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부터 서류에서 전부 떨어지며 닥취에서 빈둥빈둥...눈팅만 하고 지냈었던 1인입니다.
작년 8월에 전역하고 9월부터 LG Display에 입사지원 서류만 못해도 15번은 넘게 넣은 듯 싶네요.
몇번 떨어지다 안되겠어서 구미 LG Display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정직원들과 얘기도 하며 많은것을 배우게 되더군요.
그러다 이번 파주에 서류가 합격을 한겁니다. 다니던 아르바이트에 사정을 얘기하고 면접 전날...그러니 7월 1일이 되겠군요.
현제 LG Display를 그만둔 친구놈에게 면접준비와 공부등 여러가지를 배우고 또 여러가지를 뺏아서 무작정 서울로 향했습니다.
일단 월롱역의 모텔에서 하루를 자려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웬걸...공부를 하는데 잠도 안오더군요.
겨우겨우 새벽 3시에 잠이들고 일어나니 8시...일어났는데 피곤하기는 커녕 긴장과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9시쯤 정신을 차리고 밖을 보니 비가 엄청 쏟아지더군요.
우산도 안가져왔는데...어쩌지 하는 심정으로 무작정 월롱역 앞의 농협으로 달려갔습니다.
웬걸...농협에서 보이는인원만 해도 족히 60명은 되보이더군요.
그 순간 아...이번에도 글렀나?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일단 우산을 사고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에 계속 공부를 했습니다.
처음은 기초능력평가...한문은 알겠는데 수학은 인수분해 한문제를 모르겠더군요. 근데 문제는 영어...10문제가 영어...ㅠㅠ
후...그리고 인성검사!!! 아악!!! 문제는 왜이렇게 많은건지...또 시간은 왜이렇게 적은건지...ㅠㅠ
밀려쓴거만 10문제는 될거같아요...ㅠㅠ흑...
그 다음은 면접을 할줄 알았지만 신체검사를 먼저 하더군요? 뭐 몇몇조는 면접부터 보는거 같았지만 말이죠.
신체검사에서 제 눈이 얼마나 나쁜지 알게 되었습니다ㅠㅠ...안경을 쓰고도 0.6이 나오더군요...
어쨋든!!! 드디어 대망의 면접...
우선 면접관분들의 생김새는 편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면접이라는 분위기상의 긴장감때문일까요? 1분전만 해도 외우고 있던 자기소개와 지원동기를 들어가는순간...ㅠㅠ
말 그대로 백지화가 되는거 아니겠어요?ㅠ 그것도 순서도 처음이었습니다.
솔직히 면접에서 말도 버벅거리고 제가 무슨말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더군요ㅠ
그런데 처음에는 좀 그랬지만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서류)를 보며 질문을 던질때는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웃으면서 제 사정을 말씀드렸었죠.
헌데...나오고 나니 드는 생각은 아...떨어지겠다...ㅠㅠ
진짜 울거같은 심정이더군요.
서울에 사는 형님에게 전화를 걸어 술이나 한잔 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9일...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는데 약 6시경에
[LG디스플레이]전형결과가발표되었으니당사홈페이지에서확인하시기바랍니다.
라는 내용의 문자가 오더군요...
기대반 설렘 반으로 집에 갈때까지 긴장과 설렘 초조 불안등 여러가지 복잡한 심정이더군요.
그리고...제가 이런짓을 할줄은 몰랐는데 다 쳐놓고 마우스 올리고 모니터를 끈 상태로 클릭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켠 후...서서히 눈을 떳는데... 최종합격인겁니다 ㅠㅠㅠ
진짜 내용을 보는순간 울것같더군요.
10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가 없다고 합니다.
전 진짜 고졸이라는 학력을 가지고...그것도 뛰어난 능력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헌데 남들보다 조금 더 인내를 가지고 일을 했고, 조금이나마 더 알게되어서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취업...닥취에 정말 감사하고있습니다.
닥취에 가입해서 여러가지 정보들을 듣게 되었고, 또한 여러 길들을 제시받을 수 있었습니다.
초중고졸여러분들...안된다고 포기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다들 어려운 때일수록 돕고 웃으며 지내야지 않을까요?
저도 먼저 들어갔을뿐이지만, 다들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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