여정책을 운영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해외 우수인력의 적극적인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삼천리제약 인수 및 GSK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시장에 한발 더 가까워져 있어 이에 걸맞은 적극적인 인력운영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해외 우수인력 채용, 관련 부서원들의 적극적인 교육지원, 전 직원의 어학교육 확대 등 채용부터 교육연수까지 모든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필요시 현지전문가 채용도 계획중이며, 현재 미국, 인도 등의 현지 취업설명회 개최를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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