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츠카제약

제 스펙은,

지거국, 토익 915, 자격증은 모스 파워포인트 딸랑 하나입니다.

 

원래 토론 면접등 다양한 면접이 있는데 수시 모집이라 가벼운(?) 압박 면접만 진행하였습니다.

 

1차 실무진 면접에서는 4명 면접관 분들이 계시고 면접자 3명이 들어갑니다. 지원자 분들 중에 경력직 분들도 있더군요.

들어간 순서대로 자기소개를 하고 질문 공세가 시작됩니다.

 

-졸업하고 뭐 했느냐

-고시 했다는데 의지가 나약해서 포기한거 아니냐

-옆에 있는 지원자보다 나은게 무엇인가

-우리 회사에 대해 무엇을 아는가

-제약회사에 왜 지원했는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기타 많은데 자세히 기억이 안남 ;

 

3일 뒤에 1차면접 합격 소식을 듣고 그 다음날 2차 임원진 면접에 참석 했습니다.

2차면접에서는 역시 면접관 4분이 계시고 면접자 1명씩 들어갔습니다. 사장님도 계시더군요.

 

-지원동기

-고시는 완전히 포기했느냐

-시사질문(통일세,로스쿨..)

-자신의 강점(여기서 나름 제 강점을 어필하려 했는데 ' 잘 모르겠는데?'라며 고개를 저으심, 조금 당황했음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면접 끝나고 당일날 연락이 올 수도 있다고 해서 조마조마 하며 기다리다 지쳐 잠들었는데 다음날 오전에 합격연락이 왔네요.

이제 5일 뒤면 연수에 들어갈텐데 많이 준비한게 없어서 떨리네요. 골프 알아두면 좋다고 해서 온라인게임으로 골프 배우고 있어요ㅎ

 

국내 두번째로 사옥을 짓고, 국내에 사옥과 생산 공장을 갖춘 유일한 외자 제약회사라고 해서 기대가 큽니다. 주력 약품들도 시장에서 모두 1,2위를 다투고 있고 복지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연수 기간 동안 호텔에서 재워준다니 정말 멋지네요 ㅎ)

 

제약영업 앞으로 힘들어진다고 하지만 어차피 직장 중에 쉬운 곳은 없지 않습니까?

모두들 힘내시고 취뽀하세요~ ^^

 

출처 : 취업뽀개기(//cafe.daum.net/breakj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