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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뽀에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항상 도움만 받다가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하여 최종면접 후기 올려봅니다.


오전 8시 15분까지 대기해야 하는 까닭에 시계는 6시에 맞춰놓았으나 5시에 눈이 떠졌습니다.


씻고 양복입고 6시 40분쯤 집을 나서 8시10분에 회사에 도착했죠. (집이 안양이라 꽤 멀거든요.^^;)


 
사람들과 말 주고받다가 9시쯤 면접 대기상태에 들어갔습니다....(전 2조 1번 이었습니다.)


우리조는 모두 인사/노무 쪽으로 5명이었는데 이 중에서 한 명 뽑을 예정이랍니다....허걱



들어가서 제가 1번으므로 "차렷, 경례"하고 "XX대학교 XX학과 졸업예정인 XXX입니다."


외친 후 착석.

1. 가운데 앉아계신 CEO님께서 우선 개인적인 신상과 관련해 짧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저에겐 "레미콘이 방위산업체에 들어가나?" (다행히 예상질문. 제가 방산 출신이라서요^^)


저 왈.. "예전엔 국방과 관련된 산업 중심에서 현재는 그 대상기업이 확대되어 있습니다.


훈련소 갔더니 안경 만들다 온 녀석도 있었습니다.^^"

2. CEO님의 공통질문 "주 40시간 노동이 법제화 되는데,


이것이 한화국토개발의 인적자원 관리에 미칠 기회요인과 위협요인을 분석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대안을 제시해보라"
전 속으로..."허걱...클났다...난 경영학도도 아닌데 우짜지..."...등 뒤로 땀 한줄기 흐릅니다...


여기서 하늘의 도우심이 나타났습니다.


CEO께서 제 옆의 지원자분을 보시고 자네가 자신있어 보이는데 자네 먼저 대답해보게.....


전 속으로 "오우~~~하늘이시여 감사합니다."


고돌순으로 돌아가면서 말해보게....고로 전 젤 마지막...아싸..


짧은 시간 엄청 머리 굴려가며...대답거리 만들어냈습니다.


저 왈.. "레저인구 확대 등 시장확대로 인해 기업의 전체적인 성장 요인이 되지만...


주말 근무가 필수인 레져산업에서 인력관리에는 위협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세계적 추세인 노동시장 유연화에 맞춰 계약직등 비정규직 인력을 늘려야할 것입니다.


정규직 인력은 아울러 더 높은 효율성을 갖도록 해야합니다. "


대충 이런 식으로 마무리...아웅...다행다행..

3. 인사부장님 공통질문 "인간을 보는 기본 입장중 성선설과 성악설에 대해 자신의 가치관을 밝히라."


이번엔 역시나 제가 첫타자입니다.(1번 싫어요~~공통질문엔 특히)


"기본적으로 성선설을 지지한다. 어렸을 때 이기적이었지만,


친구들과 만나면서 나 스스로도 착해질 수 있었고,


회사 생활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직장상사분들과 동료분들이 가슴아파해주시고


위로해 주는 모습을 봤다...등등....


환경적 요인에 따라 사람의 행동이 악해질 수도 있지만, 난 사람은 선해질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요로코롬..마무리...

4. 또 다른 한 임원님의 공통질문 "지방에 사업장이 많은데 지방 근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회사가 지방근무에 대해 취해야할 제도에 대해서도 말해보게"


한 지원자분께서 손을 번쩍!! 제가 대답하겠습니다....쏼라쏼라..


전 속으로..."이거 늦게 하면 뻔한 얘기 나온다. 뻔한거 빨리 말하자." 그래서 전 2번 타자로 말했습니다.


저 왈.."울진이란 시골에서 태어나 포항이라는 중소도시,


서울이라는 대도시로 나오면서 제 자신을 확장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화국토개발인이라면 연수기간이나 순환보직제 등을 통하여


지방 사업장에 일정기간 일해보고 그 장점과 문제점을 자신의 업무에 반영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앞서가는 부탁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입사하게 된다면 제주도 한 번 보내주십시요.


아직 태어나서 비행기 한 번도 못타봤습니다."


마지막 대목에서 CEO님께서 "피식"인지 "허허"인지 모를 웃음을 던지시더군요 ^^...

대충 이런 질문들로....한화국토개발 최종면접은 끝이 났습니다.


2차 면접비(2만원)도 주시길래..아싸...하면서 랄라라...학교로 돌아왔습니다.

5명 중에 한 명 채용 예정이라는 말에...어깨가 쳐지기도 하지만...


사람맘이 그렇습니까..은근히 기대가 되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일듯합니다.


걍 중간고사 과제나 준비하며 일주일 보내야겠습니다.

참고로 발표일은 한화그룹 전체 일정에 따른답니다. 24일 이후라고만 말씀하셨습니다.


한화국토개발 가고 싶고 볼수록 정이 드는데...결과를 겸허히 기다려야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되시고.....같이 보신 2조분들 모두에게 행운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많이 뽑으면 좋을텐데...에궁...힘드네요...취업전선.


다들 홧팅요!!


 


출처 : 취업커뮤니티‘취업뽀개기’( //cafe.daum.net/breakjo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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