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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실에서 대기하다가 (거의 마지막까지 앉아있다가) 인성면접하러 808호로 들어갔습니다. 면접관 4분이셨고, 제일 왼쪽분,,
정말 무서운 표정을 짓고 계셨던게 기억나요;;;

들어가서 인사하는 건 대기할 때 직원분이 알려주시구요,
들어가면 간단한 자기소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나서 질문이 이어지는데, 저는 자소서에서 주로 물었던것 같아요,,
봉사활동 이야기 묻고, 행정학과인데 행시 안했냐;;;고 묻고, 행시 그만 둔거면 직장도 그만 둘 수 있지 않냐는..
우리 모의 면접 때 나왔던 문제가 나왔습니다.ㅋㅋㅋ

자기소개할 때 제가 경영 기획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했더니 왜 구체적으로 경영 기획이냐, 본인이 거기에 어떤 적합한 자질을 가졌느냐고 물었구요,
상황관련 문제도 나왔습니다. 본인이 살아오면서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경험이 분명 있을 텐데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하는가였는데
제일 당황스런 문제였습니다. 머릿 속으로 사례 찾느라 바빴어요;;;

아, 또 기업이 가장 본질적으로 추구해야할 가치가 무엇이냐고;;; 물으시기도 했어요;;

지금 기억나는건 이 정도구요, 인성면접은 그리 크게 압박이 들어오진 않았어요~다만 왼쪽 분이 내내 무서운 표정을 짓고 계시긴 했지만ㅋ 시간도 그리 길지 않고 20분 내로 끝내는 것 같았습니다.

PT는 오후 분들은 어떤 주제였는지 모르겠지만 오전 타임은
첫째가 저조한 실적을 보이는 영업지점관리 방안에 대한 것이었다고 기억하고 있구요;;(가물가물)
둘째는 죄송하지만 전혀 기억이 나질 않아요;;
셋째는 보험사의 해외 진출 전략 방안이었습니다. 세 문제가 적힌 종이를 주고 하나 고르라해서 전 세 번째걸 골랐습니다.

그러면 세부 문제가 적힌 종이를 주는데요, A4용지 두 장 정도에 걸쳐 상황을 줍니다. 제가 선택한 문제에는 코리안리가 싱가폴에 진출하려한다, 해외 지점을 통한 수익률 증가 목표가 얼마다, 이처럼 최근 많은 손보사들이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우수 인력이 부족하다, 당사는 중국과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등지에 이미 진출하였다. 새롭게 진출할 시장으로 싱가폴과 러시아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정도의 상황이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세부 문제가 세 개 있었습니다.;;;

1)해외 진출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려면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지 구체적 방법과 그 이유를 설명하고, 2)이를 위한 우수 역량 가진 인재 영입을 어떻게 할 것이며, 3)어느 나라에 진출할 것인지 물었습니다.

저는 앞 사람이 늦어지는 바람에 50분정도 꽉 채워 준비했구요, PT발표를 5분정도하고 앉아서 질문을 받았습니다.
(참, 판서하고 시작해도 되겠습니까? 써먹었어요ㅋㅋㅋ) 질문은 단 하나도 PT관련된 건 없었고, 전부 인성관련 부분이었습니다.

인성면접에 이어 또 제 자소서의 봉사활동 얘기 하시면서 삼성화재가 앞으로 해야 할 사회 공헌으로 어떤 것이 좋을 것 같으냐고 하셔서 저는 맹인 안내견 학교관련된 얘기를 했구요, 삼성화재 말고 어느회사 지원했냐고 물으셨고, 여러 개 붙으면 어딜 갈 것인지 물으셨어요.

또..아, 손해 보험에 대해 평소에 어떻게 생각했나? 손해 보험이 어떤 이미지라고 생각하느냐고 하셔서..또 다시 급당황했죠ㅋㅋ

뭔가 안전함..을 주는 내 보호막 같은 이미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디가드가 떠오른다고 말했더니 그럼 삼성화재에서 자신이 그 보디가드 이미지를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겠냐고 물으셨어요;;;

PT는 이 정도 기억이 나구요,, 예상치 못한 몇 몇 문제들로 당황스럽긴 했지만 PT면접도 압박이나 전문 지식에 대한 질문은 없었습니다.

앞 사람때문에 제 PT순서가 많이 밀렸고, 그래서 전 PT끝나자 마자 쉴 틈 없이 바로 토론 면접에 들어갔습니다;;

주제는 기여입학제에 대한 찬반이었고 찬성 반대 정하는 거에서 한 박자 늦었더니 반대로 정해지더군요;;; 입장이 확실히 있다면 직원분께서 찬반 물을 때 잽싸게 손드세요ㅋㅋㅋ

3:3으로 V자로 앉고 바로 토론 시작하라고 하셨습니다. 찬성 쪽 여자분이 먼저 시작을 끊으시면서 저를 비롯한 찬성 쪽 패널들의 의견을 먼저 들은 후 반대쪽 의견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라면서 자기 의견을 말하고 다른 두 분 찬성자들 얘기 하셨고, 반대쪽에서는 제가 제일 안쪽에 있었기 때문에 제가 그럼 지금부터는 저를 비롯한 반대쪽 패널들 의견을 듣도록 하겠습니다하고 시작했어요.

근데..정말 저희 토론 조 분들 너무 말씀들 잘하시더라구요;; 서로 말하려다 엉켜서 양보해야 할 정도였으니..
면접관님도 토론 끝나고 오늘 오전 토론 조 중에 가장 활발히 토론했다고 좋은 의견 많이 들었다고 하셨거든요..
하도 말들을 많이 해서..저도 생각 정리하지 못했어도 말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말을 하긴 했는데..에휴..

그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한 마디씩 정리하거나 하고 싶은 말을 덧붙일 기회 주시고 면접이 끝났습니다.

적고보니 정말 길군요;;;
월욜날부터 면접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긴장들 마시구요, 전 인성 면접 이후론 그렇게 긴장을 많이 하진 않아서..그걸로도 만족해요ㅋㅋ

우리 조원 분들 모두 합격하시길! 다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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