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아유?
안녕하세요. 프리덤 콘서트와 엄브렐라 뮤직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광우라고 합니다. 부산 국제 락 페스티벌의 메인감독도 겸임하고 있는 락커출신 공연 연출가 및 제작자라고 보시면 되요.
멋
지네요. 어떤 계기로 이런 연출가의 길을 걷게 되셨나요?
얘
기가 길어요.(웃음). 고교시절 친구따라서 간 헤비메탈 공연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었죠. 그뒤로 음악에 푹 빠졌어요. 나름
성적도 좋았는데 음악에 빠진뒤는 추락의 연속이었죠. 음악이 나의 길이라 생각했던 때였어요. 대학시절 인디밴드를 시작했는데
6년정도 한 뒤 내린 결론은 안타깝게도 '나는 재능이 없다' 였어요. 그 뒤 바로 포기하고 머리도 잘랐죠. 공무원도 생각했었는데
내가 진정 잘 할 수 있는게 무엇일까 고민한 뒤 그래도 음악관련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었죠. 그래서 찾은게 공연 연출가였어요.
시
작이 쉽지 않았을텐데요?
아
는 클럽 사장님이랑 얘기해서 밴드 공연 기획을 제안했어요. 한창 인디밴드 붐이 일때라 고교생, 대학생 할 것 없이 나름의 수요가
있었죠. 그렇게 일하다가 부산 락 페스티벌에서 일하게 될 기회도 잡았고 그때 최연소 프로그래머 타이틀이 붙었어요. 그렇게
점차적으로 평판을 쌓아가다 보니 많은 인디밴드들과 일하게 됐고 메이저 뮤지션들과도 일하는 기회를 잡게 되었었죠. 인디밴드같은
경우 장기하, 메이트, 델리스파이스, 검정치마, 넬 등 이름있는 뮤지션들과는 대부분 일을 했었고 메이저로는 조용필 콘서트 총진행
대행까지 맡았었어요.

지
금은 사업이 안정권에 들어선 건가요?
사
업에 안정권이란건 없는것 같아요. 또 다른 무언가를 하고 싶은 생각이 끊임없이 들죠. 아티스트들이 성장하는 모습들을 보니
레이블을 해보고 싶었고 그래서 레이블도 만들었어요. 에브리싱글데이, 기타리스트 김종걸, 퍼블릭스테레오, 휴먼레이스 등등 많이
키워왔어요. 그런식으로 또 다른 일에 투자하게 되요.
일
적으로 최종 꿈을 여쭤봐도 될까요?
소
박할 수도 있는데... 클수도 있고… 뮤지션들 사이에서 '김광우 대표랑 일을하니 좋더라' 이런식으로 저라는 브랜드가 각인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후배들에게 멘토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공연기획을 가르쳐주는 스쿨들이 생겨나고 있는
시점인데 엄청 비싸거든요. 좀 더 합리적인 비용으로 실질적인 것들을 가르쳐주는 일을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