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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힘들게 취업을 하고 보니 너무 도움만 받은 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면접 후기를 올려 봅니다.



(저도 정보가 없어서 많이 힘들었거든요)


 


간단한 스펙



왕십리공대/ 3.7(4.5)/ 900/ Lv.7/ 어학연수/ 인턴/ 모스


 


1.       LG Display (공정기술)


 


LG Display의 경우 정말 스터디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면접에 가보면 디스플레이 관련 질문이 대부분이고 전공에 따른 질문이 들어오기 때문에 준비가 필요합니다. 회사 홈페이지에 관련 기술들은 다 공부해 가시고 기본적인 TFT-LCD와 OLED관련 지식은 공부해서 가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그리고 면접 볼 때는 거의 비슷한 전공끼리 같은 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 조는 화공과 3명, 고분자 공학과 1명 이렇게 네 명이 들어가서 다수의 면접관 들과 다대다 면접을 진행하였습니다. 전자공학 쪽인 분들은 질문이 대부분 TFT나 MOSFET 쪽을 물어보았고 다른 후기에 나와있듯이 디스플레이 관련 질문을 받았지만, 케미칼 베이스의 전공 (화공, 고분자공학, 화학)의 경우 전공과 관련된 질문이 많았습니다.


 


-         자기소개 준비해온 거 길게 하지 말고, 자기전공, LGD에서 자기가 일해보고 싶


은 분야, 그 분야와 자기 전공과의 연관성을 간단히 말해보세요.


-         고분자공학이면 PR에 대해서 아는가? 아는 대로 설명해 보라.


-         Positive PR 과 Negative PR은 어떻게 다른가.


-         화학 실험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말해보라.


-         정량분석과 정성분석의 방법을 예를 들어 설명해보라.


-         Liquid crystal(액정)에 대해 설명해보라. (옆에 분이 고체와 액체의 중간물질이라고 대답하니깐 홈페이지에 그렇게 나와있냐고 반문하셨음)


-         OO씨는 AA에서 장학금을 많이 받았는데 거기는 지원 안 하셨나요?


 


대충 기억나는 질문이 이 정도네요. 처음에 면접 보러 가면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후 조를 짜주고 뒷 조의 경우 앞 조가 면접 볼 동안 간단한 신체검사를 진행하고 기다렸다가 앞 조 끝나면 면접에 들어갑니다. 앞 조는 면접보고 신검 받습니다. 공정/장비 기술의 경우 한 번의 면접으로 끝나기 때문에 한 번에 잘해야 됩니다. 올해는 연구개발 부분만 2차 면접을 진행했지만 내년부터는 공정/장비 기술도 2차 면접을 진행한다는 말이 있으니 입사를 원하시는 분들은 더 많이 준비해야겠네요.


 


2.       LG 패션 (구매)


 


LG패션의 경우 제 전공이 섬유와 관련이 있어서 원자재 구매 시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을 어필해서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디자인 쪽을 뽑는 공채가 아니었고 MD나 영업을 뽑는 것이어서 의류학과나 디자인 학과 분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고 의외로 다양한 전공의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카이스트도 있었음) 자소서에 적는 지원분야와는 상관없이 연수 후 상담할 때 직무가 정해진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2년마다 순환 근무이기 때문에 어디에 지원하는 지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면접 지원자들의 학교와 토익 점수는 대부분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어문계열도 많았구요. 올해부터 1차 면접 시에 과제를 주더군요. ‘LG패션의 브랜드 중 하나를 선택하여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라’는 과제였습니다. A4지 한 장에 정리해 오는 것이었는데 저는 공대생답게 하얀 종이에 검은 글씨로 투박하게 해갔는데 사람들 알록달록하게 사진도 붙이고 이것저것 장식해서 코팅까지 해오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쨌든 면접은 5명 정도가 한꺼번에 들어가서 다대다 면접 형식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들어가서 과제를 모아서 면접관 에게 드리면 간단한 자기소개 할 때 읽어보시는 수준이었습니다. 특별한 점이 있으면 질문하고 없으면 그냥 읽어보는 수준이라 특별한 점은 없었습니다.


토론 면접이 있다 길래 시사 관련 토론을 많이 준비했었는데 과제 제출 후 면접관님 한 분과 5분 정도 토론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옆에 사람들의 토론질문은


 


-         자장면이 많이 팔리겠는가 짬뽕이 많이 팔리겠는가?


-         자신이 리더라면 팀원들과 농구를 하겠는가 축구를 하겠는가?


-         컴퓨터를 산다면 데스크 탑을 사겠는가 랩탑을 사겠는가?


-         회사의 본사를 둔다면 압구정이 좋을까 명동이 좋을까?


 


등의 약간은 황당 면접이었습니다. 면접관은 여기에 대해 생각을 해뒀기 때문에 이기기는 상당히 힘든 것 같습니다. 황당주제에 대해 각각 5분씩 토론하고 바로 자소서 관련 질문들 약간은 압박으로 들어오고 면접은 끝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압구정에 있는 회사라 분위기는 좋아 보였고 재미있는 회사 같았습니다.


 


3.       금호석유화학 (품질관리)


 


금호석유화학은 광화문에 있는 본사에서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지원자 들은 대부분 케미칼 베이스의 공대생 또는 화학과가 주를 이루었구요. 면접 가보니 지원자들 대학도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으로 상위권 대학이 많았습니다. 석유화학 회사가 사람을 아주 적게 뽑는 편이어서 1차 면접에도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금호석화의 경우 후기도 적은 편이었구요. 1차 면접은 한자시험, 토론 면접과 역량 면접으로 이루어집니다. 한자 시험은 저 같은 경우 제 이름 밖에 한자로 쓸 줄 몰라서 반 넘게 찍었습니다. 크게 영향이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주관식은 없구요 다 객관식에 OMR 카드에 마킹하는 식으로 치루어 집니다. 면접은 한 조에 6명 정도인데 조에 따라서 토론을 먼저 하기도 하고 역량 면접을 먼저 하기도 합니다. 토론 면접의 경우 저희 조의 주제는 ‘공장의 증설은 호황일 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 였습니다. 15분 정도 생각할 시간과 종이, 펜을 주더군요. 시간이 지나면 입실해서 토론을 시작합니다. 1분 동안 한명 씩 돌아가면서 기조연설을 하고 자유 토론이 시작됩니다. 발언이 너무 길면 가끔 면접관들이 종을 치면서 제재합니다. 저 말고 다른 사람들은 다 불황에 증설해야 된다고 해서 5:1의 싸움이었는데 저는 말할 기회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토론 면접이 끝나고 역량 면접을 보러 들어갔는데 조원 6명이 한 번에 들어갔고 면접관은 임원으로 보이시는 분 한 분과 부장급으로 보이는 분 한 분, 이렇게 두 분이 계셨습니다. 다들 공대생 또는 자연대 학생이었는데 질문이 좀 난감했습니다. 자기소개는 없었던 것 같네요.


 


-         자신의 꿈에 대해서 얘기해 보세요.


-         지금 금호가 겪고 있는 자금유동성 위기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금호의 자구적 노력, 그리고 당신이 생각하는 해결책을 제시해보세요.


-         재무제표를 볼 줄 아나요? 설명해보세요.


 


거의 공통 질문이었습니다. 한 명씩 돌아가면서 대답하는 것이었는데 솔직히 공대생들 대답 잘 못했습니다. 저도 아는데 까지만 대답하고 모르는 건 모른다고 대답했습니다. 역량 면접을 되게 못 봤다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도 1차 합격을 해서 2차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2차 면접은 품질 관리 부분에 10명이 남았습니다. 10명이 다 붙는 게 아니니깐 10명도 안 뽑는다는 얘기더군요;; 10명 밖에 없어서 10명이 한꺼번에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사장님도 계시고 부사장님도 계시고 아무튼 면접관이 3명 있었습니다. 2차에서는 자기소개 시키셨고 이것저것 물어보셨습니다. 확실히 2차까지 살아남은 분 들은 다들 말을 잘하셨습니다.


 


-         신입 사원에게 가장 필요한 건 뭐라고 생각하는가?


-         어학연수 갔다 온 사람 손 들어보세요?


-         요즘 고분자 공학과가 어느 대학에 있지?


-         우리회사 왜 지원했는지 얘기해봐요.


-         다른 회사 여기 말고 어디 지원했고 어떻게 진행중이죠?


 


아무튼 거의 얘기하듯이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나름 편하게 얘기하려 했지만 사장님 앞이라 쉽지 않았습니다. 인사과 분들 인상도 좋으시고 회사도 요즘에 좀 어려워서 그렇지 굉장히 호감 가는 회사였습니다.


 


4.       현대 하이스코 (국내영업)


 


솔직히 여기는 철강, 냉연 다루는 회사라서 제 전공이랑 전혀 상관없지만 본사가 집 앞이고 친구가 여기 다니고 있어서 한 번 써봤는데 서류가 덜컥 붙어서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면접 보러 가면 1층에 까페가 있는데 대기하는 동안 여기서 커피 마실 수 있는 쿠폰을 주면서 마시면서 대기하라고 합니다. 1차 면접은 주제 발표와 토론 면접, 영어 말하기 시험으로 이루어집니다. 토론 주제와 발표주제를 미리 30분 정도 전에 알려주고 준비할 시간과 종이, 펜을 줍니다. 발표주제는 2~3개 중에 하나 고를 수 있습니다. 저희 때는


 


-  ‘이공계 기피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


-  ‘인도 CEPA협정이 현대 하이스코에 미치는 영향?’


 


등이었고 준비한 뒤 다대다 면접이 이루어 집니다. 면접장 들어가면 자기가 선택한 발표주제에 대해서 한 사람씩 1분간 발표하고 간단한 질문을 받습니다. 질문이 ‘다들 영어 성적이 괜찮으신데 왜 해외영업을 지원 안 하시고 국내영업을 지원했느냐?’ 쪽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OO씨는 OO를 전공했는데 우리 회사에서 어떻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까?’ 이런 질문 이었던 것 같네요. 면접이 끝나면 토론 면접을 진행하는데 저희 조의 주제는


 


-         ‘경차택시 도입에 대한 찬반’


 


이었습니다. 추가 정보는 주어지지 않으니 미리 여러 가지 시사에 대해 준비하셔야겠습니다. 토론 끝나면 영어 말하기 시험이 있는데 컴퓨터에 대고 말하는 시험입니다. 토익 스피킹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뭐 준비하기도 애매한 시험이라.. 따라 읽는 것도 있고, 둘 중에 맞는 거 고르기, 순서 짜 맞추는 것도 있었고 의견 말하는 것도 있었네요. 국내영업의 경우 합격당락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네요. 영어 시험보고 나면 집으로 가시면 됩니다.


 


5.       LG상사 (해외영업)


 


여의도 트윈타워에 면접 보러 갔습니다. 일단 여성분들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도착하면 준비 서류제출하고 대기합니다. 서류 제출할 때 보면 다들 학벌은 후덜덜 합니다. 소문에 의하면 재무 쪽은 7명 중에 5명이 서울대라는… 아무튼 LG상사의 경우도 과제가 주어지는데 자기가 지원한 분야에 대해 자유주제로 A4 한 장, 약 3분 발표 분량을 준비해가야 합니다. 저는 자유주제 찾다가 찾다가 하도 할게 없어서 ‘내가 LG상사 산업재 영업에 적합한 이유’에 대해서 준비했습니다. 1차 면접에서는 간단한 인성검사(5분)와 함께 영어 면접, 주제 발표 및 자기 소개를 합니다. 인성검사는 문제 푸는 거 아니니깐 대충 하시면 됩니다.


 영어 면접은 제2 외국어 하시는 분들 모아서 따로 보고 영어만 할 줄 아는 사람 모아서 따로 면접을 봅니다. 전 영어만 할 줄 알아서 다른 한 분과 둘이서 영어 면접을 보았습니다. 들어가보니 한국 사람인데 영어를 굉장히 잘하는 분이 면접을 진행하셨습니다. ‘여자랑 데이트 할 때 주로 남자가 돈을 내는데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나중에는 헌법상 권리도 나오고 머리 아팠죠..그 다음은 각자 영어 공부는 어떻게 했는가 말해보라고 했고 영어 면접은 끝났습니다. 한 20분 정도 진행되었던 것 같네요.


 주제 발표 및 자기소개는 면접장 들어가보면 다수의 면접관이 앉아있고 혼자 들어가서 면접을 보게 됩니다. 처음에는 혼자라 주눅들 수도 있지만 비교대상이 없기 때문에 의외로 마음 편하게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먼저 들어가서 자기소개를 1분 정도 진행했고 주제발표를 연속으로 진행했습니다. 주제 발표는 자기가 준비한 A4지를 들고 들어갈 수 있어서 거기에 메모해놓고 힐끗힐끗 보면서 발표했습니다. 앉아서 해도 되고 서서 해도 된다고 해서 앉아서 발표했습니다. 발표관련 질문이 들어오고 자소서 관련 질문도 들어오는데 회사 관련 질문이나 어려운 질문은 없습니다. 인성 질문이므로 솔직히 당당하게 말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운 좋게 1차 면접에 합격하게 되어서 2차 면접도 보게 되었습니다.


 2차 면접은 약간은 압박 면접이었던 것 같네요. 대기하다가 4~5명이 한 조가 되어 다대다 면접이 진행됩니다. 임원들 앞에서 간단히 자기 소개 진행하고 질문을 받습니다. 자기소개 듣다 보니 외국에 살아서 8년 전까지 한국말을 전혀 못하던 사람도 있었고 외국 회사에서 일한 경험도 있고 다들 무섭더군요;; 아무튼 자기가 지원한 직무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피상적으로 알면 안되고 정확하고 자세하게 알아야 되는 것 같습니다. 질문에 대답하면 파고들고 파고들고 해서 진땀을 뺐네요. 뭐 자신이 LG상사에서 일하고 싶은 분야(자세히)에 대해 말하고 전공이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가 말해보라고 시켰던 것 같습니다. 요즘 상사회사가 어려워 질 것이라는 말이 있는데 해결책이 있는가? 이런 것도 물어봤구요. 개인 신상도 몇 개 물어봤던 것 같습니다.


 


 


 


휴~ 이렇게 제 면접 후기를 마칩니다. 면접 본 곳들이 정보가 많이 없던 곳이어서 저도 힘들었던 게 생각나네요. 허접한 후기이지만 면접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 정도는 감 잡으실 수 있을 겁니다. 조금이라도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모두 파이팅 입니다!


 


출처 : 취업커뮤니티‘취업뽀개기’( //cafe.daum.net/breakjo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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