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메일보내기
  • 주소복사
  • 트위터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

-
-

안녕하십니까?


 


이번 현대로템에 지원하며 느낀 것이 다른 기업에 비해 


채용과정에 대한 자료가 많지 않아 준비하는데 좀 힘이 들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후 현대로템에 지원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1. 서류(입사지원서)


 


자소서 항목 (각 700자 정도)


-성장과정 및 지원동기


-성격의 장담점, 특기(OA능력, 어학 등), 대학생활


-입사 후 포부(경력사원의 경우 경력사항 및 경력 활용계획)


 


현대 로템 기업정보를 좀 찾아보시고,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를 정해서


그 이유와 준비과정, 목표 등을 중점적으로 적어주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저의 경우 철도차량분야 중 제동에 관심이 많아 그 쪽으로 주로 어필을 했습니다.


 


이번 채용과정에서는 40~50명의 채용인원에 5400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합니다.


그럼 최종경쟁률은 대략 120:1 정도 되네요.


서류 합격자는 230명 정도였습니다. 대략 23:1 정도네요.


 


 


2. 1차 면접(인적성, 영어에세이 및 실무진 면접)


 


서류합격 발표가 월요일에 나고 목요일, 금요일 중 하루에 인적성시험과 영어에세이,


실무진 면접이 동시에 진행되었기 때문에 준비기간이 넉넉하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따라서 서류발표나기 전부터 조금씩 준비하면 좋긴 하겠지만... 붙을지 확신할 수 없으니...


 


1차 면접은 오전 9시 40분 까지 의왕연구소에 도착해서 정해진 장소로 이동한 후 10시부터 전형이 시작됐습니다.


연구소 건물 정말 깔끔하고 좋드군요. 이 곳에서 일하고 싶은 욕구가 막 샘솟을 정도로요.


근데 이미 최종 결과가 여러 곳에서 나온 탓인지 결시자들이 제법 보였습니다.


 


먼저 오전에는 인적성시험과 영어에세이를 보고, 오후에는 실무진과의 면접이 있었습니다.


 


인적성 시험은 간단한데 여타 다른 인적성과는 좀 달랐고,


언어영역과 수리영역, 인성평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언어의 경우, 


주어진 단어와 비슷한 뜻의 단어는?


주어진 단어의 의미로 적당한 것은?


주어진 두 단어의 관계와 같은 것은?


주어진 두 단어의 관계와 다른 것은?


(짧은 지문이 나오고 빈칸이 여러개 있음) 빈칸에 들어갈 적당한 단어를 선택하라?


(여러 문장이 순서없이 나열되어 있음) 아래 문장들을 순서에 맞게 나열하라?


(짧은 지문 안에 빈칸이 있음) 그 안에 들어갈 적당한 문장을 골라라?


 


긴 지문의 독해 문제는 없었고, 문제 수는 많지 않았지만 앞부분의 문제들은 좀 어려웠습니다.


난생 처음 보는 단어들이 많아서 거의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수리의 경우,


대략 6개 정도의 큰 문제가 있는데 각 문제마다 풀이과정이 적혀있고 주요 부분에 빈칸이 있습니다.


빈칸에 들어갈 답을 밑에 보기에서 찾아서 답안지에 옮기면 됩니다.


문제의 수준은 그렇게 높지 않았는데 낮선 유형이라 처음에는 좀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인성의 경우,


그렇다, 그렇지 않다, 모르겠다 3개 중 택일.


질문은 다른 인성 시험들과 비슷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다른 인적성시험들은 시간 싸움인 경우가 많았는데 현대로템은


언어, 수리, 인성 모두 시간이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여유를 갖고 풀면 충분히 시간 안에 끝낼 수 있습니다.


 


영어에세이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는데 분량이 많지 않고, 비중도 그렇게 크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주제로는


global citizen 이 되기 위해 준비해 온 과정과 준비해 갈 것들 (목요일)


오바마 대통령과 관련된 주제 (금요일)


40분 가량 진행되고 종이 한장 씩 나눠주시는데 한페이지 정도 작성하면 됩니다.


 


실무진 면접


에세이를 끝으로 오전과정은 끝이나고 식당으로 이동해 점심을 먹습니다.


밥이고 반찬이고 잘나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잠시 휴식하고 1시 부터 실무진 면접이 시작됐습니다.


두개의 면접실이 있고, 인사팀 과장님이 A, B 어느 면접실로 들어 갈지 순서대로 나누어 줍니다.


5명이 한 조가 되고, 30분 정도 진행이 되며 앞 조가 면접실로 들어가면


다음 조는 인적성 친 장소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면접실 옆 대기실로 이동합니다.


면접실에 들어가니 실무진으로 이루어진 면접관 4분이 앉아 계시드군요.


인사를 드리고 자리에 앉은 후 순서대로 자기소개를 합니다.


짧고 임팩트 있게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너무 길어지면 표정 안좋아지시드군요.


자기소개 끝나면 바로 질문 시작됩니다. 질문들의 내용은 아주 다양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자소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인턴했는데 가서 뭘했는냐? 입사 후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될 것 같느냐?


공부 더 하지 왜 입사하려고 하느냐? (대학원생)


연구분야 물어보시고, 어떻게 응용할 수 있겠느냐? (대학원생)


운동 좋아하냐? 어떤 운동 좋아하냐?


주량은 어떻게 되느냐?


한자자격증이 있는데 어느 정도 수준이냐?


토익스피킹 점수를 보고, 어느 정도 하는거냐?


어디 고등학교 나왔느냐? 어디 소재하는 고등학교냐? 고향이 어디냐?


지금 진행 중인 해외 프로젝트 아는 것 있느냐? (해외 영업 지원)


설계 및 해석 프로그램 다루어본 것 있느냐?


지금 사용 중인 카티아 버전이 어떻게 되는지 아느냐?


전공을 바꾸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는가? 등등


 


저희 조의 경우 영어를 해보라거나 시사 관련 질문은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렵고 난처한 질문은 없었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이 진행됐습니다.


자신감있는 어조로 짧고 임팩트있게 대답하면 좋은 듯 합니다.


 


이것으로 1차 면접이 끝나고 3만원의 면접비를 수령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래 대기하는 분들은 좀 늦게 마칠 수도. ㅎㅎ


 


 


3. 2차 면접(임원면접)


 


1차 면접이 끝나고 대략 일주일 후에 결과가 나왔는데, 탈락자는 많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1차, 2차 면접 점수를 합산해서 최종 선발하는 듯 합니다.


2차 면접대상자는 대략 150명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결시자 따지고 하면 임원면접 경쟁률은 대략 3:1 정도 되는 듯 하네요.


2차 면접 장소는 의왕이 아니라 양재에 있는 현대자동차 본사였습니다.


대기 장소에 기다리고 있다가 1차와 마찬가지로 5명이 한조가 되어 면접실 옆 대기장으로 이동합니다.


대기실에 도착하면 인사팀 과장님이 인사 방법이나 발표 일정 등을 말씀해 주십니다.


조금 기다리면 앞 조가 끝나고 바로 면접실로 이동하게 됩니다. 심호흡하고 긴장풀고 가시길~


들어가면 5분의 임원님들이 앉아계시고, 큰소리로 인사를 하고 착석합니다.


가운데 부회장님이 계시고 양 옆으로 연구소장님을 비롯한 임원님들이 앉아 계십니다.


아! 한분은 낮익은 얼굴이셨는데 1차 때 면접관이셨던 인사팀 부장님(?)이 계시드군요.


역시 임원면접이라 1차 때와는 사뭇 다르게 긴장이 많이 됐습니다.


 


먼저 자기소개를 한글이나 영어 중 자신있는 걸로 해보라고 하시드군요.


우리말로 하는 분들도 있고 영어로 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영어로 깔끔하게 하나 준비해가는게 좋을 듯 합니다.


자기소개가 끝나면 다양한 범위의 주제로 질문을 하십니다. 자소서를 바탕으로 질문도 하시구요.


주요 질문들로는,


 


학교생활과 군대생활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라?


자신의 성격과 연구소 생활을 관련지어 이야기해보라?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일이 많이 힘들 수 있다.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생산관리)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생산 쪽 일이 안좋게 보여질 수도 있는데?(생산관리)


인턴생활 했는데 같은 부서 사람들이 잘 해주드냐? 어떻게 적응했냐? 술 많이 먹었냐?


지원동기가 무엇인가?


입사 후 포부가 무엇인가?


너의 장점과 단점이 뭐냐?


운동을 좋아하는가? 몸무게가 좀 나가는데 운동 잘하는 거 맞느냐?


지금까지 불렸던 별명들을 노골적으로 다 이야기 해보라?


별명이 많은데 주위에 친구들이 많이 있는가?


너는 친구들에게 어떤 친구로 불리는냐?


어디에 있는 고등학교냐? 고향이 어디냐?


너의 고향 자랑을 한번 해보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는가?


 


30분 정도 진행이 되었고 역시 전체적으로 곤란하거나 어려운 질문은 없었으며,


긴장하지 않고 자심감있게 말하는 것이 중요한 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 하도 긴장을 많이 해서 버버벅대고 말실수도 좀 있고 했는데


끝까지 자신감을 가지고 진실성이 뭍어나게 말할 것이 좋게 비춰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인사를 마치고 면접실을 나온 후 다시 대기실로 이동합니다.


면접비를 수령하고 명부에 싸인할 때 출신학교들을 보니 후덜덜하드군요.


관악 S대 대략 15~20명을 비롯 KY, 포카 뿐만아니라 외국대학출신 분들까지..


 


이렇게 2차 면접 전형이 끝이 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역시 대략 일주일 지나니 2차 면접 결과가 나왔습니다. 예비합격도 있습니다.


 


신검은 잠원에 있는 한신메디피아에서 진행이 되었구요.


그날 모든 인원이 모인 듯 했고 여성은 딱 한분이드군요.


신체검사가 끝나고 1층 로비에서 입사안내사항들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재밌는 것은 신체검사 참석여부 확인할 때 명부를 대충 볼 수 있었는데


확실히 학교별로 TO가 있어보이더군요. 정확히 50명 채용했구요.


S대, 포카 등 불참자를 고려하더라도 1차에 비해 그 수가 많지 않드군요.


지방대 뿐만 아니라 해외대학 출신까지 다양해보였습니다. 아! H대가 가장 많아 보였습니다.


신검에는 한 8명정도 불참한듯 했으며 예비합격자 분들에게 합격의 기쁨이 돌아가겠죠..ㅎ


 


2010년 현대로템에 지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최대한 자세히 작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든 지원자들에게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