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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9시 30분까지 도착하라는 말에 새벽 6시 30분 KTX를 타고 천안아산역에 8시 40분 조금넘어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천안아산역은 천안방면 택시, 아산방면 택시를 타는 곳이 다르더군요. 것도 모르고 아산방면 택시 탔다가 기사아저씨 친절하시게도 이거타면 많이 돌아가는데 타고 갈래? 그러시더군요. 그래 언능 내려서 천안쪽 택시타는곳으로 갔습니다.
출근시간이라 택시를 기다리는 사람이 좀 있으니 저처럼 빡빡하게 가시지 마시고 좀 일찍 가십시요. 뭐 그럭저럭 택시를 타고 세메스 본사까지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2층 면접 대기실에 들어가니 한 50여분 오셨더군요. 참고로 1800명 지원에 100명 서류통과라고 합니다. (이거 말씀드려도 되죠?)그리고 최종은 30명 정도? 정확히 기억한건지 가물가물
오전은 9시 30분 부터 간단한 신체검사가 있습니다. 시력검사, 소변검사, 그리고 윽... 피 쪼꼼 뽑고 청력, 색맹 검사를 받고 흉부 X-ray한방 시원하게 날려줍니다.
근데 저 찍으시더니 "어! 왼쪽 폐가 반밖에 없네요 다시한번 찍죠"하시는 겁니다. 순간 놀랬습니다. 저 멀쩡하거든요 ㅎㅎㅎ 알고보니 좀 삐뚤게 서서 사진이 짤려 나왔더군요. 그리그리 해서 오전은 신검 받고 (아 키하고 몸무게도 ) 조금 기다리다가 점심을 먹습니다. 밥은 회사 식당밥인데 깨끗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래 1시가 되면 경력자부터 5명씩 면접을 봅니다.
오늘은 1~10까지 경력자고 11~나머지가 신입이었는데 석사 먼저보고 나머지는 이름 가나다 순입니다. 경력자는 인성+기술면접이라고 하고 신입은 인성면접만 본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신입 석사였습니다. 근데 나머지 분들은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는데 저희조는 석사라 그런지 대학원 전공에 대해서 이것 저것 물어보시더군요.



처음 들어가면 인사하고 앉아서 앞번호부터 간단하게 자기소개 합니다. 여기서 전 대략 난감한 소개를 해서... 그 이후로 질문을 전혀 못받았다는... 좌절입니다.
쭉 소개하고나서 면접관님들 질문 시작하시는데요 먼저 전체로 지원분야가 어디냐(저는 설계), 다음 저희조 다른분들 받으신 질문은 전공관련, 토익은?, 들어와서 뭐 할수 있겠냐, 그리고는 딱히 전공 질문들이라... 저는 AMOLED회로 설계했다고 하니까 AM이랑 PM둘중에 뭐가 좋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저는 당연 제가 설계한 AM이 좋다고 말씀드렸죠. 그러니까 비싼데 하시더군요... 대략 또 난감...
여기까지고 마지막으로 할말 있는사람 해봐라 하시길래
저 질문 하나도 못받았기때문에 "제가 해보겠습니다." 말씀드리고 대학원에서 했던것 간단하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는 저희조 한분께는 "장기가 뭐냐" "노래한번 불러봐라"라고 하시더군요. 전 한명씩 다 시키는줄 알았는데 그분 찰랑찰랑 들으시더니 만족해 하시며 수고했다고 나가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대기실로 돌아와서 마치는 순서대로 면접비(원거리:40000원, 근거리:20000원)받고 명찰 반납하고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순수 면접시간은 짧으면 20분 길면 30분 정도 된것 같습니다.



전체적 분위기는 그리 무섭지 않습니다. 물론 면접이니까 떨리긴 하던데요 깐깐한 면접관님 한분이 오늘 다행이 출장중이시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전 질문하나 받지못해 지금 좌절중입니다.



내일도 면접이라고 하던데 다들 힘내시구요.
화이팅입니다.
이상 허접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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