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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서 많은 정보를 얻기에 다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면접 후기 남깁니다.


저는 화요일 4시에 면접 봤는데요, 보니까 지역별로 시간대를 나눈 것 같더라구요.


면접 오신 분들 중에는 나이가 꽤 있으신 분들도 많으셨어요. 경력자들만 서류통과 한것 같더라구요.


저도 새마을금고 2년 근무한 것 때문에 서류패스한 것 같아요.


 


한타임을 A,B 두조로 나눠서 따로 들어갔구요(면접방이 2개) 저는 B조였어요.


한방에 한 7~8명 들어간 것 같은데 들어가서 의자에 일자로 쭈~욱 앉아 경력위주의 자기소개를 한사람씩 시킵니다.


저는 나름대로 앞으로의 포부를 담아서 좀 추상적으로 자기소개를 준비해 갔는데 자기가 했던일 위주로 자기소개하라고 해서 급변경한 덕에 무슨 말을 했는지도 잘 기억이 안나요. 목소리는 덜덜 떨리고...ㅜㅜ


 


그 다음엔 개별 질문을 하시는데 면접관님이 질문을 받을 수도 있고 안받을수도 있다면서 완벽하니까 질문 안하는거라고...근데 저희조는 개인당 질문 하나씩은 받은 것 같아요.


저희조는 절 포함 아기엄마들이 좀 많았는데요 아이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셨어요.


저한테도 아이가 몇살이냐? 어떻게 양육하냐? 남편이 직장생활 시작하는것에 대해 뭐라고 하던가? 서비스강사 자격증은 왜 땄냐? 이렇게 질문하셨답니다.


 


마지막에 어떤분이 면접관에게 왜 자꾸 아이 이야기만 물어보냐? 아이가 있으면 합격에 마이너스가 되는지 물어보니 면접관님 하시는 말씀이 아이의 인성형성이 걱정되서 라면서 잘 피해 가시더라구요.


 


아줌마들이라서 그런가 굉장히 솔직하시더라구요.


남편이 사업이 망해서 내가 꼭 일해야된다, 예전에 하나은행 근무했었는데 내자리가 아직도 있다 뽑아만달라..등등


 


아마도 저희가 마지막 타임인 듯 면접관들 완전 지치셔서는...한분은 의자에 다리 올리고 발 만지고...다른 분들도 집중력을 상실한 듯...눈에 초점도 없으시고...그런 점은 아쉽더라구요.


 


마지막에 이번 채용이 계약기간 만료된 사람들이 나가서 뽑는거다.


1년단위로 최장2년까지 계약가능하다. 


노동법이 바뀌면 몰라도 아직 정규직 전환 공식절차는 없다.


이렇게 설명해 주시더라구요.


 


계약직까지는 괜찮은데 2년까지만 계약이 된다니 되도 걱정 안되도 걱정이네요.


그래도 하나은행 아줌마들에게 면접 기회라도 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매번 서류탈락이라 하루하루가 난 안되나보다...살림이나 할 팔자인가보다...이런 생각들로 우울했었는데 그래도 조금은 희망이 보이는 것 같아요.


 


취업 준비중인 아줌마들 힘내세요!!!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강하다잖아요.


우리 엄마정신으로 취업 뽀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