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 2009년 2월 졸업자입니다.

지방사립대 학점 3.5 토익 600, 오픽 IL, 어학연수 無, 봉사활동 140시간, 자격증 3개(별거 아님.)

컴퓨터공학 전공은 아니지만, 컴퓨터 S/W 다루는 것을 좋아합니다.

참으로 저질 스펙이라 부를 수도 없습니다.

서류 합격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한화테크엠, 현대종합금속, 농협, 삼성(이건 쫌)

동부하이텍, 세아, 고려아연, LG전자, 대학 교직원, 기타 30여 회사

서류탈락

고려제강, 글로비스, 금호석유화학, 기아자동차, 농심, 대상, 대우건설, 대한항공, 동부메탈, 동양제철화학, 로템

KP케이칼, 만도, 성동조선해양, 쌍용머티리얼, 한국NSK, 현대그린파워, 현대자동차, 효성중공업, 후성, GS칼텍스

LG화학, LS전선, S-OIL, SK에너지, 포스코 외 50여 곳 (한번이라도 들어본 회사는 거의 다 넣었어요 ㅠ.ㅠ)

최종면접

삼성석유화학, 농협(중앙회 아닌 지역모집), 한국수력원자력(지역지원, 無가점자), STX조선해양,

대성산업가스, 포스메이트(포스코 자회사), 대학 교직원, 기타 10여 회사

최종합격

대학 교직원 외 10여 회사

자소서를 2개월 가량 수정을 계속하며 작성하였습니다. 그 후로는 Ctrl+C, Ctrl+V하여 살짝 수정했습니다.

면접에 임하기 전 다른 지원자분들보다 스펙이 떨어지는 관계로 불합격해도 상관없다는 마음가짐으로 들어갔었습니다.

면접에서 영어에 대한 질문 많이 하셨는데, 솔직하게 말씀 드렸습니다 ㅠ.ㅠ

논술 보는 기업들 준비하시기 전에는 글씨 잘 쓰는 연습 꼭 하세요. 저는 완전 초딩 글씨 ㅡ.ㅡ^

현재는 대학 교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인생 역전했다고 합니다.

9시 출근 18시 퇴근, 방학 5개월 15시 퇴근, 주 5일 근무, 야근 거의 없음. 대학원 공짜, 초봉 3천만원

사고 치지 않으면 60세 정년보장, 사학연금 및 교직원공제회 때문에 복리후생 제 기준 많이 좋음.

정말 저질인데도 이렇게 좋은 직장에서 근무하게 되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면접에서 들러리라는 생각 참으로 많이...정말 많이 들었고, 여러번 면접가다 보니 딱히 면접준비라고 할 수 있는 건

지원회사에 대한 정보 밖에 없을 정도로 신물나게 다녔습니다 ㅠ.ㅠ

저와 비슷한 스펙(??)을 가지신 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