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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 기업형태
    일반기업
    매출액
    26조 9,565억 9,831만원 (2025년)
    자본금
    8,796억 1,394만원
  • 사원수
    1,765
    업종
    무역
    업태
    상품 종합 도매업
  • 사업내용
    수출입업 및 동 대행업, 중개업, 제조 및 판매, 자원개발 및 유통

어제 드디어 대우인터내셔널 최종 합격을 받았습니다.

지난 한 학기 너무나 마음 고생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쓰으윽 지나가네요. ^^

닥취랑 취뽀에서 받은 소중한 정보들, 저도 취업하면 꼭 나눠야지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써 내려 가고 있는 지금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최종발표 확인을 앞두고 느낀 그 불안감, 초조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최종에서 몇 번 미끄러진 터라, 자신감도 바닥을 기고 있었고, 이번 시즌이 거의 끝나간다는 불안감, 이번에 안되면 그땐 또 어떻게 회복을 해야 하나, 회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무한히 맴돌더군요. 남들 다 겪는 취업시즌이고, 누구는 씩씩하게 해내고, 웃으면서 해내지만, 저는 성격상, 그리고 가장 열심히 준비했고 또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 곳에서 시즌 초기에 떨어지는 바람에 멍-하게 있느라 원서도 못 쓰고 지나친 곳도 꽤 있었거든요. 그런게 또 폭풍 후회가 되어 돌아와서 가슴에 꽂히고… 그러다보니 이번 학기 내내 의기소침하게 보냈던 것 같아요. 지금 취업으로 힘드신 분들께… 사실 어떤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거 잘 압니다. 저도 그랬구요. 하지만 내가 아무리 실망하고, 분노하고, 때려치고 싶어도 세상은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잘 돌아가더라구요. 더러워도 그냥 그때마다 빨리 씻어내고, 털어버리고 어떻게든 빨리 돌아가는 게 최선인 거 같아요. 내가 아무리 비뚤어질 테다 냥! 해도 그건 자신한테만 상처가 됩니다. 그럴 땐 나중에 잘 되었을 때를 상상해 보세요. 결국은 다 됩니다. 그거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정말로 결국 다 잘 될겁니다. 힘내세요.!!

 

취업시즌을 달리면서 많이 배우고 좌절하고 또 회복하면서 깊어지고 했던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제가 가슴에 담아두게 된 것들은 면접이란 일단 ‘같이 일 할 사람은 뽑는 것’, ‘짧은 시간안에 내가 보여지는 것 또는 보여주는 것 만큼 평가되는 것’, 그리고 어쨌든 ‘통’하는 느낌이 중요하다는 것이요. 그리고 자기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어떤 기업에 가고 싶은지 잘 알고 있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원서는 되도록이면 다양하게 많이 써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원서 쓰면서 그 기업 또는 그 사업분야에 대해 공부도 하게 되고, 면접보면 면접 연습도 되고,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몰랐던 새로운 분야에서 흥미를 느끼기도 하구요.

 

이번 학기 제가 면접 본 곳은 삼성물산, 대우조선해양(1차만), 대우인터내셔널, 대한항공, KT&G, GS글로벌 입니다. 이 중 정보가 많지 않은 몇 개 기업면접 수기들을 각 기업 게시판에 나눠서 올려둘게요, 제 수기가 필요하신 분께 소중한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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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차면접)

 

대우조선해양 1차면접 탈락했습니다.(ㅋㅋ) 처음엔 저의 제2외국어와 관련해서 활발하게 사업하고 있다는 점에 끌려서 지원했는데, 가서 보니 생각보다 좋아보이더라구요. 회사분위기도 깔끔하고, 굉장히 ‘스마트’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밑도 근거도 없는 주관적인 기준으로, 그냥 ‘스마트’해 보이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냥 느낌에 ㅋㅋㅋ. 저는 ‘전략’부서 지원했습니다.

 

먼저 가면 제2외국어 면접을 봅니다. 제가 본 제2외국어 면접 중 가장 빡셌습니다. 현지인과 1대1로 20분동안 면접을 하고 옆에 한국 직원 한분이 평가를 하고 있는데, 아니 이 현지인이 무슨 전화로 친구랑 수다 떨듯이 말을 하는 겁니다. 발음도 또박또박 안 해주고, 엄청 빠르게 말하고… 저도 각종 통역일 해 보면서 원어민만큼은 아니더라도 나름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때 귀까지 벌개졌던 경험이었습니다. J

 

암튼 제2외국어 면접이 끝나고 인성 및 직무시험을 봅니다. 한 방에서 40분(45분인가?)동안 해결하게 됩니다. 인성 시험은 “나는 ---다. 부모님은 ---다, 세상은 ---다’ 이런 식으로 짧은 글짓기 하는 것과, 어떠어떠한 상황을 주고 그 상황이 왜 일어났다고 생각하는지와 그 상황에서 내 잘못은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 적게 됩니다(예를 들면,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왜 헤어졌다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내 잘못이 몇 %라고 생각하는가?요렇게). 짧은 글 짓기의 모든 항목에서 ‘내 잘못의 정도’에 대해서 물어보고 있는 걸 보니, 왠지 무슨 일이든 남 탓을 하기보단 자기 잘못을 먼저 돌아보고 인정할 줄 아는 면을 보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직무시험은(이거 이름은 제가 그냥 붙인 겁니다 ^^;) 문제를 6개 정도 줍니다. 그걸 다 풀 필요는 없고 A4용지 한 면이 꽉 차도록 재량껏 풀면 됩니다. 2문제 푼 분부터 5문제 푼 분까지 다양했습니다. 푼 문제수 보다는 어떻게 풀었는지, 제대로 확실히 알고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아는 척 하지 마시고 오히려 한 문제를 풀더라도 깊고 폭넓게 사고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세요. 저는 3문제 풀었습니다. 문제는 신문 꾸준히 읽고 책 좋아하신다면 쉽게 풀 수 있는 기본적인 경제,경영 개념지식(양적완화정책, 유동성 및 환율 개념 등등) 및 지원 직무 관련 상식(영업, 전략 등등-리스크관리, 마이클포터 이론 등등)  그리고 대우조선해양의 신사업 또는 비전 등에 대해서 숙지하고 있으면 푸실 수 있습니다.

 

그러고 면접장에 들어갑니다. 블라인드 면접이라고 합니다. 4인 1조로 안에는 4~5명의 면접관님들이 계십니다. 대우조선해양 옹골스런 압박 면접으로 얘기 많이 들었는데, 그냥 유들이있게 넘기시면 될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엔 오히려 이런 근거없는 무대뽀식 압박은 크게 압박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글 쓰는데 공백 많은데 이거 우리 회사에 오고 싶은 마음이 부족한 거 아니냐 이런 식이었어요. 면접관이 날 싫어해서 그러는 게 아니다라고 생각하니까 그냥 좋게 좋게 편하게 넘기게 되더라구요. 직무 관련 질문에서는 양적완화정책 관련해서 유동성 함정과 환율과 원자재 관계 그리고 그에 따른 다운스트림 영역에서 할 일까지 관련지어 답변하고 칭찬 받았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신사업도 제 전공과 관련있는 지역이라 숙지하고 있어 꽉 찬 답변(물론 제 생각에 ㅋㅋㅋ) 했어요. 칭찬도 받고 나름 만족했던 면접이었지만 떨어졌습니다. 면접보고 나서 느낌은 좋았는데, 왜 항상 좋은 예감은 맞질 않는건지ㅎㅎ 아무튼 그렇게 면접은 끝입니다. 2차 면접은 거제도래요.(끼약 크루즈선도 태워준다고 함 ㅠㅠ)

 

 

 

출처 : 취업뽀개기(//cafe.daum.net/break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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