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아유?
의류 업체 H&J의 무역부에 입사한 막내 신입사원
이지현이다.
대
학 생활이 비교적 짧다. 아쉽지는 않나?
아
르바이트하고 부모님 일을 도와드리며 학교 공부를 하다 보니 너무 휙휙 흘러갔다. 남들 다하는 휴학도 안 해서 취미를 즐기거나
해외로 배낭여행을 못간게 좀 걸린다. 근데 아쉬운 걸 굳이 뽑자면 이 정도고, 사실 별로 안 아쉽다. 충분히 즐겼다.
등
교랑 출근은 많이 다를 것 같다. 뭐, 헬게이트 지옥철은 똑같겠지만.
학
생 때 ‘과제는 어제 했고, 오늘은 이거 입으면 되겠다. 그럼 가야지!’ 이런 식이다. 근데 출근할 때는 어떤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무거운 마음이 든다. 그래서 한 숨 한 번 쉬고, 기합 한 번 넣는다. 촤!

지
옥철을 뚫고 출근해서 어떤 일을 하는 건가?
삼
국수출이라고 해서, 중국이나 한국에서 원부자재를 베트남 공장으로 수출시켜서, 공장에서 생산된 완성품을 체크한 후, 그걸 한국의
물류창고로 수입시킨다. 이 일을 총괄하는 게 무역부의 일이다.
취
업 전 꿈꾸던 회사생활과 비슷한가?
취
업 전에는 여유롭고 집처럼 편한 직장을 꿈 꿨다. 쉬고 싶으면 월차 내서 바닷가 가고 막 이런? 집 같은 직장이긴 하다. 근데
여유롭진 않다. 워킹머신이 된 것 같다. 이젠 영문 타자 마스터다. 중국 쪽과 업무 볼 때 중국어도 많이 써서 중국어는 더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