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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간략하게 면접 후기만 적겠습니다.

면접 마치고 서울서 오신분들은 한강 가신다는 분들 많더군요. -_-;;

처음 보는 면접이라 다른 회사는 어떤지 잘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많이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은 실무진 면접이랑 영어면접 보는건 다들 아실테고,

한조당 6명씩 구성되는데, 오전조는 A-F까지니까 총 36명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조는 첨에 공장 견학하고 실무면접 본다음 영어면접을 봤습니다.

조마다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면서 진행되구요, 대기실(세미나실이더군요)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인솔하시는 분이 한분씩 데리고 갑니다.

실무면접은 블라인드 면접으로 3:1로 진행되는데 저만 그렇게 느낀건지 압박이 심하더군요.
면접 1시간동안 내내 긴장과 스트레스의 연속이었습니다. 무지 긴장했다는 ㅠㅠ;

예전에 면접후기 읽어봤을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면접 이끌어 가신다고 들었는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절대 찾을 수 없더군요 ㅡ_ㅡ;;

인솔자분이랑 담배한대 피면서 이야기 하는거 들었는데 자기도 놀랬답니다 -_-; 작년에는 분위기 안 이랬다면서 ㅋㅋ

전공에 대해서는 저는 한가지만 물어보던데, 확실히 전공지식을 중요하게 물어보는것은 아닌것 같구요. (저는 좀 길게 한시간정도 봤는데 전공은 1분 소요라는 ㅡㅡ;; 차라리 전공을 많이 물어보는게 쉽다고 느껴질 정도로 인성면접의 압박이 심했습니다 ㅡㅡ;;)

제가 느꼈을 때 중요한건 역시 인성인것 같습니다. 질문이 주어지면 거기에 대해서 지금까지 얻은 경험들을 빗대어 구체적으로 말해보라고 하는데 질문의 요지 파악하는 것도 저로서는 쉽지 않더라구요 ㅠㅠ.

아무튼 질문에 대답하면 거기서 또 질문거리 찾아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진짜 인성면접 이거 사람 밑바닥까지 다 파헤칠려는 의도로 질문하는것 같습니다.

괜히 거짓말 하거나 얼렁뚱땅 대답했다가는 피보기 쉽상이니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 이게 중요. 논리적으로 잘 설명하세요.

전 디지게 갈굼당하고 왔습니다 ㅋㅋ 질문의 요지를 파악 못한다든지, 애매모호하게 말하지 말라고 ㅋㅋ

영어면접은 비중에 높지 않다고 하니 걱정많이 하지 마시구요, 그냥 원어민이 말하는거 알아들을 정도에서 YES, NO, OK 정도하고 입만 좀 뻥긋 거릴 정도면 PASS라고 같이 들어가신 직원분이 그러시더군요 ㅋㅋ

인솔자분이랑 나름대로 이야기 많이 했는데, 두산 면접은 역시 인성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전공은 별로 물어보지두 않고 면접이 블라인드식으로 진행되어서 학교니 스펙이니 다 알수가 없으니까 결국 지금까지 많은 경험을 쌓고 그 경험을 계기로 자기발전을 이끌어온 분이 유리하다고 말씀드리고싶네요.

저만그런건지, 저는 면접보고 나서 완전 죠져버렸다는 생각과, 왜 그렇게 대답했을까라는 엄청나게 밀려오는 후회감, 그리고 웬지 떨어진것 같다는 느낌이 팍팍 와서 집에 도착하자 마자 소주한병 깡으로 원샷 때리고 지금 이글 쓰고 있습니다 ㅋㅋ;

내일부터 면접보시는분들, 긴장하지 마시고 자기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 하신다면 좋은결과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하세요 ㅋㅋ


PS.
수원에서 오신분, 그리고 1등으로 도착하신분 집에 잘 들어가셨나요?
저 2등으로 도착한 사람인데, 이럼 아실려나 ㅋㅋ
좋은결과 있기를 바라구요, 그리고 반갑게 만난 학교 후배님들 두분 역시 좋은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ㅎㅎ



출처 : 취업커뮤니티 ‘취업뽀개기’ ( //cafe.daum.net/breakjo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