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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상담·TM]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 업무의 부적응으로 이직 고민

답변완료
  • 작성자
    최*림
    신청일
    2024.03.09(토) 15:50
    상담분야
    고객상담·TM
  • 컨설턴트
    황재천 님의 답변입니다.
    답변일
    2024.03.11
    답변평가
■ 현재 회원님의 어려움은 어떤 점 이십니까?
현재 재직 중인 회사 대표님이 면담으로 저한테 이렇게 업무 부적응이면 같이 일하기 어렵다고 하시더라고요 지금 제가 맡고 있는 업무가 간단하고 단순한 업무인데 이것도 못하냐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경력직의 퍼포먼스가 없다면서 많이 실망하시는게 제눈에도 보이고 느껴지는 상황입니다 저도 저한테 잘 맞지 않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는데 돈때문에 일단 참고 다니고 있는 중이며 어느분야로 이직을 해야할지 길을 잃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현재 맡고 있는 업무가 이전회사에서는 경험해본 적도 없는 업무도 있고 제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라는 생각도 계속 들고 일이 몰아쳐서 오면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머리속이 하얘집니다

제 이력서 보시면 지금이 6번째 회사인데 이전에 다른 곳 회사 대표님들도 저한테 지금 하고 있는 분야말고 다른 곳을 지원해봐라 같이 일 못하겠다는 말씀도 하시고 강제퇴사 경험들이 있어서 제가 일머리가 없는 것인지 답답하고 미래가 암울한 상황입니다

제일 오래 4년동안 다닌 회사에서는 디자인 시안만 빠르게 넘기면 되는 업무였고 제가 잘 해냈어서 처음으로 일 잘한다고 칭찬도 받고 자신감도 생겨서 이곳을 퇴사해도 다른 곳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막상 예상하지 못한 상황들이 자꾸 다가오니 생각도 많아지고 지금 다니고 있는 이 회사를 나가도 다른 회사에서 업무를 잘 해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참 복잡한 마음입니다

■ 언제부터 이 문제가 시작되었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해 보셨습니까?
아침에 출근하면서 생각도 많아지고 대표님과 중간관리자의 반복되는 면담으로 상황도 부담스럽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면서 고민이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해결로는 어딘가 나하고도 잘 맞는 업무가 있겠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다양한 회사의 업무를 경험해본 것입니다
지금 회사 입사하기 전에 포스터,ppt디자인 업무를 하는 회사도 다녀보고 콜센터 업무를 하는 회사도 다녀보고 광고제안상담을 하는 영업 비슷한 업무를 하는 회사도 다녀봤는데 이 3군데 모두 대표님들이 모두 퇴사를 권하셔서 마음이 답답한 상황입니다

■ 상담을 통해 기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제가 지금까지 업무를 해보며 느낀 것은 단순반복업무를 잘 해내는 것 같고 손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고 단점은 멀티가 안된다는 것과 업무에 알아야 할 것과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아지면 실수가 잦아져서 결국엔 일을 잘 해내지 못한다는 것인데
제가 답변을 듣고 싶은 부분은 이력서를 보시고 제가 이직을 하게 된다면 어느 분야에 어떤 업무를 지원해야 제가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은지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 강제퇴사 경험이 있는 만큼 제가 이런 경험을 안하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하는게 좋을지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제가 그 상황이 아니라서 적확한 말씀을 드리기가 힘듭니다.

다만, 일을 못한다는 평을 들으면서 상급자에게서 지적질을 받던 분들의 사례를 이야기하면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생각하여 적어 봅니다.

여러 일을 하던 분이고 지금도 그 분이 어떤 일을 하는지 가끔 보고 있습니다.
여러 직장에서 때로는 계약직으로 때로는 정규직으로 다녔습니다.
가는 곳 마다 야단을 맞았습니다.
상급자의 지시가 추상적일 때가 많은데 그걸 구체적으로 묻지 않고 바로 '예, 알겠습니다.' 말하고 일을 해서 보고하고 그 보고를 하면서 자주 깨졌습니다. 보고할 일을 진행하면서 멋대로 한 건 아니었습니다. 스스로 고민고민하며 자기 기준으로 판단하여 했습니만 늘 결과는 깨짐이었습니다. 그 분은 윗사람을 대할 때 말을 더듬거리다 보니 더 밉게 보이기도 하나 봅니다.
이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자기 상급자가 아닌 선배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어보라고 했습니다. 물론 그 선배는 평소에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선배였습니다. 편하지 않은 선배라면 조용한 곳에서 자신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야기하며 상급자가 시키는 일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하라고 했습니다.
몇 달 후 보니 어둡던 표정이 밝아졌더군요. 물론 그 과정에서 쉽지 않았다 합니다. 상급자에게 자신의 일을 털어놓는 게 자존심도 상해 엉뚱한 이야기만 할 때도 있었답니다. 상사의 지시사항이 무엇인지 그 선배에게 말을 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더듬거려서 당황하기도 했다 합니다. 사람이 한 번이 바로 바뀌기 힘든가 봅니다. 자꾸만 하다 보니 선배의 조언이 떄로는 맞고 때로는 어긋났는데 그 어긋난 조언 보다 더 나은 답을 자신이 생각하고 찾아서 하다 보니 좋은 보고도 할 수 있게 되었다 합니다.

자신이 잘 하는 일을 하는 게 편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행복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최상이겠지요.
세상에 그런 일을 하는 분들도 많은데
어쩌면 그 일에 숙달되니 그 일이 편하고 그 일 말고 다른 일은 서투니 하고 싶지 않아지는 게 아닌가랄 생각도 가끔 합니다.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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