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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오일(Oil)이 바로 우리!”
현대오일뱅크 인재개발팀
현대오일뱅크는 올 한해를 전사조직과 업무 운영시스템 측면에서 상호 유기적인 연결과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시스템의 안정에 집중하는 한 해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인재개발팀에서도 그 동안 시행되어 온 역량기반 교육체계를 바탕으로 모든 직원 및 리더들이 갖춰야 할 기본역량과 리더십 역량 강화와 해당 직무 담당자들에게 요구되는 직무역량 개발 및 교육과정을 보다 실행력 있게 체계적으로 정착시키는 해로 정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현대오일뱅크의 인적자원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인개개발팀을 찾았다.
Market Valule를 갖춘 분야별 전문가 육성
현대오일뱅크의 인재육성목표는 임직원 개개인이 조직의 변화와 혁신의 리더이자 Market Valule를 갖춘 분야별 전문가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는 ‘도전하는 젊은 프론티어’라는 회사의 인재상 구현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주희 부장은 “회사는 인적자원의 선택과 집중, 인재육성 총력지원, 강력한 성취동기 부여, 지속적 조직역량 강화라는 인재육성 방향을 설정하고, 이에 따라 인재개발팀은 개인의 역량을 향상하고 개인과 조직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인적자원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오일뱅크는 직원들의 직무역량 개발을 위해 국내외 학교 및 기관에서 주관하는 장·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살펴보면, 인재개발팀에서 해당 직무에 필요한 국내외 교육 프로그램을 연초 교육과정 안내시 공지하여 참조할 수 있도록 하고, 추가로 필요한 과정이 있을 경우 본인이 search하여 신청하면 인재개발팀에서는 타당성을 검토하여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물론 모두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공유되고 있으며, 또한 중장기 인재육성을 위해 매년 다수의 인원을 선발하여 국내 대학원 및 기관들의 MBA 과정과, 해외 정규MBA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핵심인재육성을 위한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전사 역량에 기반한 교육체계 운영해
현대오일뱅크는 인적자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는 믿음 아래 ‘도전하는 젊은 Frontier’ 라는 인재상을 기반으로, 인재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도전, 열정, 전문성, 열린마음, 사회기여 등 다섯 가지의 기본 역량을 바탕으로 구성하여 약 6주간 진행된다. 입문교육은 회사의 비전과 직무를 이해하고, 창의적 문제해결, 자기변화·혁신,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야간 행군이나 수상 훈련과 같은 팀웍 프로그램과 사회봉사 활동이 필수 모듈로 포함되어 있다.
전사 역량에 기반한 교육체계는 모든 직원들이 갖추어야 할 기본역량, 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리더십 역량, 해당 직무 담당자들에게 요구되는 직무역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재개발팀은 이 세 가지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제도와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각 계층별로 필수·선택 과정으로 구분하여 온·오프라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 임원들에 대한 교육은 기본적으로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판단하여 리더십 및 코칭 역량 확보, 그리고 전략적 경영마인드 수립과 인적 네트워크 확보를 위한 교육과정을 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내부과정인 Executive Course와 중장기 인재육성(임원교육) 과정, 그리고 ‘코칭리더 육성 프로젝트’ 등을 통하여 리더십 및 코칭 역량을 개발 및 함양하고 임원들의 자발적인 사외 위탁교육 참가를 유도하여 전략적 경영마인드 향상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07 여개의 사이버 교육과정 운영
다음으로 사이버교육을 살펴보자. 현대오일뱅크의 사이버 교육은 임직원이 희망하는 과정을 원하는 만큼 학습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의 자기주도형 학습문화와 균등한 교육기회 부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습자는 사이버 역량기반 교육체계 속에서 역량과 연계된 과정, 즉 자신의 자기계발을 위해 역량-과정-자기계발의 상관관계를 쉽게 이해하고 필요한 과정을 직접 확인하여 수강할 수 있다는 것이 현대오일뱅크의 사이버교육의 강점이다.
컨텐츠 면에서는 신규입사자 및 보직 이동자를 위한 직무소개 동영상 등 자체개발 과정과 복수의 CP(contents provider)를 활용한 170 여개 과정을 운영중이며, 이 밖에도 현대오일뱅크 윤리경영, 문제해결 과정, ERP 기본과정 등 전사적으로 공유가 필요한 주요 이슈에 대해 필수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재개발에 대한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의 의지는 남다르다. 서영태 사장은 인재개발을 중장기적인 비전과 미션 달성을 통하여 경영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중요한 경영전략 중 하나의 핵심요소로 인식, 인재개발팀을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부단한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현대오일뱅크에 적합한 역량기반 교육체계 수립과 지원이 향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확고한 철학적 바탕에서 임직원들의 이해와 자발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공급자 중심의 교육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교육’에 강조를 하고 있다.
성과도 높이고, 자기계발도 할 수 있는 코칭을 운영
국내 기업들은 몇 년 전부터 코칭 교육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 중에 현대오일뱅크는 코칭을 잘 이용하고 있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중장기적 비전 달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회사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CEO 및 19개 Key Position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래서 부문장급 이상 임직원들이 조직 내에서 핵심인재 육성, 업무성과 향상, 구성원간의 의사소통 증진, 조직의 사기 및 자신감 증가, 그리고 인간관계 역량 강화 등 팀 빌딩 및 조직력 향상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칭 Contents를 검토하고 자체적으로 기획·재구성하여 ‘코칭리더 육성 프로젝트’를 운영 중에 있다.
지난해에도 임직원들의 ‘코칭스킬 역량 진단실시’ 및 다양한 ‘코칭 스킬업 교육’(집합교육 및 소그룹 활동, 그리고 Workshop)을 마치고 현재는 핵심인재 중심의 코칭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스킬들을 부문 내 팀장들에게 전파하도록 권장하여 부하직원들의 자기계발계획(Individual Development Plan) 수립 시, 면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향후에는 국내외 코칭 자격증을 취득한 ‘내부 코칭 인스트럭터’를 양성하여 팀장급에 대한 코칭교육을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현대오일뱅크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코칭문화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의 액션러닝은 ‘Let’s’
현대오일뱅크는 경영혁신의 실천방법으로 액션러닝을 적극 활용하고 있기로 정평이 나있다. 현대오일뱅크의 액션러닝은 현재 ‘Let’s’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다. Let’s는 ‘Learning by Executing Together for Solution’의 약자로 사내 공모를 통해 현대오일뱅크 액션러닝의 고유 이름으로 선정되었다. Let’s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현대오일뱅크 액션러닝은 ‘현업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실행하면서 배워나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프로세스화 된 문제해결 과정에 맞춰 팀워크를 발휘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조직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전사최적화를 달성하는 것이 Let’s의 목표다. Let’s는 매 분기별, 연도별 발표 대회를 통해 전사적으로 공유되고 우수 과제들에 대해 매년 약 1억 원을 포상하고 있다. Let’s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2002년 이후 현재까지 약 1128개 과제가 Let’s로 해결되었고, 내부적으로 약 300억 원에 달하는 재무적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는 그간 Let’s를 진행해 오는 동안 발견된 문제점을 개선하여 Let’s를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새로운 보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인재개발팀은 ‘Let’s 핸드북’ 을 발간해 Let’s 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제해결 프로세스를 보다 정교화 함과 동시에 28 여 개의 문제해결 Tool 을 소개해 실제적인 문제해결에 적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액션러닝협회(KALA)의 액션러닝 Coach 양성교육을 통해 전체적인 Let’s진행을 가이드 해 줄 수 있는 Let’s Coach를 지속적으로 양성하여 실전에서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인재개발팀은 이러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향후 Let’s가 보다 효과적인 문제해결과 학습 도구로 사용될 수 있으리라 판단하고 있다.
올 하반기 인재개발팀은 2006년 교육과정 안내문을 통해 공지된 바와 같이 연간 교육계획에 따라 실시예정인 리더십 역량, 기본역량, 직무역량 개발교육 프로그램들을 통해 임직원의 역량을 개발하고 개인의 IDP 실행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앞으로 인재개발팀은 임직원과 조직의 가치를 함께 추구하며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HRD로 도약하도록 자기계발에도 부단히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출처 : 인재경영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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