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삼성을 준비하면서 DM수기가 많이 없어서 고생한 기억이 있기에..
합격한 기분좋은 마음과 기운을 담아서, 나중에 이 글을 읽으실 후배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수기를 씁니다.
먼저 스펙요약
학교는 삼성이 저희학교 취업률을 버텨주는 고양시의 (나름대로 좋은) 작은 공과대학교
전자과
3.67/4.5 , 토익 820, 토익스피킹 lv5, 한자 2급, MOS Master, 캐드 1급
인턴 무, 봉사:헌혈 10회
그리고 여자 입니다.
이정도의 무난한 스펙입니다.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무난한 스펙이라 경기의 흐름을 타는 정도의 스펙인데
아시다싶이 올해 경기가 최악-_- 이기에 서류는 줄줄이 낙방이었고 저도 삼성아니면 백수... 가 되는 입장이었습니다^^;
다행히 합격했어요. 면접관님들께 가서 큰절이라도 올리고 싶네요.
삼성은 캠리를 통해 지원했습니다.
사실.... 전공을 잘 모르기 때문에 전자가 메인-_-이 아니고 기계가 메인인 DM에 가서
회로설계를 하면 재미있을 것 같고, 메인이 아니기 때문에 퇴근도 일찍한다고 하고,,, (선배님들 말씀.. 저는 아직 몰라요~)
캠리때 여기저기 가 보고,
어렸을때부터 생활가전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생활가전이 통합된 DM으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결정 잘 내린 것 같아요.
첫번째 관문인 싸트,
난생 처음보는 싸트였는지라 싸트 책을 조금 보았습니다.
책 보면서 느꼈던건... 출판사들의 상술이 참 -_-,,,,,
그리고 저희 학교에서 에듀스 모의고사를 보게 해 줬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저희 학교에는 에듀스의 대부분의 기출 모의고사 (삼성,현대,LG,SK,STX,LS 등등등)
무료로 제공해 주어서 정말 좋았어요 (나름 학교홍보ㅋ?)
돈 내고라도 한번씩 보시면 도움 많이 될 것 같아요.
사실 에듀스 모의고사가 싸트보다 훨훨훨훨씬 어려웠기 때문에 막상 진짜 싸트는 쉽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한자는 1년전 3학년때 방학두달만에 딴거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정말 하나도 기억 안났기 때문에;
그런데 언어영역의 한자가
사자성어가 주로 나왔는데 , 한글자만 알아도 자격증 있는 사람이면 알아볼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
그래서 굉장히 쉬웠고 저는 시간도 남았어요 ^^;
예를들어 유비무환 이런거 ㅇ_ㅇ;
한자는 따로 공부할 필요없이 자격증 2급정도 꼭 따시면서 (저는 검정회꺼)
다 잊어버리셔도 어느정도는 기억하니까
가산점 받을수 있게 한자를 꼭 취득하시길 추천드려요.
수리는 거의 수열이었고 무난한 유형이었습니다. (2~3개 못푼거는 2번으로 기둥)
추리도 심하게 어려운 유형없이 무난하게 나왔습니다.
조금이라도 어려우면 거침없이 2번으로 찍었습니다. ㅋㅋ;;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그래서 뒤에 또 한 2~3개 정도 2번으로 기둥 세웠습니다.
상식은 제가 이공계이므로, 이공계 상식입니다.
그런데 참고하실점은 앞쪽은 사회상식이고, 뒤쪽은 과학상식이기 때문에
이과 나오시고 공대 오신 분들은 뒤쪽부터 푸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
전 모르고 앞쪽부터 멍청하게 풀다가 뒤쪽에 15문제 정도 2번으로 기둥세웠습니다. ㅠㅠ
소신있게, 2번전략이 먹힌것 같더라구요.
혹시.... 이 글 삼성 담당자님께서 보시고
다음번엔 2번 별로 없이 내실 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어쨌든 저는 잘 모르겠는건 무조건 2번 전략이었습니다 ^^;
인성은, 푸시기 전에 먼저 이미지메이킹을 하세요.
인성도 에듀스꺼 한번 풀어보시면 어떤건지 아시기 때문에 도움 많이 됩니다.
인성 문제는 에듀스랑 정말 똑같았어요. 답이 없어서 그렇지 -_-
저같은 경우에는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상사에게 고자질하는것을 제일 싫어하며
과학과 연구를 좋아하고 법을 잘 지키지만 어느정도 규율을 타파하고 창의적인 논리를 펼칠수 있는
사람이라고 머리속에 꼭꼭 집어넣고 거기에 맞춰서 풀었습니다.
물론 그게 진짜 제 모습이므로 그렇게 잘 할수 있었어요.
억지로 새로운 사람을 만들어 내려고 하지 마시고, 본인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고 파악한 뒤에
솔직하게 답변하시면 될 것 같아요^^
예) 나는 어렸을 때 남의 물건에 손 대 본적이 있다. -> 예
---나는 남의 비싸거나 고급 물건을 보면 갖고 싶어진다. -> 아니오
이런식으로 솔직하게...
첫번째 문제는 누구나 다 그럴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예 라고 했고
두번째는 지금의 도덕성과 관련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아니오
이런식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꼭 삼성에 아부하는 식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노조는 불필요하다고 썼지만, 전문경영인 체제가 우월하며 소유와 경영은 분리되어야 한다고
소신있게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싸트결과 발표날
ㄷㄷㄷㄷㄷ 하는 심정으로 기다리다가 합격발표를 받았습니다.
정말 뛸듯이 기뻤어요 ^^
그리고 저는 그날부터 바로 스터디에 돌입했습니다.
DM에 있는 사업부들에 대해 공부하고 생활가전과 TV위주로 공부했습니다.
회사에 대한 지식은 스터디를 통해 기사와, 위포트 라는 곳의 자료를 통해 확인했어요.
정보료가 3000원 정도 들었나? 그리고 출력비용도 3000원 정도?
평생이 갈리는 취업인데, 그정도 돈은 쓰는게 좋지 않을까요?; (물론 제 생각이 그렇다는 겁니다 ^^;)
스터디는 매일매일 했구요. 매일 인성 모의면접 진행했습니다.
10일 정도의 시간동안 매일 인성면접 했더니, 대부분의 질문이 그 속에서 걸러졌습니다.
준비 안한 질문은 거의 없었어요.
그러므로 스터디 하시길 적극 권해드려요.
삼성의 면접은 토론, 인성, 전공PT 이렇게 세가지가 하루에 진행됩니다.
순서는 조에따라 랜덤이에요.
면접시 저는 테마는 웃음, 즐거움 이라는 테마를 잡았어요.
계속 머릿속에 그 단어를 떠올리고 억지로라도 계속 웃으면서 했어요
(몇일간 미소짓기 연습을 ;ㅋ)
자기소개도 웃음에 대해서 했고, 질문들에 대해서도
~함으로써 기뻤습니다. ~하게 되면 즐거울것 같습니다.
의 어미를 사용했어요.
그런식으로 테마를 하나 잡아가세요.
제 생각에는 전문성에 대해서 부각시키는 것이 가장 좋을 것같지만
저는 실력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인성 쪽으로 잡았어요.
테마의 예) 창의, 도전정신, 긍정적사고, 고객만족, 전문성, 글로벌능력 등등
다음은 제가 저희 스터디 까페에 올린 면접 후기입니다.
면접 바로 다음날 써서 생생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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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정말 피곤하네요 ㅋㅋ
면접 보고 나서
현기차 떨어진거 확인하고 좌절모드 ㅜㅋ
잘 본거 같기도 하고 못본거 같기도 하고 ㄷㄷㄷㄷ
느낌이 계속 변하네요
부디 많이 뽑아 주기를 ㅋ
전기전자 연구개발직은 오늘 하루에 다봤어요.
오전에 100명 오후에 100명쯤 본것 같아요 ~
LG인가랑 겹쳐서
간혹 몇몇 안오신분들 있었어요 ^^;
최고의 순서는 토론->인성->전공 순인데
저는 전공->토론->인성 ㅠㅠ
저희는 전자전기라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TV에 관한거였어요 ㅋ ㅠ_ㅠ
열심히 한다고는 했는데 제가 완전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건지
피티 면접관님들이 그게 말이 되냐면서 웃고 난리났었어요 ㅠㅠ
한분은 계속 째려보시고
그리고 전공 뭐 들었냐고 물어보고 프로젝트 뭐 했냐고 물어보시고 ㅠㅠ
게다가 !!!!!!!!!!!!!!!!!!!!!!!!!! 칠판을 안 지우고 그냥 나가려고 ㅠㅠ 해버렸어요
그래서 한분께서 , 칠판좀 지우고 가달라고 ㅠㅠ 흑
흑흑 ㅠ
전 피티 보고 나와서 아 완전 틀렸구나 하고 좌절했답니다 ㅠ
토론은 우리가 카메라를 개발할건데 거기 들어가는 소자 A,B,C (스펙다른거) 줘 놓구선
그중에 고르는거였어요 ^^; 완전 처음보는 거였고 대충 뉘앙스로 -_-;; 서로 다들 모르는것 같더라구요.
다행히 석사두분께서 설명같은걸 해 주셔서 그걸로 주워듣고 눈치로 토론을 ;;ㅋ
토론은 정말 조 짜여질때 운이 좋았는지 굉장히 협조적으로 적절히 잘 진행되었습니다.
토론을 보고 다시 희망이 샘솟기 시작했어요 ㅎㅎ
인성도 분위기 무척 좋아요~ 이상한거 안 물어보고 준비한 거 내에서 물어봤어요
이상한거 ? 하면
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두가지를 말해보라" 이거였구,
제 친구는 "삼성이 사회봉사활동을 많이 하는데 왜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느냐" 이거
요정도 ?
그리고 끝에 준비한것중에 못한거 있으면 하라고 했는데 쭈뼛거리고 아무말도 못했네요 ㅠㅠ
고민하다가 준비한게 너무 많아서 무슨말을 해야될지 모르겠다고 -_-..
아참 다른방은, 자기소개 하지 말고, 가족소개를 하고 자기에 대한 키워드 5가지를 말하라고 한 방도 있대요.
다 보고 나서 처음에는 열받고 좌절했는데 ㅠ_ㅠ
그래도 지금은 왠지,
떨어질만한 행동은 안 했다고 생각하고 ....
마음편히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어요 ㅠ
이미 저질렀으니, 좋은 결과를 기다리는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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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마조마한 2주를 보낸뒤 합격이라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정말 기뻤어요.
저도 울고 부모님도 울고.. ^^
기쁨의 눈물 이라는걸 흘려 보았지요.
저는 디지털미디어 사업부를 꿈꾸었고 그 꿈을 이루었습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혹시라도 자세한 문의가 있으신 분들은 arittawun@naver.com 으로 메일 주시면
확인하는대로 답변해 드릴게요. ^^
그리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감사의 덧글이나 메일도 환영해요.
예쁘게 마음을 쓰시는 분은 그게 면접에서도 티가 나는 것 같습니다. ^^
삼성 또는 취업을 떠나서
다들 자신의 자소서에 쓴 그 사람처럼 살도록 노력해 보아요.
끝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직같은거 꿈꾸지 않고
삼성전자에서 뼈를 묻을 각오입니다.
삼성전자 많이 사랑해 주시고
특히 파브와 하우젠 ^^* 많이 사랑해 주세요.
출처 : 취업커뮤니티‘취업뽀개기’( //cafe.daum.net/breakjo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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