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온 '오선주' 선배님

조회수 1,022
작성자 : 신*정
날 짜 : 2014.07.09(수) 10:39

interview


▶ 기업 & 부서 : 시지온
▶ 담당업무 : 서비스기획

 

 

 

 

 

후 아유?
저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연구하고 서비스하는 ‘시지온’이라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오선주입니다. 회사에서 신사업 개발과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부수적으론 직원들의 복지에 관련된 문제도 책임지고 있습니다. 

 

 

시 지온은 스타트 업 (자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작은 그룹이나 프로젝트성 회사) 회사네요?
스타트 업은 젊은 친구들도 많고, 일반 직장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고 들었어요. 시지온의 분위기는 어때요? 

뭐 라고 해야 할까요. 시지온은 기존의 회사들하고 많이 달라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아요. 보다시피 복장도 자유롭고 평소 대화하는 방법도 남다르죠. 회사 내에서는 직책 호칭을 안 써요. 제가 직책이 팀장이지만 그렇게 부르지 않아요. 제 영어 닉네임인 ‘션’으로 불리죠. 수평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가려고 노력하거든요. 사실, 이유는 단 하나예요. 우리가 편하고 즐겁게 놀고먹고 즐기자 는 의미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수평적인 문화일 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더 많거든요. 우리가 지향하고 있는 수평적인 문화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사무실의 어떤 즐거운 분위기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러한 게 다른 회사와의 차이점이 아닐까 합니다. 
  
 


오 선주씨하고 이야기해보니 취미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계신 것 같은데, 사실 직장인들이 취미 갖는 게 쉽지 않잖아요. 
저 희 나이 또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열심히 살고, 최선을 다해서 살아라'라는 건 이미 수만 가지에서 말해주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상식처럼 알고 있는 것이고, 중요한 건 자기에게 집중할 수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시간이든 기회든 스스로에게 줘야 해요. 안 그러면 자기는 없고 일만 남아요. 자기가 있어야 일이 있죠. 그래야 더 오래 일할 수 있고 창조적으로 일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요 즘 청년들은 스타트업에 대한 환상이 굉장히 큰 것 같아요. 혹시, 오선주씨도 스타트업에 대한 환상을 품고 입사하신 건가요?
아 니요. 솔직히 말하면 스타트업에 관심이 없었어요. 저는 스타트업이든 대기업이든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실행할 수 있는 가치가 실현되어야 하고 그리고 일하는 게 재미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일하는 것이 재미있다는 것은 크게 2가지라고 생각해요. 일단 일하는 곳의 분위기. 구성원이나, 문화 같은 것들이죠. 그리고 두 번째는 일과 나의 적합성. 이 두 가지라고 생각했거든요.시지온에서는 그게 만족 될 수 있다는 확신을 받았어요. 




 
 

어 디서 어떤 확신을 받았는지 궁금해요.
오 래된 친구가 시지온에 다니고 있었어요. 오랜만에 그 친구를 만났는데 회사 이야기를 들어보니 제가 생각한 가치관들이 다 만족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어요. 두 시간 정도 이야기를 듣는 내내 '아 나도 일하고 싶다고 할까' 이 생각을 계속하다가 친구가 '자, 일어나자'할 때 "야 잠깐만 나 일하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라고 했죠. 근데 그때 처음 들은 이야기가 이거였어요. 월급이 없을 거라고. 지금이야 업계에서 시지온을 아시는 분들도 더러 있는 회사가 되었지만 그 당시에는 막 시작하는 회사였고, 사무실이나 그런 것도 막 생기는 사실 거의 없는 회사였거든요. 그때 제가 미쳤나 봐요. 월급 안 줘도 된다고, 일하면 언젠간 돈이 되지 않겠느냐고 했죠.


  

 


어 땠어요? 막상 다녀보니까
재 미있었죠. 처음에 들어갔을 때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아 하고 싶은 거 이번이 마지막이다.' 왜냐하면 야구도 쓰리아웃이잖아요. 방송국도 그만뒀고 카페도 그만뒀으니까 '이거 해서 망하면 돈 되는 거 하자 싫어도 그냥 하자.' 했는데 처음 갔을 때 월급이 굉장히 소액이었어요. 그래도 주긴 주더라고요. (웃음) 회사를 다니면서 주말 아르바이트를 병행했죠. 너무 힘들었어요. 진짜 몸이 썩는 기분이었어요! 진짜 힘들었는데 어느 순간이 되니 주말 아르바이트를 안 해도 되는 상황이 왔죠. "나 다음주부터 아르바이트 안 나가도 된다."라고 하니까 회사 식구들이 정말 좋아해줬어요. 같이 성장해 나가는 것을 체감할 수 있고 더 중요한 건 회사 식구들이 다 같이 기뻐할 수 있는 환경이랄까요? 그런 것들이 굉장히 기뻤죠. 되게 행복한 기억이고... 이젠 어느덧 4년차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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