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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SK가스는 인원이 적어서인지 글이 없네요 ㅎ


하반기 취업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짧게나마 면접후기 올립니다~ 총 면접 대상자가 44명이었고 하루 22명씩 이틀간 면접이 진행됐어요. 전 둘째나 면접을 봤는데 면접 안 오신분 빼면 3.5 : 1 정도 경쟁률이 되었으니.. 그것도 많아요! ㅡ.ㅜ ㅋ


시간은 10:30부터 6시 정도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면접은 영어 면접 포함해서 총 4차까지 진행되었어요. 오전에는 영어 면접만 봤습니다. 프리토킹은 아니었고 무슨 오픽같은 테스트였는데 외국인과 1:1로 진행되었고 총 15분 정도 진행되었습니다. 어디사냐, 지금 하는 일이 무엇이냐, 등등 개인 신상부터 짧은 프리젠테이션(너무 긴장하실건 없구요) 등등이 있었습니다.


그 후 건물 지하에 내려가서 순두부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역시나 적은 인원이니 테이블 몇 개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먹을 수 있더군요 ㅎ


그 적은 인원 중에 또 추려서 소수를 뽑는다니 안타까웠습니다. ㅡ.ㅜ


오후부터 본격적인 면접에 들어갔습니다. 임원진 면접, 토론 면접, 팀장 면접이 있었구요 7명 정도씩으로 나눠서 같이 이동을 했습니다.


저희는 임원진 면접을 먼저 보았습니다. 임원진은 3분 이시고 처음 들어가면 2분 자기소개를 시키십니다.(사전에 2분 자기소개 준비하라고 공지를 해주셨습니다.) 그 후에 자기소개서와 지원서를 중심으로 이것저것 물어보십니다. 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물어보시기도 했고 근무시간은 9시~ 6시까지 정해진 것이 좋냐 아님 플렉서블한게 좋냐고 질문도 하셨습니다.


자기소개서 나온대로 동아리 활동에 대해서 자세히 물어보셨고 지원동기나 취미, 존경하는 인물, 가장 최근에 읽은 책 그런 것들은 저에게는 안 물어보셨습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마지막에 뭐 질문하고 싶은거 하라고 하셔서 제가 지원한 분야도 신입을 뽑는지 물어봤는데 그 분야는 신입은 안 뽑고 경력만 뽑는대서 이건 뭥미?!?! 이럴수가;; 약간 정신이 혼미해졌지만 마음을 다 잡고 6명이서 다같이 토론면접장을 갔습니다.


그룹별 이동이라 임원진 면접 끝나도 같이 모여서 갔습니다. 토론면접장에서는 다른회사처럼 준비하는 방에서 토론 주제 주시고 준비하고 찬반 나누는 것이 아니라 바로 면접관님들 계신 토론장으로 들어갑니다. 거기서 토론자료 주시고 2분간 읽어보라고 하신 후 8분간 자기 생각 정리, 그다음 즉석에서 찬반을 나눕니다. 강제로 나누는게 아니고 처음에 찬반을 알아보시고 저희 토론 주제는 한류스타 병역면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찬성이 한 분 이셨기에 저와 다른 분이 찬성으로 넘어갔습니다. 강제가 아니고 희망자 조정을 하셨습니다.


토론 시간은 30분 이었고 토론 시작! 하면 아무 말씀도 안 하시기에 누군가는 자연스레 먼저 말씀하셔서 토론이 원할하게 진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시간이 다 될때 쯤 종합의견을 각자 말하면 면접관님들(6분이 계셨던 듯)께서 각자에게 개별질문을 하십니다. 저에게는 처음에 반대였다가 찬성으로 넘어갔는데 어떤지? 물어보셨습니다. '네! 역시나 마음속으로는 반대 의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다른 관점에서도 바라보자는 생각에서 찬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옆에 분께서 말씀하셨고.. 저는 '말하다 보니 찬성의견이 맞는 것 같습니다' 어머나~ 어머나~ 이러지 마세요~;;; ㅋ 암튼 6명에게 모두 질문을 하시고 끝냈습니다.



마지막 팀장 면접 이었습니다. 그 때가 4시가 넘었는데 긴장을 해서인지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더라구요. 다행히 면접진행요원분들께서 다들 재미있으셔서 웃다가 체력이 더 소진된 것 같습니다. ㅋ 팀장면접은 총 4분에 + 중국어 하시는 1분 총 5분이셨구요 HSK 점수 내신 분들만 중국어 질문을 하셨나봐요. 전 팀장 면접이 좀 더 압박이었습니다. 역시나 자기소개서와 지원서를 기본으로 질문하십니다. 군 생활은 어땠냐(제가 아직 전역을 안 해서 군대 질문이 많았습니다.) 힘들진 않았냐, 그리고 동아리 활동, 동아리 활동하면서 힘들었던 점, 군생활과 동아리 활동 말고 대학 생활간 다른 사람과 협력해서 성취감을 이룬 적이 있었나,


또, 상황을 주셔서 똑똑게으른 상사, 똑똑하고 부지런한, 멍청 게으른, 멍청 부지런한 상사 중 어떤 타입이 좋을 것 같냐, 전 똑똑하고 부지런한 상사가 좋을 것 같다고 하니 음~ 멍청하고 부지런하면 고생이지 하셨습니다. 공대생이라 그런지 재무, 기획 이런 쪽으로는 잘 모르냐고 하시길래 잘 모른다고;;지원한 분야와 과가 다른데 지원 분야 쪽으로는 어떤 준비를 했냐고 하시길래 고등학교 때 선택과목으로..;;우물쭈물... ;; ㅋㅋ 그래도 약간의 압박도 받으며 편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선풍기도 틀어주시고. ㅎ 마지막으로 질문이나 할 말 하라고 하셔서 준비해갔던 것을 버벅대며 풀어냈습니다. ㅎ


쓰고나니 두서없이 쓴 거 같아서 도움이 됐을런지 모르겠네요. 뭐 존경하는 인물, 최근에 읽은 책, 영화등 지원 후 포부 이런 건 안 물어보셨구요, SK가스에 관해 자세하게 물어보시진 않았습니다. 뭐 충전소가 몇개, 지사가 몇개 이런건 저에게는 안 물어보셨어요.


건물을 빠져나오니 정말 힘이 쫙 빠지더라구요. 발표가 면접 이틀 후라 내일 발표인데 발표가 빨라서 좋긴 좋네요. 그래도 기다리는 오늘 하루가 길긴 하겠지요. 뭐 결과는 모르겠지만 SK가스는 글이 너무 없어요. ㅡ.ㅜ 면접 전에 후기를 찾아볼래도 너무 오래 된거 ㅋ


다들 좋은 소식 있으시길~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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